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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요르단 이집트

#1 이스라엘 - 예루살렘에 입성하다

by 아침이슬산에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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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여행기 #1



여행 1~2 일차

2020-01-05/06


인천출발, 중동 미지의 나라로 나들이 떠나다



이번  여행은 가을에 계획했던 코카서스 여행이 불발 되면서 개인적으로 이스라엘 순례를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오지 여행 길동무 추천에 목적지를 바꾸게 되었다. 

아쉬운대로 이스라엘이 포함되어 있고 무엇보다 한번 가보고 싶었던 요르단 페트라가 유혹적이고

오래전부터 궁금하던, 그리고 한번을 가보고 싶던 이집트에서  어찌어찌 잘 하면 근사한 사피라밋 사진을 한장쯤 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9월말 부터 난생 처음겪는 기침 감기 때문에 약을 한보따리 안고 떠나야 했던 부담으로 시작도 전부터 그닥 유쾌하게 시작하질 못했다. 

원래는 12월 중순에 떠나 1월 4일 예정이었는데.... 또 여행사측에서 취소되었고...우여곡절 끝에 5일 같은 코스의 팀이 있어 합류하게 되었다


어쨋거나 5일 아침부터 서둘러 공항으로 나가고 있는데 우리가 탑승할 러시아 항공 에어로풀롯이 2시간 지연된단다..... 참~내.

오후 1:10문 예정이 오후 3시 15분에 인천을 출발 하는데...문제는 경유지인 모스코바에서 텔아비브 연결편이 곤란한거다

결국, 모스코에서 1박하고 (물론 항공사 부담) 담날 6일 08:30 뱡기를 타기로 변경후 출발한다...이로써 우리의 텔아비브 자유시간이 날아갔다

..... 시작도 전에 김부터 새고 있다 ㅠㅠㅠㅠ



6시간 가까이 인천공황을 배회하고 탑승하니 저녁이 나오는데..... 그나마 맛이 좋아서 화를 조금은 삭인다

현지 저녁 7:40, 서울시간 새벽 1:40분에 모스코 도착.   처음 와보는 모스코바의 낯선 모습도 여행길에서는 좋다





항공사에서 제공한 노보텔 호텔로 이동했다.  이것도 한참을 걸어서... 호텔셔틀들이 다니는 정류장에서 덜덜 떨며 기다려야 했다

공항에서 가까우니 항공 크류들이 많이 투숙하고, 꽤 괜찬은 급이다.  저녁을 먹고 잠을 자는둥 마는둥..... 새벽에 렉스토랑이 있는 곳을

내려다 보니.... 조용~~ 잠시후 조기서 아침먹고 다시 출발이다






08:30분에 텔아비브행 뱡기는 보잉-300ER 기종인데.... 새것다 히히

물병 꼽는 공간도 있고, 제공할 식사 메뉴판도 준다.   안경끼고 자세히 보니 음식 칼로리, 단백질양등이 표기 되어 선택권을 주는거다

흠~~ 요즘은 이렇게 하나부네.....


   



이번엔 조식인지, 점심인지..... 또 먹고 4시간여 만에 텔아비브 국제공항 도착.





참 와 보고 싶은곳중 하나... 여행이 아닌 순례의 길에서 만나야 할 이스라엘, 그리고 예루살렘을

이렇게 잠시 마주한다




크고 고급스럽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비교적 깨끗하고 단촐해 보이는 텔아비브 공항에 도착하니

그곳 현지 여행사에서 작은 버스를 갖고 마중나와 있어서 편안하게 예루살렘으로 바로 이동한다

원래는 엇저녁 도착해서 오늘 하루 텔아비브 자유시간을 즐길 예정이었는뎅..... ㅠㅠㅠ




창밖에 보여지는 이스라엘은 차분해 보인다

가끔 멀리로 희뿌연 자잘한 무언가 모여있는 산등성이도 보이고.(이것이 무엇인지는 나중에 밝혀질것임 ㅎㅎ)..

