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오전에 김녕바닷가와 주변 둘러보고 점심후 '숨도' 라는 곳으로 간다. 나 같은 사람은 이런 곳에 관심이 없으니 또 처음 들어보는 곳이다.
이곳은 예전에 석부작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가 숨도로 이름을 변경한 곳이라 한다. 12월~2월중에는 동백정원을 구경하고 숨도의 유명 카페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세월 따라 사람들의 취향, 유행 트렌드가 변하니 나로서는 많은 부분이 새삼스럽다
넓은 입구를 지나 아주 잘 가꾸고 정리 잘 된 정원으로 입장이다
최근 몇년 동안은 이러한 가꾸어진 고급 정원, 카페등이 젊은 층의 환호를 받으며 유명관광지화 하는 것 같다
도로를 따라 본견 정원 탐방을 위해 올라서니 저 멀ㄹ 한라산이 보인다. 저 능선을 보이 한라산이 참 크긴 큰 것 가타
큰길 따라 계속 가면 석부작 박물관이 있고 중간에 관람로를 지그재그 따라가면 아주 잘 가꾸어진 감귤 체험장도 있고, 중간중간 멋진 분재들, 야생화들이 참 정성스럽게 잘 가꾼 티가 나서 감동적이다. 이곳에는 약 3만여 개의 분재 작품이 있다는데.... 몇 개나 본 건지..ㅎㅎㅎ
▼ 이곳이 제주 숨도의 포토존 중 하나인 하귤다리이다
중간에 석부작 전시관이 있는데...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통과. 아마 수많은 멋진 분재 작품들이 전시관 안에 있는 것 같다. 20여 년의 세월 동안 지극정성으로 가꾼 곳곳은 그냥 스치는 잡풀마저 다 숨을 쉬는 듯싶다.
박물관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니 마음의 정원이라는 곳에 이른다. 아직 충분하진 않지만 여기서부터 동백이 좀 있다
이곳 외에 카멜리아힐, 동백숲도 다음날과 3일째에 간다고 하니 마음 놓고 구경하며 다닌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숨도의 유명 카페에 들어갔다. 카페는 관람로가 통과하도록 되어 있어 자연적으로 주저앉아 차를 마시게 만드네....
그리고 베란다 밖으로 나오니 한라산이 시원하게 보여서 차 마시면서 구름이 좀 벗겨지기를 기다렸는데....
카페를 통과하면 다시 관람로
갈대밭이 있다고 하여 가봤드니.... 그냥...그렇다 ㅎ
일몰도 시간이 안 맞아 그냥 여기 동백 언덕배기에서 찍는데.... 하~~~ 그러데이션 필터를 안 갖고 왔다는.... 나 많이 허술해졌다 ㅠㅠㅠㅠㅠ
아래 숲 속에서
이렇게 석양까지 숨도에서 담고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단순 구경에서 자구 뭔가를 찾기 시작한다. 딱 내 눈에 들어오는 풍경, 사물에만 꽂히니 나중에 다시 복기해야 어딜 갔다 왔는지 기억을 하곤 하네...ㅎ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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