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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일 부터 16일까지
북인도 라다크 지역 힘들게.. 잘 다녀 왔다
힘들다는건, 라다크 지역이 기본 3,000m가 넘는 고지대가 주는 고소와 숨가쁨 때문이다
주로 머문 라다크의 수도인 레가 3,500고지이고 주변 뚜루뚝, 판공초, 초모라리 등등으로 5,400m 패스를
넘어 다니며 4,200m대 고지대에서 숙박을 하며 다니느라 고소와 숨가쁨으로 누구라도 고생이 안될 수 없는 지역이다
다행히, 고소는 처음에 머리만 좀 아프다가 적응이 되었지만
숨가쁨은 약도 없고 적응도 안되어 2주 내내 시달리느라 다시는 안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진행 코스를 간단히 열거 하자면.....
인천~델리~스르기나르~조지라패스~라마유르~레~뉴브리벨리~뚜루뚝~카라퉁라 패스(5,380m~
판공초~메락~~창라패스(5,100m)~레~초모리리~테그랑라 패스~레~델리~인천
16일 오전에 돌아와 시차는 없지만 바쁘게 주말 보내느라 여전히 고단했고
대충 정리후 푹 자고 나니 이제야 정신이 좀 차려지는듯 하다
그래도 아직 계단 오를땐 괜시리 가슴이 벌렁하며 숨이 찬 이 묘한 후유증....ㅠㅠㅠㅠ
아직 카메라에 담긴 사진을 내려받기도 전이라
핸폰에 인증용으로 담았던 사진중 몇장으로 인사 합니다
스리기나르 에서 레로 자동차 이동중 일박한 라마유르 지역의 어는 곰파에서
레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세계적인 곰파인 "틱세곰파'를 배경으로....
어느 곰파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판공초 가는길
판공초로 가기 위해서는 자동차로 넘을 수 있는 최고 높이의 패스라는
카라동라 (5,400m... 높이가 저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라는 고개를 고불고불 아슬아슬 넘어야 한다
패스를 겨우 지나 내려가다가 잠시....
저 아래 구불구불 길을 한없이 내려가야 판공초로 가는 길을 만난다
머리속이 하얘질 정도로 매마르고 삭막한 산악풍경이 주는 헤아릴 수 없는 감정은
본디 인간의 태생이전에 원시적이고도 본능적인 아름다움 같은 것이라면....
또 때때로 그 매마른 산야에 물이 흐르며 조성된 작은 초록지역에 생명을 내리고 살아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판공초 호숫가에서 이렇게 요란한 폼으로 인증샷
탄성을 자아내는 물빛을 지닌 초모리리 호숫가이다
단 2발짝을 움직이기도 힘든 고도에서 담아낸 풍경이다
초모리리의 텐트숙소에서 만나 아침
낮은지역에 자리해서 전망대쪽으로 오르지 못하고 흐린날의 잠시 비춘 아침빛을 맞이했다
초모리리에선 비가 오고 흐려서 아쉬움을 뒤로 남기고 나오다가
어는 길가에서 만나 야생화 밭이다
5천장이 넘는 사진 은제 다 보고 정리하나 ???!!!
두고두고 조금씩 여행기를 엮어 봐야 하는데......
전같지 않게 그닥 흥미도 잃고.... 속도를 낮추고 있다 ㅠㅠㅠㅠ
어느날 확 기운이 솟아나겠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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