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 모로코33 #22 불루시티 세푸샤우엔 입성 (1) [23년 봄에 다녀온 모로코... 워낙 사진이 많아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중간중간 다른 일도 겹쳐 여행기를 여태 못 끝내고 있다. 특히 여름 들어서며 너무 더워 지치고, 가을 들어서며 뜻하지 않은 컨디션 난조에 여태 힘든 시간이 이어지지만..... 시간 내어 나머지 사진들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 모로코 출사 여행 #22 2023-03-23 여행 8일 차 (3) --- 세프샤우엔 도착 (1) '패스' 라는 곳에서의 2박 3일을 꽉 채우며 패스의 명물 골목풍경, 무엇보다 천년 재래식의 가죽염료 공장,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유적지, 그들의 삶 모습 등등을 담으며 구경하고 모로코 코발트 불루의 상징 같은 블루시티 '세푸샤우엔'으로 이동했다. 앞서 #21편에서 이동중에 붉은 흙과 사막지역을 벗어나 제법 초록.. 2023. 11. 16. #21 세푸샤우엔으로 이동중 만난 풍경들 모로코 출사 여행 #21 2023-03-23 여행 8일 차 (2) --- 세프샤우엔으로 이동 중 만난 아름다운 풍경들 마리니드 왕묘에서의 일출을 찍고 호텔로 돌아와 기분 좋은 호텔조식이다. 여행을 다닐때만 느낄 수 있는 이 호텔조식을 난 참 즐기는 것 같다. 이런 시간은 좀 여유롭게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데.... 늘 쫒기듯 바쁘다. 모로코 여행길은 대부분 먼지 풀풀 날리며 붉은 황토의 오랜 역사를 마주하는 풍경들, 사하라 모래와 아틀라스 산맥의 거대한 그림자를 따라 펼쳐지는 거친 여정후에 모처럼 도시 호텔에서의 정갈한 아침 시간이다. 그 좋아하는 빵을 죄의식 없이 맘놓고 먹었고, 이번 모로코 식단에서 늘 먹었던 올리브에 맛들려 여행 후에도 여전히 맛나게 먹고 있다는..... 아침을 마친후 다시 짐을 챙겨.. 2023. 10. 17. #20 페스에서의 일출 모로코 출사 여행 #20 2023-03-23 여행 8일차 (1) --- 페스에서의 마지막 날, 마르니드 왕묘일출 모로코도 왕족이 계승되는 나라이니 왕묘에 대한 대단한 예우가 역사의 한 모습이기도 한듯 하다. 남의 나라, 그것도 우리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거나 관련이 있는 나라가 아니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 된다. 오~래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모로코 전통 가죽공예가 발달한 페스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을 마르니드 왕묘 근처로 올라가 페스 전체를 내려다 보며 일출을 나름 담아 본다. 출사여행에서는 무조건 일출/일몰이 포함되니 사실 꽤 고단한 여행길이다. 그래도 역사가 오랜 곳을 가면 볼거리와 찍을거리는 참 많다. 다행히 페스 시내와 거의 맞닿은 곳에 있는 왕묘라서 이동시간이 짧아서 금방 도착이.. 2023. 10. 17. #19 아드리스 야경 모로코 출사 여행 #19 2023-03-22 여행 7일차 (3) ---아드리스 오전에 페즈의 메디나 골목을 구경하고, 다시 부루빌리스 로마 유적지로 하루를 보낸후, 바로 근처의 아드리스 마을로 이동하여 야경을 간단히 담고, 저녁까지 먹고 호텔로 돌아갈거다 멀리서 볼 때와 달리 막상 도착하니 아드리스도 언덕에 형성된 작은 도시이다. 보기보다 제법 큰 마을, 핵핵 거리며 다시 언덕 골목을 고불고불 헤집고 올라가서 마을 야경을 담는데...... 생각보다 그닥이다. 앞에 시야를 방해하는 나무들이 많고, 옆 건물도 방해하고...... 그렇게 몇장을 담고는 구경모드..... 둥그런 달 모양이 그대로 드러나는 깜찍한 초생달이 바로 위에 선명하게 반짝이는 금성과 함께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야경담기 급급해서 망원으.. 2023. 9. 16. #18 로마 볼루빌리스 유적 모로코 출사 여행 #18 2023-03-22 여행 7일차 (2) --- 로마의 발자취는 모로코에도 있다 오전에 페즈의 메디나 골목을 구경하고, 약 한시간 거리에 있는 '불루빌리스 유적'지에 구경. 이곳도 오래된 유적지라 관리가 엄하고, 오후 5시에는 다 퇴장을 해야 한다. 