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7]
요즘 호수공원 이른아침은 그야말로 화려하기 그지없는 가을색이 가득하다
이젠 다 지고 색도 바래고 쓸쓸한 모습으로 많이 변했것지..... 하며 가보면
아침 공기가 주는 상큼함과 청명함이 구름한점 없는 맑은날씨와 기온차로
오늘은 호수면이 물안개가 가득차서 춤을 춘다
에고.... 또 발걸음 멈추고 시려운 손가락 호호 불며 몇장 찰칵 !!
커튼처럼 드리운 능수버들나무의 잎새 사이로 아침빛이 필터링 되어
화사하면서도 은은하게 비추어 주는 이곳에서 발걸음이 그대로 멈추었다
이렇게 좋은 빛을 이 아침에 볼 수 있다니...
내 두 다리 몸 성해서 이 상큼한 공기를 맡으며
이 신선한 아침 모습을 만날 수 있다니....
이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함께 찬미와 찬양을 올리며 한참을...... 서 있었다
그려~~~
인생 모 있나? 알콜이지..... 하며 허세부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ㅎㅎㅎ
이젠 어느덧 세월이 후딱 지나버리니
매일매일 각자 자기만의 즐거움, 행복감을 채우며 살다 가는것이 최선인듯 하다
오늘도 노년을 즐겁게 사는법이라며 보내오는 이런저런 팁들..... 그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