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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

베풍등

by 아침이슬산에 2020. 11. 26.

[20-11-25]

 

 

개요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지대에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샘털이 많다.

줄기는 길이 3m까지 자라며, 끝이 덩굴처럼 된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 3-8cm, 폭 2-4cm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1-2쌍의 조각으로 갈라진다.

꽃은 7-8월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이다. 화관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장과이며, 둥글고 붉게 익는다. 줄기와 뿌리를 약용한다. 경기도 이남에 자생하며,

국외로는 인도,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대부분 꽃사진 거리가 끝나가는 최근엔 이 배풍등 열매를 담느라 멀리 포항등으로

장거리 출사를 가는 모양이다.  내게는 또 이름도 생소한 배풍등을 담을 생각도 못했는데

가까이 서울 한복판, 그것도 산책길에서 더더욱 귀하다는 노랑 배풍등을 만나서

졸지에 맨 끝물에 아슬아슬 담아봤다

 

귀하다니까... 막차를 탄 의미도 좋다

 

 

 

한 2주 정도만 빨리 알았어도 싱싱하고 많은 개체의 배풍등 열매를 담았을텐데

ㅎㅎㅎ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다 시들었고 그나마 남은 3~4알 열매를 위치도 않좋은데도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어 울궈 먹었다는....ㄹㄹ

 

꽃사진은 매번 액자 모양을 놓고 고민이다

특히 세로사진은 꽃사진에서 자주 써야 할 경우가 많은데.... 더 불편하다는...

 

 

완존 끝물이라 잎도 가지도 덩쿨도 매마르고 지저분하여

배경을 노출 오바로 날리면서 같이 아웃포커스 처리 했당

 

예쁜 호시절 보내고 점점 말라가는 배풍등 열매.

세월따라 오고가고.... 그래도 기억속에 남아 내년에 또 만날것을 기대하니 좋네

 

 

다른 줄기에 매달린 제법 통통한 열매

짙은 초록열매가 노랑색으로 변해가는 모양이다

 

 

 

 

근처에 빨강색도 무더기로 있는데.... 다 말랐고 달랑 몇알이 남아서

그나마 아쉬움을 채워줫당

 

 

에공.. 한알이 오데로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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