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월 15일부터.... 며칠 사이
16일.... 아주 화창한 봄날이다. 올해는 벚꽃이 활짝 만개한 상태로 거의 10일 정도가 되도록 아름다움을 이어간다. 제이 데리고 쫌 무거운 디카 촬영은 거의 주금이라..... 아쉬운대로 핸폰으로 봄날을 담아보자. 그러고 보니 작년 봄 모습은 자주 많이도 담았는데..... 올해는 그닥 관심이...
벚꽃이 아직도 생각보다 예뻐서 호수공원 가운데, 달맞이섬 까지 왔는데, 이곳의 벚꽃은 최상품이다.
손녀딸 아기때 열심히 디카 촬영해서 돐때 앨범도 만들어 주었는데.... 제이는 외부에선 촬영이 거의 불가하다 어찌나 중구난방 팔딱거리는지..... 스마트폰으론 셔속이 안나와 놓치기 일수다
히야~~~~~ 아직도 근사한 벚나무
17일. 동생이 벚꽃도 구경하고, 제이하고 산책도 하고 싶다고 왔다. ㅎㅎㅎ 근데, 날이 흐렸다. 게다가 다음 주 고양 꽃박람회 준비로 많은 구역이 벌써 통제되어 어제 그 좋던 달맞이섬 벚꽃 구경도 날샜다. 동생이 거기 꽃 보러 온 건뎅...ㅠㅠㅠ
암튼 전부 스마트폰 촬영분이고, 날이 좀 흐려서 밝기를 3/1 스텝 올려서 촬영. 화질도... 쩝쩝 그래서 원본 그대로 올려보자
집사 할미와도 기념으루다가...
달맞이섬 지나서 남쪽 산책로와 메타세콰이어 길 사이 잔디밭은 완전 민들레와 여러 종류의 제비꽃이 만발하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쪽 잔디는 꽤 넓어서 제이가 목줄 풀고 냅다 신나게 전속력으로 달리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곳이다.
아, 근데 이 녀석 제비꽃을 자꾸 똑똑 따서 먹네... 먹지마 !!! 배탈 나면 어쪄 !
(제이 표정 무엇?) 아~~~~ 괜찮은 샐러드 같은데 왜 못 먹게 해요?
계속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녀석을 핸폰 카메라로 따라 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닐세 ㅠㅠ. 동영상도 몇 개 찍었는데, 죄 흔들리고 앵글밖으로 튀어 나가고.... 이모가 목줄을 하고 일부러 포즈를 취해야 했다
제이야, 저기 할미를 보라고 !!!!!
제이도 역시 참 충실한 집사바라기 강쥐다. 산책 때도 절대 집사 곁에서 멀리 안 가고 주변을 빙빙 돈다. 그나마 여기 호수공원 너른 잔디밭에선 좀 뛰어 다니지만 (이렇게 뛸 넓은 공간이 사실 없다) 그나마도 계속 집사가 가까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모랑 걷다가도 계속 돌아보며 할미 오는지 확인하고, 서서 기다리고.......
벚꽃 잎이 우수수수~~~~~~~ 눈처럼 휘날린다
▽ 18일 동네 나즈막한 작은 산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