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여행기 #12
여행 6 일차 (3번째)
2020-01-11
요르단의 유일한 항구 아카바
아카바(아랍어: العقبة 알아카바[*])는 요르단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아카바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103,100명(2009년 기준)이다.
홍해의 작은 만인 아카바 만의 머리 부분에 위치하며 이스라엘 에일라트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요르단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이며 요르단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항만 시설이 들어서 있다. (출처: 위키백과)
근처에 수원지가 있어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았다. 630~631년 마호메트에게 점령되면서
이집트 이슬람교도들의 메카 성지순례를 위한 경유지 역할을 했다. 12세기 십자군에게 점령되었으나
1183년 다시 이슬람교도에게 지배를 받게 되었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쇠퇴하여 20세기초에는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 영국인들에 의해 얼마간 발전했던 아카바 항은 독립 요르단에 속하면서 현대화되었다.
1961년 심해항 설비가 개통되었으며, 1975년 수에즈 운하가 다시 개통되고 1980년대초 이라크-이란 전쟁이 다시 시작되면서
새로운 산업이 번창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의 전략적 전초지로서 영국과 프랑스 해군의 포격을 받았으며 T. E. 로렌스가 이끄는
아랍 비정규군에게 1917년 7월에 함락되었다. 전쟁이 끝난 뒤 알아카바의 지위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영국은 새롭게 생겨난 트란스요르단이라는 보호국(법률적으로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의 일부였음) 때문에
아카바 만에 있는 출구를 자신들이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반면 헤자즈 왕국도 이에 맞서 아카바와 그 북쪽 지역이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점을 근거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1925년 이븐 사우드 왕이 헤자즈 왕국을 정복하자 영국은 알아카바와 마안 지구를 트란스요르단의 통치 아래 두었으며,
요르단이 완전히 독립할 때까지(1946)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 국경을 인정하지 않았으므로 국경문제는 1965년까지 논란거리가 되었다.
그후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국경협정이 조인되어 사우디아라비아는 과거 요르단 땅이었던 내지의 사막 지역을 차지하고,
그대신 알아카바가 요르단 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아카바 만에 인접한 바다 약 16㎞를 요르단에게 넘겨주고 현재에 이른다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요르단이 사우디에 내준 사막지역에서 석유가 펑펑 나온다는......
아래 지도 에서 보듯이, 요르만 서쪽은 이스라엘, 북쪽은 시리아, 동쪽은 이라크, 남쪽은 아라비아
요르단을 둘러싼 모든 나라가 전쟁에 관련되있거나 전쟁중이다. 하여 최근에는 위험도 낮은 요르단에 투자가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내륙국가인 요르단은 유일한 바다로 나가는 '아카바' 항의 중요성이 보인다
오전에 와디럼 사막튜어 한시간여를 마치고 바로 아카바로 출발, 점심때쯤 아카바에 도착한다
요르단이 그리 크지도 않은 나라지만 대부분 사막같은 황무지 같은 땅이라, 도시도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렇게 황량한 주변을 보며 달려 도착하는 아카바는 매우 깨끗하게 잘 정비된 도시적 느낌이 좋다
차창밖 건물들도 대부분 깔끔하고 간판도 딱 필요한 만큼만 알맞게 붙여져 있다
이스라엘 엘리아트가 마주 보이는 항구이다. (사진에 알룩은 버스 창문이 더러워서....ㅠㅠ)
아카바가 아카바 만에 있는 요르단-이스라엘 국경 바로 동쪽 옆에 있는데
아래 사진에 보면 아카바항구의 바다가 보이고 그 너머로 이스라엘 엘리아트 가 마주 보인다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한다. 가이드 왈, 항구 도시에 왔으니 "Sea food"로 모시겠단다
우리가 아는 씨푸드가 아니고 ㅎㅎㅎㅎㅎ 그냥 주메뉴가 생선이라는....
그외는 지금껏 처럼 치즈, 요쿠르트, 채소, 그리고 난이 있어서 쌘드위치 처럼 싸 먹고
메인 메뉴를 나는 농어필레로 했다.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점심먹고, Sea food 레스토랑 근처를 잠시 돌아본다. 간만에 도시에 오니 생기가 돋아나는듯 ㅎㅎㅎ
요르단의 대표적 휴양도시 답게 대체로 도시가 깨끗하고 온화한 기온덕에 상쾌한 느낌이다
점심후, 아카바의 휴양도시 면모를 보여주는 "Ayla' 프로젝트 단지 구경을 간다
예정에는 없던 것인데, 현지 가이드가 그쪽 담당자와 연락하여 구경을 가게 된다고....