마른땅에 이스라엘 민족들이 피와 땀으로 가꾼 초록들이 잘 가꾸어진 주택들과 어울려 평안하고 풍요롭게 보였다



한시간여를 달려 예루살렘에 도착하고 오후에 주어지는 자유시간에

어디가 어딘지로 모르겟고 이디로 가 봐야 할지.... 모두가 낯설어 하니 단체로 버스를 이용 하여

예루살렘 구시가지와 마주보이는 소위, 신시가지 구경에 먼저 나선다


신시가지 (이름을 까먹었다는...) 입구이다.

예루살렘의 유중한 성벽이 (그니까 저 성벽 안쪽이 구시가지), 그리고 다윗의 탑 이 보인다



이 계단을 올라서면



짠~~ 하고 말끔하고 쎄련된, 모던한 신도시 모습이 펼쳐진다

궂이 말하자면 우리네 홍대앞쯤?  그러나 그렇게 화려하거나 번화하진 않다




그래도 카페마다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이고 많은 관광객도 보인다











생기발랄 이쁜 여군.  이스라엘은 여자도 국방의 의무가 있다







현지돈도 약간 바꾸고 신시가지 구경후

복잡한, 그리고 약간의 교통체증을 겪으며 숙소를 가기 위해 시내를 통과하여 조금은 한적해 보이는 약간 높은 언덕으로 올라간다

주변은 수많은 올리브 나무가 온 도시를 덮고 있는듯 하다


올리브산 맨 위쪽에 자리한 '쎄븐아치' 호텔에 짐을 풀고 오후 내내 각자 자유시간이다


올리브나무가 무성한 호텔 마당




기도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아 !! 여기가 예루살렘이구나




가이드가 체크인 하는 사이 시원하게 뻥 뚤린 전경을 보려 호텔 앞마당으로 나왔다


시야가 거의 180도로 펼쳐진다....그중 가운데


호텔 아랫쪽으로 보이는 하얀 네모난 작은 석관들은 무덤이다

공항에서 예루살렘 들어오면서 보이던 하얀 작은 무리들이 모여 있던것.



무덤이 있는 이쪽과 건너편 황금돔이 보이는 이슬람 지역 사이는 기드온 계곡 이다

저 황금 돔은  알하크사 모스크』 로 유대인과 모슬림들에 종교적으로 아주 중요한 장소이다

내일 이곳에서 부터 황금사원이 있는 곳까지 성지순례를 나설것이다


근데 예루살렘 성벽 주위에 무덤이 왜 일케 많은가???

유태인은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온다면 예루살렘 성벽이 있는 입구에서 가까울 수록 빠르게 부활 할 수 있다고 믿기에

이렇게 무덤이 성지 근처에 빼곡하다.

물론 무슬림의 무덤도 많은데...유대인과 구분하여 있다




왼쪽





오늘쪽으로 펼쳐지는 모습이다




나중에 보니 이 호텔앞은 예루살렘이 한눈에 잘 내려다 보이는 뷰포인트다

그리고 이 주위에서 부터 성지순례길이 시작된다

따라서 수많은 순례객, 관광객이 들고 나고, 장사꾼도 많고, 이런 낙타체험도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저 아랫쪽에선 유대인 전통복을 차려입은 한 유대인이 기도삼매경이다









호텔 투숙후 바로 일행들과 예루살렘 시내 구경에 나선다

예루살렘 성 서쪽에 자리한 다윗성이 보인다




예루살렘 성곽 북서쪽에 해당하는 번화가.  트램이 지나가고 사진에 보이는 트램 진행 방향으로 좀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른쪽은 성곽을 따라 새문, 다매섹문, 헤롯문이 있고  트램과찻길 건너에는  버스종합정류소, 정원무던, 록펠러박물관이 있고

더 내려가면 로터리 같은곳 주변에 재래시장이 있어 먹거리도 사고 그런다.  그 로터리 같은곳 위치의 성에는 헤롯문이 있는데.... 거기까지 안가봤다



세상 어는곳이든 그곳 특유의 모습이 있다

이스라엘에는 유대인들의 모습이 마치 전통의 모습인듯 신기하게 보인다

특이하게 반듯한 모자와 양쪽 귀 위에서 흘러내리는 머리카락, 까만색 코트. 이 유대인에 관한 설명은 통곡의 벽에서 할 예정 




길 따라 내려가다 만난 로터리 주변 재래시장통




이곳은 예루살렘 성곽 북서쪽에 자리한 다메섹 문 이다

저 문으로 들어가면 성곽안 올드시티가 시작되며 더 내려가면 십자가의 길과 만난다 (여행기 쓰며 나중에 알게됬음 ㅎㅎ)



다메섹 문에서 거꾸로 트렘이 있는 길쪽을 바라다 보며...


