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6]
여름야생화 이어가기...
** 소경불알
소경불알은 언뜻 보기에는 더덕꽃과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캐보면 더덕은 없고 동그란 덩어리 한 개가 달랑 달려 있는 풀인데//// 그거이 소 거시기와 닮았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더덕은 뿌리가 도라지 모양인데 비해 소경불알은 둥글고 소경불알의 잎 뒷면과 줄기에는 더덕과 달리
털이 많은 것도 차이가 있다. 그리고 더덕의 꽃 안쪽에는 자갈색 반점이 많지만 소경불알은 내부가
보라색이기 때문에 구분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더덕꽃에서는 향이 진하게 풍기지만
소경불알에는 없다는 것이다. 초롱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덩굴성풀꽃.
덩이뿌리는 둥글고, 줄기는 다른 것에 감겨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는데 곁가지에서는 네 개가 마주난 것처럼 보이며,
7~9월에 자줏빛 꽃이 가지 끝에 피고 뿌리는 식용으로도 쓴다.
들꽃이름 중에 점잖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꽃중 개불알풀꽃 과 며느리밑씻개 와 소경불알이 아닌가 싶다.
찍기는 많이 찍었는데..... 구도며 괜찮은 사진은 죄다 핀이 안맞아서
건진 사진이 없다는...........
.
.
.
결론은,
최근 출사 결과물이 매번 매우 불만족스러웠다
지난 봄까지만도 그럭저럭 이었는데 특히 지난 3달 정도는
핀이 살짝살짝 나가는 경우가 너무 허다해서 거의 80~90% 실패율을 보이는것 같아
짜증이 많이 나곤 했다. 현장에서 카메라 모니터로 볼때는 내 눈이 많이 나빠져서인지 잘 모르겠더만
집에 와서 큰 컴 모니터에 보면 매우 실망을 하곤 했다
결국, 캐논 A/S에 점검을 맡겼다
요거이 지난 라다크 여행시 촬영하다가 넘어지면서 충격을 살짝 먹은 모냥이다 ㅠㅠㅠㅠ
부품 교체, 접사렌즈 핀조정...... 거금 23마넌 내고 카메라 입원했다 흑흑
한여름 뻐꾹새 목을 닮았다는 뻐꾹나리
긴 장마덕(?)에 뻐꾹나리 개채수도 충분하고 상태도 아주 좋았는데.....
나의 수확은 거의 제로상태. 내탓, 카메라탓, 렌즈탓 ㅠㅠㅠㅠㅠ
특히, 흰색 뻐꾹나리가 한그루 있어서 시선을 압도했다
백합목 백합과 뻐꾹나리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Tricyrtis macropoda Miq.’이다. ‘뻐꾹나리’라는 이름은 꽃덮이에 있는 분홍색의 얼룩이 뻐꾹새의 목에 있는 무늬와 닮았으며, 나리 종류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 간행된 <조선식물향명집>에 ‘뻑국나리’로, 해방후 1949년 간행된 <조선식물명집>에는 ‘뻐꾹나리’로 표기가 변해서 기록되었다. 한반도 중부지역 이남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7월 무렵 꽃을 피운다. 꽃 하나에 암술과 수술을 동시에 갖고 있는 암수한꽃이고, 꽃받침과 꽃잎이 분화되지 않고 꽃덮이로 합쳐져 있다.
'♧˚˚ 꽃내음 사람내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모스 (0) | 2020.10.07 |
---|---|
미색물봉선, 고깔닭의장풀, 왕과, 쥐방울덩굴, 박주가리꽃 (0) | 2020.08.26 |
병아리풀, 이삭귀개, 땅귀개 (0) | 2020.08.19 |
보라빛 계절 (0) | 2020.08.12 |
노랑망태 II (0) | 2020.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