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17]
조금은 선선해진 가을 기운에 휘파람이라도 불고 싶은 하늘과 햇살
이 힘겨운 세월속에서도 우리의 강산은 철따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숨 쉬는 것도 귀찮게 했던 무더운 여름의 고온과 습기....는 나를 지치게 했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가을꽃 피우는 남도로 향했다
그런데.....
그나마 내가 참 좋아하는 밀재에서의 아스라한 풍경은..... 너무 오랜만에 왔다고 삐졌다 ㅠㅠㅠ
출사 카페를 따라나서니 날짜는 정해져 있고,,,,,
그냥 뭔가 많이 변한 밀재에서의 낯설은 조우는
미안한 마음마저 들게 했던 시간과 그간의 오랜 이별이 준 댓가처럼 보였지만
나 아직 그대를 잊지 않았다는 기억을 더듬어 소환해 보며 불갑사로 향했다
역시, 이른 아침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빛내림도 없이
흐린날의 빨강 꽃무릇의 열정만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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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 꽃무릇.... 다시보기 --> 불갑사 꽃무릇 만개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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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 꽃무릇 다시보기 --> 용천사 꽃무릇 향연 (tistory.com)
***
일기예보대로 오후가 되면서 그 많던 구름이 감쪽같이 사라진 용천사에서
한낯 땡볕에........ 꽃구경 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다
불갑사는 축제 시작이고,
용천사는 조출하지만 온통 새빨간 꽃무릇이 싱싱한 모습으로 온 천지를 뒤덮을듯한 기세로
한창 아름답게 피어있다
이렇게 또 가을은 또 내곁에 왔다................ !!
선운사 꽃무릇.....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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