(근데 인터넷 검색하다 보니 다른 블러그에도 많이 다녀 갔더만..무신 단독 특별인듯 말하네 ㅠㅠ)
차량이 진행 하며 보여지는 밖 풍경은 지금껏 보았던 요르단과 완연히 다른 모습이다
갑자기 모든것이 고급스럽고, 귀족스러워 진다. 주택들도 매우 고급지다
요르단 항만 본부가 있는 곳인가 보다 Jordan Maritime Commission
야자수가 멋드러지게 가로수를 이루는 길을 따라 가다 보니 외벽 인테리어도 만만치 않은
Ayla에 도착하여 경비가 엄청 큰 문을 열어주고, 안내원이 나오고....쩝
이거 왜 봐야 하는지.... 나는 좀 귀찮앗다
그니까, 아카바 경제특별구역내에 있는 Anyla 리조트를 잠깐 구경하는 것이다
고급 골프장이 이미 조성되어 운영중이고, 아직 공사중인곳도 있고
그외 여러가지 시설들이 고급스럽게 지어졌고, 지어지고 있다. 투자를 하시라~~~~ 결론은. ㅠㅠ
아일라 리조트내 Hyatt 호텔도 보였고 팬선같은것도 많이 들어서 있었다 부자들의 놀이터네.
우리같은 서민은 관심읍써요
골프코스 리셉션동. 이곳에 일케 이쁜 소년이 바닥에 앉아 핸폰으로 게임중인데...
잠시후에 엄마가 차로 픽업 와서 데려간다.
그니까 이 부잣집 도련님은 여기서 골프레슨을 받고 엄마를 기다린거였다
나는..관심 없는 리조트 구경 끝내고 이제 오늘 숙박지이고
요르단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페트라"로 출발한다
요르단 국왕이 머무는 곳이라는데..... 아마 여름 휴양지 뭐 그런건가보다
정문에 완관이 그려져 있다
가는 길에 잠깐 후세인 이슬람 사원도 잠깐 들리고...
아키바에서의 마지막 여정, 아키바 해변 거닐기.... 아~~ 허리아프다
난 그냥 차에서 쉴까보다 하다가,,, 요르단 유일의 항구라는데...
그니까 홍해 바다로 나가는 관문이다
저 바다의 왼쪽은 아라비아, 멀리 가운데쪽은 이집트, 오른쪽은 건너다 보이는 이스라엘등
4개국이 이 작은 아키바만에 서로 인접해 있다
요르단이 내륙의 땅 일부를 아라비아에 넘기고 이곳을 쟁취한 이유가 있었네
바다 건너 보이는 도시는 이스라엘의 에일라트이다
해변에 놀러 나온 꼬마 아이
눈이 어떻게 이렇게 이쁠수가 있을까... 양쪽 눈이 정 대칭이고, 눈동자 색이 금가루를 뿌린듯...
이마를 가린 머리가 조금만 짧았으면...
끌려다니듯, ㅎㅎㅎㅎ 빠이빠이 아카바 ~~~~~
오후 2시반에 페트라로 출발한다
그리고 다시 달리고 달려 드디어 페트라에 도착한다
어마어마한 유적지 발굴로 테트라 라는 작은 도시가 유명세를 타서
골목골목 갖가지 상점, 식당등등으로 복잡하기 이를데 없다
호텔등 숙박 시설도 여기저기 계속 건축중이다
페트라에서의 숙소인 라메죵 호텔 이다
작지만 오붓하고 깔끔하며, 음식도 좋고, 위치도 페트라까지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다
아래 사진은 아카바에서 페트라로 가는 길에 1,800 고지인 중간 전망대 통과하며 보이던 페트라 유적지 풍경이다
늦은 오후라 공기가 위로 솟아 뿌옇게 잘 안보였는데......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고 추워서 몇장 파노라마로 따르륵 찍고 얼른 차로 돌아왔다
페트라가 어떤곳인지 느낌을 줄 곳인지를 보여주는 풍광이다
▽ 가로사진 5장
▽ 가로사진 2장 뿌연 공기에 사진이 안되니 2장만 붙여 보정을 해 겨우 이렇게 만들었당
페트라 마을로 들어가기 전 또 다른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페트라는 원래 이 작은 도시 이름이다
이곳에서 유적지가 발견되어 그대로 유적지를 통들어 페트라라고 부르고 있다
이른아침 일출 촬영에.. 외디럼 사막튜어에.. 장시간 차량 이동에....
씰데없는 리조트, 이슬람 사원, 항구 구경등으로
나같은 사람은 이런 경우 쉬이 지친다 에휴~
호텔에 돌아와 벌러덩 누으니 세상 좋네
내일은 대망의, 이번 여행의 목적중 하나인 '페트라' 신전으로 간다
...계속
(여행기도 무려 3일이나 걸려 와디럼이 긑난다... 여행이 힘들면 여행기도 힘들다 ㅋㅋ)
'♣˚˚ 이스라엘요르단 이집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 요르단 - 테트라의 장미꽃 '알 카즈네' 신전 (0) | 2020.02.09 |
---|---|
#13 요르단 - 장미빛 도시 페트라 (0) | 2020.02.08 |
#11 요르단 - 붉은 사막의 유혹 (0) | 2020.02.06 |
#10 요르단 - 붉은사막 와디 럼 도착 (0) | 2020.02.05 |
#9 요르단 - 외디럼으로 가는 길 (0) | 2020.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