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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제주 2일차 - 용머리 해안 걷기

by 아침이슬산에 2024. 12. 29.

[2024-12-11]

용머리는   항상 지나치기만 했지, 저길 뭐하러 들어가나 하는 요상한 편견으로....ㅎㅎ    남들 들어가니 따라 들어가 한바퀴 돌았다.   2일째 제주는 잔뜩 흐린 하늘로 시작.....  

입구는 완전히 관광지 모습이다.   아주아주 오래전에 왔을때와는 완연히 다른 느낌이다.   섬 꽤 위쪽까지도 건물이 들어서고 있어서.....  자연의 모습은 자꾸 잃어가고 장사하는곳만 늘어났네

 

제주 바닷가답게 바람도 제법 불어준다.    

이렇게 바람부는 이른 아침에 누가 온다고.... 해녀들의 좌판도 추워보인다.   고생스럽게 장사하시는데... 사진찍기가 정말 송구스러워서 살짝  ㅠㅠㅠ

그래도 어쨋던 싱싱한 자연산 멍개와 소라를 보니 먹고 싶긴 하지만... 참자.    아주 오래전 직장때  하이야트 호텔 팸투어로 왔을때.... 사실 신 새벽에 이 싱싱한 해물거리를 보고, 바로 쏘주 한병 깐 기억이...ㅎㅎㅎㅎㅎㅎㅎㅎ 치기였는지, 먼지... 젊었던 그 시절의 호기로운 시간들이 기분좋게 떠오르네

물결같은 바위들이 신기하긴 하다.

 

 

생각보다 용머리 해안가 걷기  꽤 길다.  반쯤 돌았을때  해안 절벽 위엔 노오란 감국이 아주 많이 피어 무척 예쁜데.... 가까이 가볼수는 없는 높이

들머리 날머리 근처, 섬 위쪽에 요즘 한창 씨즌인 감국이 아주 예쁘게 피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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