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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노르웨이

노르웨이 #1 - 1일차

by 아침이슬산에 2019.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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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오로라 출사 여행기 #1


여행 첫날...

2019-02-22 목


북유럽의 동화같은 나라를 그리며...

인천 출발~암스테르담~오슬로까지 비행 여정



22일 새벽 12시반인가.... 츨발이니 전날인 21일 밤 10시에 인천공항 2터미날 소집이다

공항버스 안이 늦은 시간때문인지 텅텅~

나홀로 신나게 달려 1터미날 지나 2터미날에 도착, 얼마후 3번째인 인솔자를 만나고

낯설은 일행 4명을 또 얼마후에 만난다


일행 기다리는 동안 처음 와본 2터미날 여기저기 구경하기...

늦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뭔가 좀 단순하게 보이기도 하다






드이어 설레는 마음안고 인천을 출발 긴~~긴 시간...아마 11시간을 달리고 달려 , 아니지 하늘을 나르고 또 날라서

유럽공항의 허브인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Schiphol 공항에 도착한다

벌써 3번째 방문하는 암스테르담 공항은 이미 낮익은 곳이 되었다


푸른 하늘색 KLM 항공기가  각 보딩브릿지 끝마다 보이는곳....





약 2시간여의 환승시간에 맞추어 그 큰 공항을 가로질러 오슬로행 비행기에 오른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오니 8시간 이곳이 빠르다


얼마 안가서 내내 깜깜한 밤중이던 하늘에서 서서히 여명이 올라오며

망망대해를 누르고 찬란한 아침빛이 솟아오른다



잠시후 온 세상을 밝힌 아침빛이 구름위에 내려 앉으니

포근함마저 느껴지게 한다



언제나 처럼 기내식은 정말 맛있다

아마도 할일없고 지겨운 비행기 여정중에 가장 즐거운 시간이 아닐까 ㅎㅎㅎ






오슬로에 도착했다

보딩 브릿지를 나서며 타고온 비행기를 흐믓하게 바라보았지만...... ㅠㅠㅠ





처음 와보는 오슬로 공항이다

북유럽이라서인지 온통 백인들 뿐..... 그중 우리만 아시안인듯....

어딜가나 보이는 쭝국애들도 안보인다








오슬로 공항 밖 모습도 눈에 담아 보고...





그리고 첨 왔으니 기념사진도 한장 !!





뭐 살건 없지만 괜히 기웃거려보는 DUTY FREE








우리의 목적지인 로포텐으로 가기 위해선  레이크네스행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국제선에서 짐을 찾아 나와서 다시 국내선 체크인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데..... 이미 앞에서 먼저 예기했듯이

내 캐리어가 거의 박살 수준으로 파손이 되어 큰 사단이 벌어졌다

환승 시간이 불과 2시간 정도인데..... 바로 체크인 하고 들어가야 하거늘.....

파손상태가 심해 도저히 그대로는 비행 불가능이다


일행들은 먼저 체크인 하도록 하고 나는 바로 BAGGAGE CLAIM 데스크로 가서 가방 보여주고 Damage report 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새 가방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오슬로 시내로 들어가서

Molly's shop으로 가라는데 그럴 시간이 되나 !!! 사정을 예기해도 단 한치도 변하는건 없다.


어쩔수 없이 나는 공항내 가방가계로 가서 같은 크기 (삼각대를 넣어야 해서)의 그나마 비슷한 가격대의 가방을

하나 골랐는데...뭐 선택의 여지도 없다.  가방가계 점원 청년이 딱한지 무척 열심히 도와주어서





팔자에 없는 빨강색..게다가 디즈니 만화그림까지 있는 화려한 가방을 구입후

아슬아슬하게 레이크네스행 국내선 비행기 체크인에 성공한다






탑승 기다리며 밖을 보니 우리가 타고갈 프로펠라 비행기가 보인다




드디어 탑승이 시작되는데



보딩 브릿지를 사용하지 않고 조금 걸어가서 탑승이다




잠시후 비행기는 떠 올라 오슬로 시내를 잠간 내려다 보고 양 날개에 달리 프로펠라를 열심히 돌리며 날아간다




비행시간 동안 나는 가방때문에 심사가 불편하고

더 나를 심난하게 한것은 새가방에 짐을 옮길때 챙긴것으로 생각한 외장하드가 안보이는거다

분명히 집어 들은것은 생각나는데..... 가방 가격 물어볼랴, 영수증 챙길랴, vat 나중에 환불받는 서류 챙길랴.... 정신이 거의 맨붕이라

손에 들었던 외장하드를 그냥 아무데고 다시 놓은모냥이다.


그 가계에 있으니 점원이 챙겨 놓으면 좋은데...... 아~~~ㅠㅠㅠㅠ

무겁디 무거운 마음으로 2시간을 억지로 보낸후 노르웨이 북부 피요르드 반도앞 레이크네스 공항에 도착한다

암스테르담부터 내리던 비는 여전히 아니 더 많이 내리고 바람도 제법 불어 날씨가 스산하기 짝이 없다



저 초록색 푸로펠라 비행기가 오슬로와 레크네스를 오가는 국내선이다




앞서 가던 일행이 한컷해 주었다





노르웨이 북쪽지역은 꼬불꼬불 피요르드 지형으로 바다에서 솟아오른 산이 눈을 이고 우뚝우뚝 무척 웅장하다

아래 왼쪽 구굴지도의 파란색 점 표시지점이 로포텐 제도 지역이고,

오른쪽이 이 반도 끝으로 이어져 레이네 마을로 가는 10번 도로상 (NRT  노르웨이 관광도로)에 접근해 있는

레이크네스 공항위치이다 (빨강색 표시점)


저 10번 도로인  NRT를 따라 그 도로 끝인 A˚ (오 라고 발음한다) 마을 직전에

레이네 마을이 있다. (파랑색 표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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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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