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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모로코

#04 마라케시 메디나 둘러보기 (2)

by 아침이슬산에 2023. 4. 10.

모로코 출사 여행 #04

2023-03-17

여행 2일차 (2) --- 역사의 도시 마라케시 둘러보기 -  마라케시 메디나 골목 투어

 

오전에 바히야 궁전 투어를 마치고 골목골목을 구경하며 다시 마 엘 프나 광장으로 나왔다가 광장 근처 Al Baraka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광장 끝쪽에서 시작하는 골목 상권이 빼곡한 골목투어를 이어간다.  모로코가 골목시장이 유명하긴 한데 사실 어딜 가나 재래시장 구경은 재미있다.  그 나라와 지역의  모습, 생활, 문화, 사람 등등 가장 서민적이라서 더 잘 보이기도 한다.

점심 후 광장 끝쪽에서 시작되는 마라케시 메디나 골목 상권 안으로 진입, 걸어가며 구경하고 사진 찍고..... 이븐 유세프 대으로 이어간다

미로 같은 구시가지 메디나(Medina)

 마라케시의 중심, 구시가지 메디나는 볼거리의 천국이다. 보통 메디나(Medina)로 통칭되는 모로코의 구시가지는 오랜 성곽에 둘러싸인 끝없는 미로 같은 곳이다.  그 중에서도 마라케시의 메디나는 가장 크고 복잡하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낯선 골목에는 이국적인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아라비아인이 착용하는 두건이 달린 겉옷 버누스(burnoose), 모로코의 컬러풀한 스트라이프(stripe) 울 원단의 각종 옷들, 꽃 자수 판초, 모로코의 전통 의상인 젤라바(djellabah, 아래위가 붙은 판초 스타일 가운), 이슬람의 내음이 폴폴 나는 가죽 제품과 잔과 접시들이 가득하다. 모로코 옆에 자리한 프랑스령 알제리에서 태어난 이브 생 로랑이 이곳을 ‘영감의 원천’이라고 부른 이유를 알 만하다.

 

어딜 가나 삶의 무게를 짊어진 사람들의 뒷모습은 참 아련하다

그래도 많은 현지인, 관광객들이 수없이 들락거리며 골목 즐기기다

 

그렇게 골목골목을 돌고 돌아 이븐 유세프 대학에 도착한다.  

모로코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인데  전통 이슬람 건축미와 조형물도 아름답다. 건물 2층에는 오래된 기숙사가 인상적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꼭 가볼만한 곳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메디나 안에 있으니 골목 투어중에 들리면 이슬람 양식의 오래된, 그것도 기숙사를 갖춘 대학이라는 것을 구경할 만 하다

좁다란 골목 같은 입구를 들어서면 중아 홀이 넓게 있고 가운데는 얕은 연못이다  그냥...수도 꼭지와 물~~

이층을 올려다보며

이 대학 튜어에서는 여기 중앙홀 구경이 전부인 듯....

좌우간, 조각, 타일 장식은 놀랄 만큼 아름답다

한 아가씨가 이층 기숙사 방 창에서 내려다보며.... 나 좀 찍어주세요~~ 하는 듯.  그려 옛다 한컷 !! 고맙다

귀찮아서 2층은 안 올라 가려다가.... 결국 올라가서 중앙홀을 내려다 보기

 

그리고 이븐 유세프 대학에서 나와 다시 골목 투어를 이어 가다가 차량으로 사디안 영묘로 향한다

 

시디안 영묘도 모로코 어느 왕조의 가족 무덤이라고 하는데.... 내용을 다 기억할리가 없다 ㅋㅋㅋ.   검색해도 자료는 없고.

그니까 여기 타일 아래가 다 무덤인거고, 안쪽에 특별한 왕의 무덤이 있다고 줄 서서 기다린다.

 

에고, 난 귀찮고 덥고 해서 한쪽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이어서 차량을 이용, 입생로랑 맨션이 있다는 마조렐정원으로 고고~~~

ps: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내용은 없는데, 골목을 다니다 보니 사진은 많아서 정리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ㅠㅠㅠ  이게 다 여행사가 관여하면 생기는 일 아닌감?  이런것으로 2박3일이나 지체 하다니......나중에 쉐푸샤우엔 같은 정말 사진 찍을 곳이 어마어마 한곳은 일박으로 촉박하여 이 부분이 많이 아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