진사들 말로는 유적지를 걸고 은하수 촬영을 하면 참 좋겠다고 하는데...... 모로코의 볼루빌리스 (Volubilis)는 메크네스 근처에 위치한 고대 도시터로 기원전 3세기에는 모리타니아 왕국의 수도 였으며, 1세기 이후에는 로마제국의 도시가 되어 중요한 전초기지로서 크게 발전했던 곳으로 199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됬다. 볼루빌리스는 제르훈(Zerhoun) 산 아래 풍요로운 경작지에 위치한 곳으로 선사시대에서 이슬람 시대까지 .. 2023. 9. 15. #17 화려한 가죽산업의 메카, 페즈 염색공장과 메디나 모로코 출사 여행 #17 2023-03-22 여행 7일차 (1) --- 페즈의 가죽산업 어제 21일, 사하라에서 종일 이동해서 염색도시 페즈에 도착후, 잘 쉬고 다시 호텔 맨 윗층의 레스토랑에서 기분좋은 조식이다. 도심 저 너머로 아침해가 올라오고 반대편 하늘은 나폴거리는 구름이 예쁜 하늘이다. 오래된 도시의 세월이 그대로 내려 앉은....뭔지 좀 복잡해 보이는 삶의 모습이 그대로 정겹게 보이는 아침이다 모로코 왕궁이라는데... 경비가 삼엄하고 왕궁방향으로는 사진도 찍으면 안된다 사진의 오른쪽이 왕궁이당 그리고 오랜 미로 도시 페즈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서 '메디나'를 조망. 그냥 복잡하게 엉겨 있는듯 한 도시.... 모로코 모습이기도 하다. 저 미로 도심속으로 들어가면 원주민도 길.. 2023. 9. 13. #16 모로코 여행중에 모로코 출사 여행 #16 2023-03-21 여행 6일차 (3) --- 페즈로 이동중 ( 백두산을 다녀오느라 잠시 중단 되었던 모로코 여행기 다시 이어 가려니,,,,, 꽤나 낯설다. 벌써 기억에서 가물거리는 여행 모습들을 사진 보며 다시 정리 들어가 봅니다.) *** 사하라에서의 3일차 새벽부터 일출부터 화려한 아침빛속 사막 풍경등을 담고, 부지런히 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겨 다음 여정인 페즈로 긴 자동차 이동한다. ▽ 사하라를 벗어나면서 여전히 사하라 같은 사막지역이 꽤나 한참이어진다. 중간 중간에 호텔인지, 건축중인 건물들도 가끔가끔 보인다 잠간 차를 세운 곳 주변 있던 원주민 아자씨가 흔쾌히 촬영에 응해 주고.. 한참을 먼지 풀풀 날리는 길을 달리고 달려 점심을 먹기 위해 어느 작은 마을에 도착. 여.. 2023. 9. 8. #15 사하라 일출과 베르베르인 모로코 출사 여행 #15 2023-03-21 여행 6일차 (2) --- 사하라의 주인인 베르베르인 이번 모로코 여행의 중요 포인트인 사하라 은하수 촬영을 마치고 서서히 동이 터오는 건너편 사구로 꾸역꾸역 기어 올라간다. 낙타 몰이꾼 베르베르인을 모델로 이른 아침 일출빛에 또 몇컷 시도 해 본다 저 멀리 사막의 지평선 위로 아스라이 땅안개가 골골이 끼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끔은 사진이 '사기'성이 농후하다 생각 하곤 하는데, 또 가끔은 사진이 도무지 담아내지 못하는 자연의 경이로움이 있다. 이 순간 나는 그냥 멍 하니 바라보며 이 황홀한 아침을 만드신 창조주의 무한하심에 그저 스며 들고 있었다. 내가 보았던 그 하늘, 그 빛, 그 아름다운 사막의 곡선들...... 어제도 낙타들을 끌고 왔다리 갔다리.... 2023. 5. 9. 모로코#14 사하라 은하수 모로코 출사 여행 #14 2023-03-20 여행 6일차 (1) --- 사하라, 그이름만으로도 벅찬 곳, 그리고 은하수 전날 오후까지 대망의 사하라 사막 주경 풍경을 담고 편안한 숙소에서 잘 쉬고...... 다시 캄캄 새벽에 출동이다. 이번엔 낙타를 타고 쬐금 더 사막 안으로 들어간다. 낙타 타기.... 으흐흐~ 무서버 어떠카지???? 체구랑 무게가 작은 처지라 잽싸게 좀 작은 낙타에 냉큼 올랐다. 꿀렁꿀렁~~ 근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하늘에 투명하고 차가운 자잘한 얼음구슬 같은 수많은 선명한 별들이 쏟아질듯 까만 하늘에 박혀 있는 모습, 이거이 또 난생처음 보는 가슴 터질듯한 황홀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에 할 말을 잃는다..... 그리고 내 입에서 새어 나온 말은,,,, 나 낙타타고 주님 태어나신 베들레헴.. 2023. 5. 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