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올겨울 첫눈이다. 아주 풍성하게 많이도 왔다. 눈내리는 날은 의외로 푸근하다, 덕분에 습설이라 눈송이는 크지 않았지만, 온세상을 하얗게 다 덮어주어 꽤나 운치 있는 첫눈 행사 ㅎ
아, 그런데 난 하필 이날 오전 오후 다 일이 있어서..... 오전 시간 다 보내고 늦은 점심후에 아주 잠간 호수공원 입구쪽만 급하게 둘어본게 전부다. 뭐 하얀눈 처음 보는것도 아니고, 애들처럼 별 의미를 둘것도 아니고.... 이렇게 무디어진 나다 ㅎㅎㅎ
올 가을이 늦어진 덕분에 11월말인데 아직도 단풍도 좀 남았고, 특히 길가 가로수들은 알록달록 늦자락 가을위로 내린 흰눈이 꽃처럼 예뻣다
죙일 여기저기 다니느라 운전하며 즐긴 스트리트 풍경. 운전중에 위험해서 사진 담기는 어려웠지만 눈은 더없이 즐거웠던 첫눈 내린날~~ 잠깐 정차중에 핸폰샷
플라타너스가 가로수인 이길은 정말 화려하고 멋졌다. 가을 날이 고르지 않았는지, 이미 떨어지 낙엽, 이제 단풍든 잎새, 초록 잎새들 위로 하얀 눈이 앉은 모습은 참 멋지드라
이쪽길은 홍콩 단풍이 많은 길
오후늦게 개이면서........
그냥 넘어가려던 첫눈 내린날의 행사?
이렇게 올 겨울도 시작이 되었다. 잘 지내 보자 겨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