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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요르단 이집트

#9 요르단 - 외디럼으로 가는 길

by 아침이슬산에 2020. 2. 5.





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여행기 #9



여행 5 일차 (1번째)

2020-01-10


요르단 사막의 매력속으로 달리다



어제  이스라엘에서 요르단으로 넘어와 사해앞에 다달았으나 비바람에 완패하고 그냥 그냥 보낸후

다음날, 오늘 아침에 눈 뜨자 마자 커텐을 열어 보니............. 제길, 여전히 흐리다

그래도 비는 내리지 않으니 누런 흙탕물은 사라졌다.  아마... 바람이 불지 않으니 파도가 없어서

모래흙이 가라 앉은 모냥이다


사실은 안개비 같은것이 살짝... 그러나 아주 기분좋게 내리는 중에

몇몇은 아쉬운 마음 달래려 사해 호숫가로 산책을 다녀 오기도 한다.

나는 그간 된통 호되게 앓은 감기가 무서워 몸사리느나 조심 또 조심중인터라.... 걍 바라 보고 일케 사진 한장으로 만족이다




바로 우리방 창가 정면으로는 양떼가 벌써 출근을 했다

모래흙에서도 뭔가 초록이 자라나지만 사막지형의 풀들이 그렇듯 뻣뻣한 (수분 안뺏길라고 표면이 대게 딱딱함) 잡풀이라도

저들에겐 귀한 식량일거다.  게다가 지난밤 비가 와서 물이 군데군데 고여 있으니 물도 먹고.....




아침 조식후, (여기 라마다 리조트 식사가 좋아서 매우 기분쨩) 오늘은 요르단의 명물 사막인 와디 럼 으로 강간구경 간다 ㅎㅎ

09:30분 츨발 비교적 길이 잘 정리된 길로 냅다 달린다.  가끔 길에서 히치하이크 하는 애들도 많네




12시쯤 고속도로 휴게소에 도착, 현지에서 점심을 먹는다


달랑 한군에 현지식 조촐한 뷔페인데 12디나르 (1디나르=1,600dnjs) 한접시만 갖다 먹을 수 있댄다

한사람이 양껏 담아와서 둘이, 셋이 먹어도 오케이~~~

나는 길가다 현지식 사먹는게 그~닥 익숙지가 않다.  커피를 먹고는 싶은데.... 누가 맛없다고 해서 걍 패스

김쌤의 뷔페 접시에서 조금 얻어 먹고 땡쳤당


이해 비하니 우리나라 고속도로 ㅎ휴게소는 증말 세계 최고다. 

인테리어, 씨스템, 음식맛, 종류...가히 세계 최강이닷.


잠시 눈요기하며 둘러보기....


작은 싸이즈로 보니 잘 알 수 없는데.... 이들의 세공기술은 혀를 찰 지경이다

솔직히 우리나라 예전에 자개장은 암것도 아니다 싶을 정도로.... 특히, 욜단에서 나는 색색 돌을 5미리 미만으로 조각조각 내서

별별 그림의 액자나 장식품 등등을 만들어 내는데...칭찬할 만 하다.  나중에 그 공장을 둘러보게 된다


 


 






다시 잘 뚫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린다


사진 찍느라 고개를 빼고 카메라랑 씨름하는 내가 딱한지

이즈음 운전석 바로뒤 복도쪽 자리를 가이드가 양보해 주어서 앞이 탁 트인 장면을 찍게 되어 넘나 좋았당 ㅎㅎㅎ


찍사의 고민거리..... 여행중 늘 앞자리가 필요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라 걱정이야 ㅠㅠㅠ

그래도 이번 일행들은 전부 일반 관광 여행객들이라 너그럽게 이해해 주고 양보해 주어서 을매나 고마웠는지...

두루 각자 인물 사진이나마 가끔 찍어서 잘 보정해 상태좋은 사진을 보내 드렸다.

그들에게 기념이 되길 바라며...




아래 지도는 암만에서 와디럼 가는 거고속도로가 표시되어 있는데.... 우리는 사해에서 출발했으니

데드시로드를 타고 갔을까??? 이름들을 기억할 수 없어서리..... 별루 중요한게 아녀~ ㅠㅠ

암튼, 요르단에서 유일한 바다 접경지고 제일 남쪽인 아키바항을 향해 남쪽으로 가다가 와디럼을 들리게 되는 것이다






아 근데, 한참을 달리다 보니 약 1,800 고지의 높은 지대를 통과하는데

앞이 흐려지더니 보다시피 눈이 내렸다...요르단 사막에 눈 ??




사막지대인 요르단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눈이라 아주 진풍경이란다




장미빛 붉은색 사막지대인 와디람이 가까운지 온천지가 불그스레하다

부~연, 불그스레한 공기속으로 아스라이 보이는 풍경이  신비감마저 느끼게 한다.

