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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13

금강초롱 [2016-08-27] 옛날 고리짝에 찍었던 금강초롱 다시 작업, 다시 보기. . ...   그날도 더웠드랬다.   여름 촬영이 그리 많지 않은걸 보니 진즉부터 더위와는 웬수지간이엇나부다  ㅜㅜ국화목 초롱꽃과에 속하는 한국의 고유식물. 전세계에 오로지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식물이다. 우리나라 중부 및 북부 이북의 고산지대 깊은 숲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쪽의 바위틈이나 계곡의 물이 많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90㎝이고, 잎은 길이 5.5~15㎝, 폭 2.5~7㎝로 긴 타원형이며 윗부분에는 털이 조금 있고 가장자리는 안으로 굽은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뿌리는 굵게 괴근을 형성하고 옆으로 뻗고 갈라지며 잔뿌리가 뻗어 있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통꽃이며 아.. 2024. 9. 3.
여름이다 [2024-06-23] 단디 맘먹고 이 여름 견딜 준비를 해야 한다.   아직은 예고편에 불과하지만, 오늘부터 장마권에 들어서니 이제 동남아처럼 훅훅 습기 먹은 더운 공기에 싸우나 탕 같은 긴 여름과의 전쟁 시작이다.   사막에 많은 비가 오고 지구 여기저기에서 상상초월 온도 상승으로 지구멸망의 길에 접어든 것 아닌가 싶은 느낌마저 든다......  아~  우리 아이들 세대는 정말 영화 같은 현실을 만나게 될까????새벽녘에 비가 내린듯..... 베란다 창에 물방울들이 매달렸다.   늘상의 아침운동을 위해 잠시 비 멈춘 사이 한 바퀴 돌아보자.    이제 나는 체력도 여건도 과거와 다른 현실이니 마음 내려놓은덕에 늘 느긋하고 평안하다.    그래도 종종 미련처럼 사진 싸이트를 구경하면 세월이 흘러가는 모.. 2024. 6. 24.
너무 무더운 여름 [2022-08-04] 태풍 끝 비가 약간 오락가락 하는중에 폭염은 계속이니 정신이 혼미해질것 같은 무더위와 힘겨움이 이 여름을 고달프게 한다 더 더워지면 숨쉬기도 짜증나니 냉커피 들고 일찌감치 호수공원 한바리 하러 나갔다 이렇게라도 여름을 이겨내는 중이다 ㅠㅠㅠㅠ 커피 한모금 마시려고 작은 정자에 들어갔다 이곳에 할매들이 늘 와서 놀더니.... 더워서인가 요샌 안 보이네 다들 건강하셔야 하는데.... (으이그 본인 걱정이나 하시지....ㅎㅎ) 그 옆에 한그루 무궁화가 한여름 더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전엔 진딧물이 많은 나무였는데, 병충해에 강하게 많이 개량됬나 보다 꽃나무를 심을때 이왕이면 무궁화면 무궁화, 베롱나무면 배롱나무등을 좀 몰아서 주제있게 심으면 좀 더 관심 있게 보게 되고 사진빨도 좀.. 2022. 8. 5.
지네발난, 땅나리 [20-07-26] 담양에서 흰망태말뚝버섯을 담고 올라오는길에 논산쪽에 발자욱을 남긴다이름도 특이한 지네발란..... 가만보니 잎이 지네처럼 생겼다문제는 얘네들이 좀 험한 산 바위, 습한곳에 자라는 통에 접근도 쉽지 않고거친 바위 높히 붙어 있어 녹두알만한 크기의 꽃을 찾는일도 노안의 할매인 내게는 잘 보이지도 않고촬영중 안전문제도 신경써야 했다 흰망태 담느라 모기와 접전을 치르느라 기운 탕진한 탓에 그저 조심조심 하는게 돕는일이지 싶어왕년의 암벽가 면모도 잊은체, 아래쪽에서 몇컷 찾다가 말았다평소 무게 압박에 웬만하면 장망을 안쓰는데..... 이곳은 장망으로 담아서 그것도 또 크롭을 해야만 한다  가끔 '사진은 사기다' 라는 생각을 한다 ㅎㅎㅎ실제보다 다 좋아 보이고 멋져 보이고... 그래서 남 찍은거.. 2020. 7. 29.
