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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내음 사람내음

세뿔투구꽃, 연화바위솔

by 아침이슬산에 2021. 10. 4.

[2021-09-28]

 

앞서 영월의 계곡에서 담은 둥근꿩의비름도 그렇고

경북 봉화의 청량사사에서 담은 세뿔투구, 연화바위솔도 나는 생전 처음 보는 꽃들이다

하루 일정으로는 좀 먼거리이나 이렇게 처음 보는 꽃들을 만나는 즐거움에 피곤도 잊게 되는 듯하다

계곡 탐방에서 에너지를 많이 써서 좀 피곤한 상태라 청량사를 들어갈까 말까 했는데

연화바위솔이 있다니... 가다가다 보니 결국 청량사까지 갔다.  

 

 

사실 투구꽃류를 나는 그닥 좋은 줄 모르겠는데.....

세뿔투구는 주렁주렁 모여 달린 모습도 특별한 모양의 잎사귀도 마치 포도송이 같은 느낌이다

 

△특징 및 생김새: 한국 특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으로 지정됐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 따르면 잎이 세 개로 깊게 갈라져 마치 ‘뿔’처럼 생겼다.

종명 ‘austrokoreense’는 ‘남한’이란 뜻이다. 환경부가 한국특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높이는 60~80㎝이며, 잎은 오각형 또는 삼각형이다. 잎 길이는 6~7㎝, 폭은 5~6cm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총상꽃차례에 피며, 노란빛이 도는 보라색 투구 모양이다.

꽃자루는 길이 2cm가량. 꽃받침잎은 꽃잎처럼 보이며, 다섯 장이다.

꽃잎은 2개가 위쪽 꽃받침 속으로 들어가서 꿀샘으로 된다. 열매는 골돌이며, 서너 개씩 달리고, 긴 타원형이다.

한국에 분포하는 투구꽃속 식물들에 비해서 분포역이 매우 좁으며, 잎은 줄기 아래쪽에서는 오각형이고 위쪽에서는 삼각형이므로 구분된다.

△서식지: 경북, 전남의 산 숲 속에 매우 드물게 자란다. 주로 계곡 부근의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 자란다.

△멸종 위험요소: 약용, 관상용으로 이용되는 희귀식물이므로 채취될 위험성이 높다. 크게 무리지어 자라는 경우가 없어서 더욱 훼손되기 쉽다.

출처 : 뉴스펭귄(http://www.newspenguin.com)

 

 

 

 

 

 

 

 

청량산까지 가는 길에 무거운 발걸음을 위로해 주던 까실쑥부쟁이

난  이런 자그마하고 소소한 아이들이 참 좋다^^

 

 

 

 

청량사 본당 앞 돌벽에 이렇게 연화바위솔이 자라고 있다

신기하네.... 바위에 붙어서 사는구만...

 

 

 

 

 

절 마당에는 기왓장에, 스님 신던 하얀 고무신에 바위솔, 다육이 등을 키우는데

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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