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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북인도 라다크

라다크 #15 - 헤미스 곰파

by 아침이슬산에 201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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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라다크 여행기 #15



여행 6일차 (2)

2019-08-06




레 Leh』에서 만나는 라다크 불교문화.....『헤미스 곰파』



일찌감치 틱세 곰파 튜어를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 헤미스 곰파로 향한다

지도에서 보듯이... 레에서 하루 일정안에  많은 곰파들이 줄줄이.....  우리는 틱세~헤미스~마토 곰파를 둘러보는 중이다




틱세곰파 에서 헤미스 까지 가는 길도 여전히 라다크의 자연경관과 오래된 세월의 흔적들이 스쳐지난다

지질연구에 관심많은 사,람들... 지구생성 과정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면 혹할만한 정말 특별하거나

우리나라에선 볼수 없는 모습들이 계속 즐비하다.  정말 새파란, 어니 시퍼런 하늘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하얀 구름떼가 또 장관이다




잠시 쉬어가는 타임.....

조그만 어느 동네인데, 참....복잡.... 근데 그와중에 삼성간판도 보인다는...

여기서 조금 더 가다가 왼쪽길로 가면 판공초, 초모리리 등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빠지면 마날리로 내려간다









또 뭐 별건가 하고 찍었는데... 또 군부대네.

분쟁지역임을 실감하게 하는 군부대가 정~~말 많다

종종 군의 활약상을 그린 포스터나 입간판등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띄곤한다




이슬람과 라마불교가 공존하는 라다크.... 그러나 레 주변은 확실하게 티벳불교의 흔적이 많아서

이곳이 티베트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한 여름에도 설산이 보이는 히말라야 산맥이 멀리 레를 둘러 싸고 있다

흙탕물 같은 인더스 강물은 이 매마르고 척박한 땅에 생명의 씨앗을 움트게 했으리라...









헤미스 곰파가 가까워 온듯하다

레의 남동쪽으로 약 45km 정도 거리의 헤미스곰파는 마을 뒤편에

인더스 강변 협곡 사이에 숨어 있어서 이스람과의 분쟁때도 피해를 입지 않았을 정도라 한다





입구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서도 또 한참을 들어가니 또 멋진 풍경들이 들락거리고....




수투파들이 줄지어 서서 환영도 한다.  저렇게 험준한 바위산 계곡에 숨어 있으니...





옴마, 이건 뭐니?

저 험준한 바위산 꼭대기에 기도처일까?




협곡에서 숨어 들어와 차분하고 평화롭게 자리한 풍경이다




그래도 큰 곰파인 헤미스는 입구까지 길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잘 왔는뎅.....

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큰 유조차량에 길이 막혔다.  동네에 석유를 공급하러 온 대형 유조차와 석유를 기름통에 받아 사가는 사람들....

저 석유로 보이는 기름을 이들은 어디에 쓸까?  석유곤로?? 석유난로???






한참후 유조차를 빼고 겨우겨우 통과하여 결국 헤미스곰파에 도착한다





헤미스 곰파


레의 남동쪽으로 약 45km 떨어져 있는 헤미스는 마을 뒤편에 있는 헤미스 곰파로 유명한 곳이다.

인더스 강변 협곡 사이에 숨어 있는 헤미스 곰파는 라다크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곰파로 알려져 있다.

1630년대 라다크의 왕셍게 남걀(Sengge Namgyal)에 의해 설립되었고 이후 남걀 왕조의 중요한 사원으로 자리 매김했다.

명성에 비해 외관은 소박한 느낌이지만 내부에는 터키석으로 장식된 거대한 은 초르텐, 섬세한 벽화, 화려한 장식으로 둘러싸인 불상

그리고 티베트 불교의 성인인 파드마 삼바바의 이미지와 좌상을 볼 수 있다.

정원 건너편에는 불교의 중요한 보물들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다.

‘체 추(Tse Chu)’란 이름으로 알려진 헤미스 축제도 유명하다


또한 헤미스곰파는 기독교 예수님께서 인도에 오셨을때 이곳 헤미스 곰파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나

확실한 증거는 없는것으로 알고 있다. 

부처이후 제자 파드마 삼바바가 티벳에서 인도로 전파한 라마불교의 드룩까규파이고

평생 무문거 하는곳 (작은방에서 평생 나오지 않고 수도한다는 뜻)도 있다고 한다

카톨릭에 봉쇄수도원이 있는데....혹시 예수님이 전파하신건가??? 하는 상상도 잠시 해보다 ㅎㅎㅎㅇ


관람시간:  08:00~18:00

입장료:  100루피  (우리돈 약 1,700원 정도... 유럽이나 중국에 비하면 엄청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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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올라오면 곰파 건물은 큰4~5층 짜리 빌딩같다

실제 ㅁ 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 정문으로 들어서면 가운데가 넓은 마당이고 사방 곰파 건물이 이어져 있다
























불당 내부 입구에 몇가지 주의사항을 붙여놨다,

조용해라, 경건한 맘으로 임해라, 스님 좌석에 앉지마라, 내부 기물 (종, 드럼, 경전등)을 만지지 마라, CCTV작동중...

그리고 촬영 금지 !!!!


입구에서 들여다 보며 찍었다







그리고 헤미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헤미스 가면축제' 이다

그러나 이 축제는 여름 6~7월에 열리므로 가능한 이 기간에 라다크를 여행한다면 좋을듯...



헤미스 축제 (Hemis Festival)

파드마 삼바바의 탄생을 축하하며 매년 여름 6~7월 사이에 열리는 축제로 라다크 곰파 축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티베트 특유의 건축 양식 사원에서 라마승들이 전통 가면을 쓰고 선이 악을 물리치는 과정을 춤으로 선보인다.

또 평소에는 볼 수 없는 거대한 크기의 탱화인 탕카(Than-ka)가 일반에 공개되고,

축제 탐방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노점이 운영된다.

레에서 당일로 방문하는 이가 대부분이지만 축제 기간에는 곰파에 있는 숙소와 캠핑장,

주민들이 운영하는 홈스테이 모두 여행자들로 가득 찬다.



8월에 간 우리는 당연히 볼수 없어서... 인터넷에서 몇장 얻어와서 분위기만 전한다






경내 둘러보고, 박물관도 사실은 대충 흝어보고.... 반나절을 돌아쳤으니 피곤이 몰려온다

일행들 기다리며 본 불당 건너편에 철푸덕 앉아서 오고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셔터누루기 한다





힘도 들고, 날씨도 따끈하고.... 하늘은 눈부시다

저멀리 하늘가에 흰 뭉게구름이 어찌나 이뿌던지.....






원낙 큰절이라서인지 화장실도 깨끗한 수세식이고 축제에 오는 외부인이 많은 탓인지

곰파 주변에 숙박 가능한 홈스테이도 있고, 곰파 바로앞에는 식당도 있다

점심시간도 훌쩍 넘긴 시각이고, 한참 나가야 하니 곰파앞 식당에서 간단한 현지식으로 때웠는데.... 드럽게 맛이 없었다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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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느라 의자에 앉아 얼마간 쉼을 하니 다시 정신이 차려지고

다시 황량하고 매마른 길을 따라 다음 방문지인 마토곰파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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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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