 


다메섹 문 안으로 들어오면 만나는 성곽안 구시가지

정말 없는것 빼고 다 있는 복잡복잡 사람 사는 시장통이다




다메섹 문 안쪽 시장통의 안쪽으로 민가가 있는 곳이다

시장통과 달리 조용한 주택가이다





트램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재래시장 둘러보고 다시 올라오는중...

사진의 왼쪽이 예루살렘 성곽.  성벽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잘 정리되 있다




성을 따라 조성된 성곽 산책길...




예루살렘 옛성의 서북쪽인 성벽을 따라 주욱 올라오다 보니 다메섹 문을 지나고 성벽이 귀퉁이 부분에 '새문'이 있다 (날이 저물어 조명이 짱!일세 ㅎㅎ)


새문 문 (The New Gate)는 예루살렘 옛 시가지 성벽의 여러 문 중 가장 죄근에 생긴것으로, 예루살렘 북서족에 위치한다

기도교 지구 (Chrostoam quarter)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새 문은 1887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 압둘 하미드 2세의 허락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술탄 2세 (Abdul Hamid II, wodnl 1876~1918) 통치 기간 중에는 하미드문 (The Gate of Hammid) 으로 불리기도 했다

독일 황제 위리엄 2세 (William II, wodnl 1888~1918)가 1898년 예루살렘 방문 당시 이 문을 통해 예루살렘의 기독교 지구를 방문했다




오스만 제국의 1948년 제 1차 아랍-이스라엘 전쟁 당시 요르단이 현재의 예루살렘 옛 시가지를 포함한 동 예루살렘을 점령했을 때

출입이 통제되었었다.  1967년 제 3차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점령한뒤 새 문의 통행이 다시 허가 되었다


날이 완전히 저물어 새 문안 상점들은 거의 문을 닫았고 사람들도 별루 안보인다

이 지역이 기독교 지역인데 (옛 성곽안은 모슬림인, 아르메니안인, 기독교인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도 (#2편)를 봐야 무슨소린지 알수 있음.

학교도 있는데... 아직 성탄 튜리등 장식이 화려하게 남아 있다.  조기 가계서 물도 사고...






새문 밖으로 나와 아까 트렘이 휘어져 내려가는 지점쯤에 있는 작은 광장으로 돌아왔다

사진의 왼쪽이 예루살렘 성인데 새문에서 나와 꺽이는 부분이고 성곽의 서쪽에 해당하는 곳이 된다

성곽 아래는 역시 산책겸 인도가 있어 사람들 왕래가 잦다.  퇴근길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올라온다




네가 서 있는 작은 광장 밑으로 지하 차도가 연결되는군...

어두운데.... 카메라 들고 찍느라 고생중이다 ㅠㅠㅠㅠ




아까 트렘이 지나가던 지점으로 작은 광장에서 보이는 거리풍경.

성밖의 번화가 족인 셈이고, 둥근 모양의 건물 외벽은 어디선가 레이저를 발사해 갖가지 모양의 멋진 레이저쑈를 하고 있다.

근데... 아무도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그 작은 광장에 있는 조형물.  I love Jerulalem 에서 기념사진 한장




사실 이번 여행기는 수많은 자료를 찾아 함께 해야 하는데

자료를 찾아 함께 적으려니  그 많은 이야기들을 다 찾아 기록할 여유가 없다

개인적 사정으로 한달의 시간안에 마칠 생각이라서....

일단, 내가 여행한 시간대별 사진으로 먼저 올리고 차후 시간 봐서 자료들을 첨가 해야 할것 같다


...(여행기 3편 나가면서 ) 1차 수정으로 내용 보강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