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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노르웨이

노르웨이 #2 - 1일차(2)

by 아침이슬산에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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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2


여행 첫날...

2019-02-22 목


북유럽의 동화같은 나라를 그리며...

로포텐의 레크네스 공항 도착~ 첫번째 숙소인 드래곤빌라 까지




오슬로 공항에서 케리어 파손으로 인한 소동을 겪고 새가방으로 교체하여

짐을 화물칸에 실으니 마음은 다소 안심이지만..... 분실한 외장하드 때문에 여전히 마음이 천근만근인채로

좌우간 무사히 레크네스 공항에 도착한다


여전히 바람불며 비가 흣뿌려서 일기 불순이 내마음처럼 심란하다


아주 작은 지방의 공항이라 비행기 스케줄이 있는 시간대만 운영을 하는.... 참 희안한 공항이다

달랑 작은 비행기이니 손님도 몇 안되어 짐도 금방 나왔다 그 사이  인솔자는 바로 앞에 있는 렌트카 데스크에서

미리 예약한 렌트가 2대를 인계받아서 짐을 싣고 3명씩 탑승후 레이네 마을로 향한다

공항에서 10번가를 (큰길은 이것 뿐인듯) 따라가면 반도의 끝자락에 A˚ (아 라고 발음한다) 라는 마을에서 길은 끝난다

나중에 거의 이곧까지 가 보기도 한다


여전히 흩뿌리는 비, 눈, 바람.....

일기예보상 3~4일 계속 비바람이다 ㅠㅠㅠㅠ


노르웨이 북부 지역은 심한 피요르드 지역이라 좁고 길다란 반도지만 크고 웅장한 산들이 흰눈을 이고

고불 길을 따라 멋지게 늘어서 있지만 흐리고 비오는 날이라 멀리 원경은 부연 안개속에 암것도 안보인다


인솔자가 운전하는 차량에 탔는데 함께한 여자분이 날름 앞자리에 앉는다

해외 출사를 수도 없이 다녔다는데.... 함께 하는 회원에게 양해도 없고, 어떤 규칙도 없이 무조건 앞자리를 차지한거다

나도 길사진을 좋아하여 무척 앞자리를 선호 하는데,그러다 보면 나만 혜택을 입을 수 없으니 대부분 하루씩 앞자리를 돌아가며 앉게 하는데....

좀 기분이 불편하다.  안그래도 심사 불편인데 별거이 다 내 인내를 요구한다 ㅠㅠ



아이슬란드에서도 뒷자리에서 그 멋드러진 길 사진을 많이 놓쳐서 무척 속상했는데 

여기서 또...


암튼, 일단 탓으니 어쩔수 없다

24-105 렌즈를 최대로 당겨 몸을 앞으로 빼서 찍어 보지만.... 이 모냥이다




공항 출발 얼마 안가서 옆으로 보여지는 어느 마을 모습이 참 아름답다

흐리고 눈비중이라.... 창을 통해 찍은것이 좋을리가 없다

이럴땐 그 신기방기 나의 자동차 샷도 무용지물인가 보다 흑흑







가~끔 가다가 집도 보이고 주로 어업이 주업인 지역이라 배도 많도

배가 있는곳엔 갈매기가 무척 많아서.... 갈매기 소리까지 어우러져 낭만적이기도 하다




이 주변에선 차를 잠시 세워 찍었다





차량 앞은 썬텐이 되어 있나?  색갈이 ???

어쨋던 참 아늑하고 좋은 길이 있는 풍경이다





요기도 차를 세워 찍은곳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참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줄 곳 같다




자동차 샷





가끔 옆 창을 열고 담아 보기도 한다








아이슬란드처럼 도로에 가드레일이 없어서 인위적이지 않는 느낌이라 참 좋다

길 양쪽으로 빨강 막대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눈 높이를 가늠하며 길임을 알리는 표지기다

중간에 하얀 표시가 있는데, 고 부분이 1m 높이 같다




노르웨이 집은 회색 지붕에 흰벽, 또는 회색지붕에 주로 붉은 벽돌색 칠을 한 집들이 대부분이다





이 다리가 꽤 유명한 다리이다

인솔자가 과거 여러번 왔을때 이 주변에서 오로라를 담고 싶었다고..... 하여  나중에 우리는 이 주변에서 3일 묵었다

Fredvang 지역으로 들어가는 다리이다





여기도 분위기 좋아서 세우고 비 맞으며 촬영

단컷은 별볼일 없어서 파노라마로 담았다



약 50분 정도의 주행끝에 레이네 마을로 넘어가는 다리에 도착한다

10번길을 따라 주욱 오다가 다리를 2개 건너면 레이네 마을인데

보면...다리가 외길이다.  하여 신호등으로 양쪽 통행 차량을 제어 하여 지나다닌다

모양땜에 그랫을까? 왜 교행이 아닌 일방통행 다리로 만들었을까???




2번째 다리를 건너 이 지역 유일의 슈퍼를 지나 있는 오늘의 숙소 "드래곤빌라' 이다

인솔자가 과거 2번이나 이 집을 이용했는데

오라라씨즌엔 손님이 많아서 겨울 3일만 우리에게 허락되었다

참 편하고 10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며 국민포인트가 마주 보이고, 뒤쪽으로는 설산을 배경으로 하는 해안이라 최고 명당이다




숙소에 도착하니 주인장이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이 집을 일년내 렌트하여 주 수입원으로 삼는지...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다시 오는 고객을 위해 DC도 해준다.


나는 도착하자 마자 공항 가방가계에 외장하드가 습득되어 있는지 확인하려 전화를 하니

유심칩을 삽입한 인솔자 전화가 도무지 걸리질 않는다

때맞추어 인사하러 들어온 주인장 전화를 빌려 하니  바로 되더라는..... (이유가 있었다 우리전화가 안되던...)

암튼, 내 외장하드는 가방가계에 잘 보관되어 있고

출국시 픽업하겠다 하고 안심모드로 돌아섰다

그런데 외장하드가 없으니 궂이 노트북을 꺼내 매일 카메라 메모리를 꺼내 옮기는 일이 없어졌고

이로 인해 결국은 사달이 난건 귀국해서 알았당 ㅠㅠㅠㅠ



숙소 발코니에서...우리차 2대와 대구건조대가 보인다

사실 여기도 명포인트인데...






기념샷은 필수




도착전부터 지켜보던 일기예보는 우리일정 4일 내내 흐리고 비.....

안맞아도 되는 일기예보는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레크네스 공항 도착부터 비바람 맞으며 시작하여

2일째에도 여전히 짙은 회색 구름이 낮에 드리우고 수시로 비바람 오락가락이다.... 참 마음이 묵직하다


어쨋던 날씨야 하늘이 주는 것이니 어쩔수 없고

그냥 기분좋은 여행으로 즐기자며  맥주도 마시고 낮설은 일행들과 친해지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저녁을 먹을라 보니 인솔자가 갖고온 2개 가방중에 작은가방이 안보인다 한다

김치등 여행중 먹을것이 들어 있다는데..... 레크네스공항에서 컨베이어 밸트 끝에 남겨진 작은 가방을 봤던 기억이 난다

각자 자기가방을 챙기지만 인솔자는 그만 차에 싣는것을 깜박한 것이다


공항에 전화해 보니 가방 보관중이라고....

비행기가 들어오는 오후 1시부너 3시사이에 찾으러 오랜다

레크네스 공항은 아주 작은 시골공항이라 비행스캐줄이 있는 시간만 운영을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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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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