개인적으로 와디럼에 대해 그닥 큰 기대가 없었는데..... 요때부터 뭔가 궁금증이 발동한다 ㅋㅋ





산길이지 싶은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이 진풍경을 그냥 보낼수 없으니 차를 세운다

앞이 탁 트인 조망 좋은 포인트이다. 현지 가이드가 한두번 와 봤겠나 ?!!



벌써  현지인 가족 한팀이 내려서 신나게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이런중에도 한 남자가 기도에 열중하고 있다

나도 종교인이지만, 이슬람인들의 종교의식은 정말 대단하다

공항에도 예배실이 있고.... 길가다가도 이렇게 시간 되면 메카를 향해 기도한다




다시 진풍경 즐기기 !!!


크으~~~~~~~~~~~~~ 좋다

오랜만에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풍광이다

하늘이 열렸다면 또 다른 황홀 멋진 풍경을 그려냈을 듯한 그림이다

멀리 보이는 산정에 하얀눈이 인상적인 사막의 하얀눈 !!!




 




다시 목적지 와디람을 향해 달린다

주변으로 점점 더 사막 풍경이 많아지고 이색적인 풍광들이 많다




저 앞에 동글동글 특이한 바위산들이 보이기 시작이다 와디람이 가까운게다





본격 와디럼 사막 안으로 들어가기 전 초입의 7개 기둥이 있는 와디럼 입구로 진입이다




특이한 모양의 바위가 즐비한 우주별 어딘가로 가는것 같다




본격 와디럼으로 들어가기 전 초입의 7개기둥이 있는 곳으로 먼저 갔다

이곳은 요르단 아카바항 에서 북동쪽으로 35Km 지점에 위치한 사막으로,

1917~1919년의 아랍혁명 기간에 유명한 영국군 장교 로렌스가 이곳에 잠시 머물며 활동을 벌였는데,

이를 소재로 했던 영화가 바로 "아라비아의 로렌스"이다.

(무지무지 오래전에 보긴 본 영화인데....가물가물~)


1962년도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많은 부분을 요르단의 와디람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또한 아카바항구를 공략하기 위해 출정하는 아랍부족 연맹군의 위용이 이곳을 배경으로 했다.


 '아라비아로렌스' 이외에  '트렌스포머'   '레드 플래닛'   '프로 메테우스' 등의 촬영지로 이름나 있고,

최근에는 영화 '마션'의 화성 촬영지로 알려진 요르단의 와디럼(Wadi Rum).

와디럼은 달의 계곡이란 뜻이지만 요즘은 화성의 계곡으로 더 알려지고 있다



BC 4세기 경에 나바테안들이 살았던 곳 중의 하나였다.


이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곳

『지혜의 7기둥』이라 불린다는 바위 기둥이 우뚝 웅장한 모습이다

아라비아 로렌스가 이 기둥에서 힘을 얻었을까?  ㅎㅎ



사진 아랫쪽에 사파리 차량 한대가 지나간다

크기 비교하기 좋네




입구의 리조트 지붕들이 함께 보여서 사진 담기에 영 ~~

내 나름 포인트인 곳에서 좌~악 파노라마로 때렸다.  세로 사진 7장이다

당근 아래 리조트 지붕들이 보여서 적당히 자르고 찌끔 보이는 부분은 지워버리고..ㅎㅎㅎㅎ


7기둥 바위 앞쪽에 사파리 차량은 깨알같아... 잘 구분이 안되네




이 방향이 와디럼 국립공원 쪽이다. 

이번엔 가로 4장 붙였다. 





이곳을 벗어나 와디럼 사막 안으로 들어가면 베드윈족의 사막캠프촌에서 머물러야 한다




사실 오후에 사막체험이 계획되어 있어 여유가 없이 뛰듯 구경하고 다시 차로 돌아와

와디럼 사막 안으로 들어가는 길...... 근데 시간이 벌서 오후 3시가 훨 넘었고, 이 지역은 오후 5시면 깜깜하다

캠프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바로 나가도 제대로 사막 구경 하것나?

날씨도 마침 우중충 하면 사막 색갈도 제대로 안나오고... 하여 누군가의 제안으로 사막 체험을 내일 오전으로 미루자는 의견에 찬성했다

결론을 미리 불자면...참 잘 한 결정이었다


7기둥이 있는 입구에서 얼마간 들어 가니 사막 한가운데, 캠프촌들이 여~러군데 큰 바위 아래 있었다




요 근처에서 우리 캠프 담당자가 사파리 차들을 갖고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옮겨탄다

일반 차량은 모래위를 달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베드윈 캠프촌에 도착이다

탁구공 모양의 하얀색 캠프를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우리가 머물곳은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검은색 캠프이다

조금 걸어 들어가 맨 왼쪽의 큰 캠프에 리셉션, 대형 식당등이 있다

실제 머물 각 캠프는 더 안쪽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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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