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의 새끼사랑

[20-05-16]

울동네 호수공원에 여름새인 후투지가 왰댄다

후투티 찍자고 경주까지 출사를 가던데...... 새 사진 안하는 나는 그런 일은 없지만,,,,, 그래도 동네까지 찾아온 후투티를 한번도 안보고 그냥 보내는건 예의가 아니지...ㅎ

이번주 후투티 육추가 활발하여 몇일 후면 이소를 할 거라는 극성(?) 팬들의 소식에  엄청남 대포들 틈에 낑겨 쪼매난 소총으로 흉내만 내다 왔다는....   그래도 유명 후투티를 가까이서 봤다는 즐거움은 꽤 좋은 기분이다

 

 

 

며칠 전부터 이미 엄청난 진사들이 진을 친지 오래.... 자리 잡기가 쉽지 않다.  

 

 

기껏 겨우 자리한 촬영 위치가 후투티 배만 보이는 자리였네.  글구 주변 아재들 소리가... 후투티 외모도 경주 아이들이 더 낫다니 모라나 !!!!  (경주로 가지 왜 여기 와서 남의 외모 비하인지....)

암튼, 위치가 그래서인지 인디언추장 같은 멋진 머리깃털이 그닥 크지도 않고 잘 안 보인다 ㅠㅠㅠ

 

 

 

 

 

 

 

 

 

 

 

 

 

 

 

 

 

 

내년에도 찾아왔으면 좋겠다

아 근데 후투티네 집이 있는 나무 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는 진사들~~~~  대부분은 조금씩 양보하며 붙어 앉아 잘 찍고 있는데, 어떤 긴머리 꽁지 묶은 아재가 우찌 그리 말이 많은지....핸폰전화도 계속해 대고...ㅠㅠㅠ  공원 측에서 나무 앞에서 조용히 지켜봐 달라고 크~게 써 붙였건만.... 하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