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출사 여행 #14
2023-03-20
여행 6일차 (1) --- 사하라, 그이름만으로도 벅찬 곳, 그리고 은하수
전날 오후까지 대망의 사하라 사막 주경 풍경을 담고 편안한 숙소에서 잘 쉬고...... 다시 캄캄 새벽에 출동이다.
이번엔 낙타를 타고 쬐금 더 사막 안으로 들어간다. 낙타 타기.... 으흐흐~ 무서버 어떠카지???? 체구랑 무게가 작은 처지라 잽싸게 좀 작은 낙타에 냉큼 올랐다. 꿀렁꿀렁~~ 근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하늘에 투명하고 차가운 자잘한 얼음구슬 같은 수많은 선명한 별들이 쏟아질듯 까만 하늘에 박혀 있는 모습, 이거이 또 난생처음 보는 가슴 터질듯한 황홀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에 할 말을 잃는다..... 그리고 내 입에서 새어 나온 말은,,,,
나 낙타타고 주님 태어나신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에 동방박사다 !!!!!~~~~~ 오, 주여 !!!!
언제나처럼 이 경이로운 자연속에서 또 주님을 만나는 순간이다.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이 날듯 하다. 어느 별이 베들레헴 위에 머물를까? 황홀경에 빠져 가다 보니 오늘의 포인트에 도착한다.
지난 2일 밤 동안 열심히 연습한 은하수 촬영이다. 아욱~~~~
촬영 조건도 그렇고, 새로 영입한 카메라에 익숙지 않아 애를 먹으면서도, 멘토작가의 도움을 받아 몇 컷 도전이다
보정 중에 온도 변화를 시도 한 컷
.
잘 찍지 못했지만, 사하라에서 은하수라는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좋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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