옵바위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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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

 

상상클럽 1월 정기출사

일출로는 동해안 최고 명당이지만

새해 첫날은 발디딜 자리도 없어 갈 생각도 안하는데

마침 겨울철 마땅한 찍거리도 없는차에 클럽 정기출사지로 택했다

 

날은 그닥 춥지는 않으나 수평선 위로 구름층이 형성되어 있어 저으기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막상 일출이 시작되자 잿빛 구름들 사이로 주홍빛 매니큐어를 바른 햇님이 손톱을 살짝 내밀듯

그 모습을 보이는데..... 와~~

살짝 덮힌 스모그덕에 오히려 태양이 선명하고 더 진한 색감으로

어느 오메가 못지 않은 멋진 일출이 되었다

 

새로 교체된 6디막투가 아직 제대로 기능 숙달이 안되어 버벅거리면서도

디스플레이 창이 밖으로 나와 있으니 무척 편하여 그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자리를 잘 못잡아 오른쪽으로 좀 쏠려서리....

그래도 깜찍햐~~~ㅎㅎㅎ

 

 

 

위 것을 크롭 했더니... 더 좋다

ㅋㅋㅋ 내년에 카드로 쓰면 좋겠네

 

나는 이글이글 타는 화려한 오메가를 대포로 담는것도 좋겠지만

대포가 없어 구러나..... 그냥 이렇게 조촐한, 구름과 함께 어우러지는 일출이 더 좋다

 

 

 

이렇게 고운 색감의 햇님은 처음 보는듯 싶다

주홍빛, 주황빛, 진노랑, 노랑색...그러나 흰색으로 변해간다

 

 

 

 

갈매기를 태양안에 넣으려고 사방에서 난리다 ㅎㅎㅎㅎ

손가락 운동이 재빨라야 잡는다

 

 

 

 

 

크롭하니 그럴~~듯

 

그런데.... 이 그림은 화투에서 많이 본듯한...

ㅎㅎㅎ 8월광 그거 아닌가???

 

움직이는 물체가 많으면 컷트수가 많아질 수 밖에.....

그거 다 들여다 볼 여력도 시간도 없어

대충 썸네일에서 보고 골라보기 ㅠㅠ

 

 

 

 

오늘은 요기까지....

아웃 ~~

담에 계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