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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요르단 이집트

#10 요르단 - 붉은사막 와디 럼 도착

by 아침이슬산에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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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여행기 #10

 



여행 5 일차 (2번째)

2020-01-10

 

요르단 사막의 보물, 와디 럼 도착

 

 

어제 와디 럼 입구에서 지혜의 7기둥을 관람하고 조금 더 사막 안쪽으로 돌아와 캠프촌에 도착했다

이곳의 캠프촌은 베두인족의 사막 생활을 관광화 해서 인기가 있는곳인듯 한데

개인적으로 티비에서 잼나게 소개해서인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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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 럼(Wadi Rum)은 요르단 아카바주에 자리잡고 있는 사막이다

 

와디럼은 달의 계곡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wadi'는 아랍어로 비가오는 겨울에는 강이 되지만, 비가 내리지 않으면 땅이 된다는 의미이다.

이 지방에는 '와디'라는 이름이 들어간 지명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와디럼, 와디무사 등등)

붉은사막과 800미터높이의 거대한 사암바위가 신비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 전세계 어딜 가도 '붉은 사막'을 보기란 쉽지 않다.

모래속의 철성분이 산화되어 붉은색을 띈다고 한다.

총 720㎢의 넓은 지대로 약 거대한 사암바위들은 약 3억년전 지각작용으로 형성되었고, 풍화작용과 급격한 융기 침식을 통해 만들어진 걸작이다.

아래층에는 화강암층이, 위에 석회암, 상부에는 사암으로 이루어져있다.

와디럼에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750m의 럼 마운틴 (Rum Mountain) 이며 평지로 보이는 곳도 해발 1000미터로 꽤 높은 지대에 형성되어 있다.

다른사막과 달리 샘물이 있어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기원 4-5백년전의 나바테아인들의 생활터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1차세계대전 기간 동안 아라비아에서 활동한 실존인물,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라비아로렌스의 영화장면에서 이곳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수에즈 운하의 지배권을 놓고 영국과 터키가 맞선 상황에서

로렌스 중위가 아랍부족을 연합해 터키군을 무찌르는 내용인데,

붉은 사막 와디럼을 통해 요르단 최남단의 아카바항구를 점령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물론 영화장면 뿐 아니라 실제로 이 와디럼에서 일어났던 일이기도 하다.

1988년 외디럼은 여르단 정부에 의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됬고

2011년에눈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오늘 우리 숙소인 베두인 캠프, receipt 겸 식당겸....

이런 캠프가 넓은 사막안에 그야말로 수십개도 넘는듯 하다

 

 

 

리셉션 캠프동 옆에 있는 캠프파이어 장소.

이런 곳에서 캠프파이어 불피우고, 주변에서 신나게 춤추고, 저기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밥먹고.... 요렁게 베두인 전통 식사법인디....

겨울이라, 이번엔 실내에서 다 해결하는 바람에 무지 아쉬웠다 ㅠㅠ

 

 

 

 도착시....  가이드가 아주 반갑게 만나는 이곳 캠프 사장(?) 인지, 아니 사장 아들쯤 되것네 

(다른 어느 블러그를 보다가 비슷한 인물을 봤는데... 영국 유학중인 사장 아들이고 방학때 와서 일을 돕는다는...)

 

헉, 근데 우짜 이리 이쁘게 생겻노?

바쁘게 내 카메라 들이대니, 가이드 아자씨 애교도 부려보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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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윈 전통복장의 인물 사진 풀 샷 !!

 

 

 

 

희안한게.... 어느 나라를 가던지 그나라 사람 티가 다 나더라는...

 

 

 

 

 

체크인 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사이 정문쪽에 요런 그림이 그려진다

흐흐~~ 좋네

 

 

 

 

체크인 후,

안쪽으로 쭈~~욱 더 들어가 각가 텐트에 여장을 풀었다

어쩌다 보니 텐트 내부 모습 사진을 한장도 안찍엇네 그려....이번에 나가 맛이 좀 갔어 아무래도 ㅠㅠㅠㅠ

암튼, 사막 캠프지만, 관광객용이라 내부는 최소 3성급 호텔 수준은 충분히 되는 매우 만족스런 호텔급이다

샤워시설도 좋고, 침상도 깨끗하고 좋다.  크고 넓고, 천장에 이쁜 장식이 있어 신혼여행자들이라면 더욱 혹 하겠다

 

저녁 먹을 시간 전,  날이 어두워 지기전에 캠프에서 더 뒤로 나가 넓은 사막이 보이는 곳으로  나가본다

크고 작은 오래된 바위들과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 틈을 지나 사막 벌판이 전개된다

 

 

 

캠프 끝자락에서 본 캠핑장

 

 

 

 

 

 

첫번째 좀 넓은 지역을 지나며 마주친 사막 언덕. 

이거이 사진으론 그냥 그냥 보이지만 제법 비탈을 이룬 곳이다

저기 언덕 마루에 올라서면 아주 넓~~은 벌판이다

 

저녁 석양빛이 두터운 구름뒤에서 하루를 내리기 시작이다

에고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 둥둥.... 달력그림이 아쉽당 ㅠㅠㅠㅠ

 

 

 

 

 

사막 비탈에 'JORDAN WARDI RUM, BANG'이라고 글씨를 썻는데...우째 실패각이다

 

 

 

 

 

 

일케 해야 하는뎅...... ㅠㅠㅠㅠㅠㅠ (요건 인터넷 펌)

근데 어떻게 이리 멋지게 했지?  전문가 솜씨다

 

 

 

 

 

일행들 일부는 저 멀리까지 가 보는데, 날도 어두어 오고.... 모래사막 걷기도 쉽지 않고,

나는 그양 모래언덕에서 사방 구경만 하고 몇컷 사진만 찍는다

 

 

 

 

 

 

 

 

 

아래 2장은 핸폰 갤럭시9 으로 담은 파노라마다

아래위까지 넉넉히 담아야 하므로 세로로 담으면 왜곡이 심하당

색감이.... 디카에 비해 왕 쳐지넹 ㅠㅠ

 

 

 

 

 

5시만 되면 깜깜해 지는 요르단

어둑어둑 해져서 핸폰 랜턴 켜고 숙소로 돌아와 정리하고

베두인족 전통 저녁을 먹는다

 

식당 캠프 앞 마당에서 전통식으로 땅에 양고기를 묻어 조리하는 방식을 직접 보여 주어 매우 신기하였다

너무 어둡고 막 빠르게 진행 되어 사진을 담을수가 없었다. 

식당에는 근사한 뷔페가 차려졌는데, 젤 처음에 호밀 밀가루를 현란한 솜씨로 휘휘 돌려 반죽이 얇게 공중에서

치마처럼 펴지면 둥그런 무쇠판에 얹어 익히는데....이거 고소하고 순수한 맛이 일품이다. 

더군다나 금방 구어 먹으니 최고닷

 

 

 

땅속에서 익힌 양고기는 이렇게 쉐프가 잘라 제공한다

 

 

 

 

 

 

갖가지 치즈, 요플레, 과일 빵등등.... 푸짐히 먹고 전통 춤놀이다.

이게 티비에서 볼땐 이쁜 무희가 나와 궁디 흔들며 쎅시하게 추던데....ㅎㅎㅎㅎㅎ 우리끼리 강강수월래???

아니다, 선두에서 뭔 막대기로 의미있는 행위와 소리로 인도 하며 발장단을 맞추는거다.

 

흥이 오른 사람들은 함께 어울려 신나게 뛰고 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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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