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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뜨락에서

여행

by 아침이슬산에 2006. 7. 15.


확실히 비 때문입니다 우징칭한 날씨따라서 기분도 축축하게 젖어 있어요 장마... 일요일까지, 남부는 월요일까지 비 온다죠 그럼 이번 제헌절 연휴 산행은 비맞고 개굴거리기보다 차라리, 장수대같은곳에서 텐트쳐놓고 비소리 즐기며 빈대떡 부쳐서 한잔하며 수다로 세상사는 이야기로 피곤한 삶을 잠시 쉬어 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만...... ** 엇저녁엔 스페인에서 니스로 건너간다고 아이가 전화를 했습니다 마드리드가 얼마나 더운지, 몸에 두두러기가 다 나고, 너무나 더워서 죽을뻔 했다는데도 목소리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밝고 활기차고 기운이 넘치는 소리였습니다 그렇겠지,,,,, 얼마나 즐거울까...새로운 세상을 구경하는것이.. 목돈 왕창들여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여행... 여행은 참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서 즐거운 추억거리가 되어주곤 하지요 신나게 펄펄 여기저기 돌아댕기던 그 시절이 사진 몇장에 남아있다는것...고마운 일인것 같습니다 산에 본격적으로 재미 붙이면서는 여행을 뒤로 했는데 몇일째, 아마도 아이를 유럽에 보내서 그런지도,, 뒤숭숭한 기분에 자꾸 마음이 밖으로 나섭니다...ㅎㅎ 앨범을 두져보다가 파리 쎄느강변에서 꼴난 폼잡은 사진 한장입니다 92년도 6월이니, 벌써 많은 세월이 지났네요.


이런날은... 훌리오 이글라시아스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푸~~~~욱 빠~져 보시것습니까 ?!!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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