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9-13]
추석명절이다
언제나 처럼 좋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이 나이 되니 특별한 감정이 없다
어려서는 기름 냄새 풍기며 잔치집 같이 먹을거 많아서 신나는 날,
더 어려선 이때쯤에야 새신발, 새옷도 한벌 얻어 입었으니 마냥 기다리며 좋았던 날.... ㅎㅎ
좀 젊어서는 몇일전 부터 장보고 음식만들고 하는일에 지례 겁부터 났는데
이제는 요령이 생겼고, 또 내 삶의 방식도 바꾸며 그야말로 '적당히' 잘 타협했다
어느날 부터 욕심을 내려 놓으며 마음을 비우고, 버려야 할것들을 과감히 버렸던 용기로 이제는 상큼하게 미니멀 라이프로 바꾸어 가니
고단하지만 열심히 살아온 댓가로 선물이 되어 돌아온 현재의 시간들로..... 이제 시간시간 주어지는 것들에 담담해지고
이 선선한 가을입구에서 만나는 오늘 추석 또한 감사의 순간이다.
좋은 인연이 있어 아침이슬 마당을 늘 찾아 주시고
정성스런 인사도 잊지 않읗시는 불친님들에 감사의 말슴과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작은 뒷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보도하는 해외 언론 (0) | 2020.02.29 |
---|---|
Merry Christmas !! (0) | 2019.12.22 |
발가락과 맞바꾼 돌로미티 (0) | 2019.07.10 |
한해 마무리... (0) | 2018.12.31 |
추석맞이 (0) | 2018.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