팜랜드 해바라기 20-07-17] 유난히 뜨거웠던 어느 여름날로 기억하겠지 안성 팜랜드에 해바라기를 심어 장관을 보인다는 소리에 때마침 꽃출사 못간 날이라 대신 해바라기 사진 좋아라 하고 달렸다 팜랜드 내에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고, 그 옆 안성목장이라는 곳을 두차례 다녀온 기억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갔더만...... 팜랜드 내에 입장료 내고 들어가야 한다는... ㅠㅠ 게다가 10시 개장이라 09:30분 되서야 매표 시작하니..... 오마야~~~ 뜨거라 그리고 생각만큼 해바라기 상태도 안좋은데다가, 사진 담기에 적당한 포인트도 그냥 그냥이당 해바라기 키가 나보다 훨훨 크니.... 몇몇 진사들 작은 사다리를 갖고 왔던데,,,, 들어보니 무겁당 에효~ 걍, 인증샷이 되버린 나홀로 출사.... 한장도 쓸게 없는데 12시 다 .. 2020. 7. 24.
고란초, 꽃장포 [20-07-11] 고란초 고란초과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산지의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 또는 벼랑에 붙어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마디마디에서 고사리잎처럼 생긴 잎이 달린다. 포자낭은 잎 뒤쪽에 동그랗게 무리 지어 달리고 포막은 없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한방에서는 식물 전체를 이뇨·임질 치료에 쓴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산 백마강 가의 고란사 뒤의 절벽에서 자라기 때문에 고란초라는 이름이 생겼다. 절벽 밑에서 솟아나는 물을 고란정(皐蘭井)이라고 한다. 고란초는 고란사를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거의 사라지고 지금은 사람들의 손이 미칠 수 없는 곳에만 약간 남아 있다. 고란초는 전국의 적지에서 가끔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 2020. 7. 12.
타래난초 [20-07-02] 사진으로 가끔 보았던 타래난초를 드디어 실물 영접을 했다 사진보다 더 신기하더라는...... 어느분 산소 주변에는 그 귀하다는 방울새난울 비롯 봄부터 내내 갖가지 귀한 야생화를 피워내고 있었다 한두송이만으로도 신기할 타래난이 주변에 온통 피어 삐죽삐죽 하늘을 향해 오르며 때론 쭉쭉, 때론 비비 꼬고 휘돌고..... 대부분 꽃분홍색이고 가끔 분홍도 있고..... 처음 가서 흰색 타래난 한촉을 발견 담아내는 쾌거를... ㅎㅎㅎ 출사후 2일 지나 급하게 정리하다 보니 윗사진에 메뚜기가 매달려 있는것이 발견되어 앞서 찍은 파일을 열어보니 정확히 메뚜기님이 핀도 정확히 맞고 자 나왔더라는..... 피사체들이 거의 대부분 자잘하니, 사실 나같은 심한 노안 할매들은 이 접사사진 작업이 그리 쉽지 .. 2020. 7. 6.
병아리난초 [20-07-02] 여름꽃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코로나로 여행도 못가고 단체출사도 힘드니, 몇명이서 산속이나 계곡속으로 찾아들어서 요즘 현실속 삶의 힘겨움도 고단함도 잊고 잠시 기쁘게 작업에 열중할 기회를 만날 수 있어 좋다 꽃사진 전문가는 아니지만, 풍경속에서 만나던 아름다운 자연의 창조물을 조금더 가까이서 보며 신비스럽고 오며한 자연의 조화를 아주 작은 개체안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매번 만나는 꽃들이 내게는 다 처음 대면인지라.... 그 특성을 잘 몰라 꽃사진의 진수를 찾기는 힘들지만, 뭐...걍 내 감성속에 넣어보는 즐거움으로 채워본다 이번에는 태안의 국사봉 입구의 소나무밭이다 안면도 그렇고 이 주변이 소나무가 많아서 야생화들 식생에는 좋은데... 아구 사진 담기는 증말 심들더라는...... 2020. 7. 6.
구실바위취 [20-06-23] [펌] 야생화 전문가라 해도 보기가 쉽지는 않을 만큼, 높고 깊은 산속의 습기가 많고 이끼가 덮인, 그늘진 바위틈에서 자라나 피는 꽃이 바로 '구실바위취'입니다. 구실바위취는 쌍떡잎식물로,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늦은 봄이 되면 겨울을 지낸 뿌리줄기 끝에서 땅속 줄기가 옆으로 뻗습니다. 그 땅속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으로 크기가 5~8cm 정도입니다. 잎끝은 뾰족한데,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매끈하며, 뒷면에는 샘털이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가 10~20cm로 연한 자주색을 띠고 역시 샘털이 있습니다. 7월이 되면 잎들 사이에서 꽃자루가 25cm 내외의 높이로 올라오고, 그 끝에 살짝 녹색이 감도는 흰색의 꽃들이 원추꽃차례로 다닥다닥 붙어서 핍니다. ..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