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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사건 예기는 맨 나중에 해야 순서가 맞지만
이로 인한 후유증이 넘나 커서 도무지 진도가 안나가서리..... 먼저 이바구를 해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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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를 가려면 인천~암스테르담~오슬로 요롷게 가게됩니다
근데, 이미 여행중 전했던 소식인 오슬로 공항 도착시 내 케리어가 박살 수준으로 파손이 되었더랫죠
당연히 바로 오슬로 공항서 baggage claim 신고했는데, 문제는 가방을 새것으로 바꾸려면
오슬로 시내로 들어가 지정 샵에 가야 한다는겁니다
전에 아이슬란드때도 일행 가방 바퀴가 부러져 레이캬비크 시내 가게 찾아 삼만리 해서 해결했는데
이게 참 사람 미치게 해요. 바로 공항서 바꾸어 줘야지...말이야 바쁜 승객만 골탕먹는겁니다 ㅠㅠㅠㅠ
나는 목적지인 로포텐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슬로에서 바로 국내선 (요거 프로펠라 뱡기임) 으로
환승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달랑 2시간이 안되는 상태 !!
하여 공항내 여기저기 심져 해당 항공사에 물어봐도 아무 놈도 도움이 안되는 겁니다 (,KLM 항공)
그런데, 여기서 내가 좀 기막혔던건...울 인솔자님이 캐리어 깨진 부분을 테이프로 감고 걍 가자는 겁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저렇게 심하게 부서졋는데 걍 테프로 감고 화물칸에 실을수 있는 상황인지....ㅠㅠ)
이해는 가지요... 전체 진행상 스케줄 꼬일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겠지만....
클타고 케리어를 화물칸에 실어야 하는데 케리어도 깨지는 판에 테프로 감고 가다가 내 짐 다 쏟아져 사라지면 누가 책임질건데??!!
그래서 나중에 환불을 받을 양으로 공항내 가방가게로 깨진 케리어 갖고 뛰어가서
(나는 놀래서 반쯤 정신이 나가있었는데 점원 아이가 아주 친절히
영수증도 2개나 챙겨주고 써비스로 가방에 다는 이름표도 주고..ㅠㅠ)
암튼, 비슷한 크기에 가격에 맞추어 팔자에 없는 빨강색 월트디즈니 만화 그림이 박힌 케리어를 사서
짐을 옮기게 됩니다.
요 과정중에 문제의 그 "외장하드' 가 분실됩니다
우야튼
황급히 뛰어다녀 환승 뱡기를 겨우 타고 로포텐의 레크네스 공항까지 덜덜덜 프로팰라 뱡기를 2시간 타고
와서 렌트카 2대 나누어 타고 비바람 눈보라길을 달려 레이네 마을까지 잘 왔는데....아뿔사 !!
외장하드가 없다 !!!
아주 죽어라 죽어라 합니다 ㅠㅠㅠㅠ흑흑
하여 공항 가방가게로 인솔자 전화기로 전화를 하니 안되드라는... (요 이유는 나중에.)
반쭘 혼이 나가 있는데 때마침 집주인이 인사하러 찾아와 그분 전화로 하니 바로 연결,
다행히 내 외장하드를 주어서 잘 보관하고 있다 하여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찾긴 했습니다
문제는...... 외장하드가 없으니 갖고간 노트북도 못써먹었지요
32 기가 매모리를 5개 갖고 갔으니 어지간하면 궂이 외장하드로 옮기지 않아도 되었고
(raw 로만 찍으니 충분함) 궂은날이 많아 결국 3개만 채우고 왔는데.......
돌아와 몇일후 파일을 내려보니 중간에 2/28일~3/1일 사진이 없는겁니다
아~~~니 이 무슨 도그같은 경우라니 ???
온종일 메모리 내려받기 다시 하고, 파일을 이지저리 그림보며 다시 정리해 봐도 없다, 없어 ~~
그 문제의 메모리가 바로 "Lexar" 입니다
몇년전 이 메모리가 좋다며 어디선가 공동구매 한개 구매해서 그간 별일 없이 잘 썼는데...
이 무슨 황당한 씨추에시션인지...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지 Sandisk 2개는 무사히 살아서 천만 다행히도 대망의 대작오로라는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만,
28일 날이 비교적 좋아서 파란하늘 흰구름 들어간 풍경과
당일 저녁 오로라가 나름 괜찮아서 마을배경의 괜찮은 사진이 일부 날아간겁니다
그간 정신도 안차려지고 넘 바빠 시간도 없었고 하여 몬 알아봤는데
메모리에 담겼던 사진도 복구가 가능할지... 아니면 걍 잊어줘야 하는지,,,,,,,,
이래서 사진을 찍으면 당일 바로바로 외장하드에 따로 다운받아 놔야 하는건데....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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