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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여행 이야기

09-10-25 둘레길 2구간 (1)

by 아침이슬산에 2009. 10. 31.

09. 10. 25 (일) 둘레길 여행 2일차 (일부 정보는 지리산길 홈피에서 퍼왔습니다) 전날 24일 주천~인월구간을 끝내고 '흥부골' 팬션에서 다시 1박을 한후, 25일 일찌감치 어제의 닭도리탕 국물로 닭죽을 맛나게 해서 먹고 주먹밥까지 챙겨서 출발합니다 오늘은 울탈님 부부는 어제 날머리인 흥부골 팬션에서 바로 이어서 금계로 진행하고 우리는 차한대는 인월시내에 안재소 앞마당에 한대를 주차해 놓고 다른 한대로 금계로 가서 거꾸로 진행합니다. 중간에 울탈님네랑 만나서 점심먹고 차 키를 건네면 금계에 도착후 차를 몰고 인월로 오면 되지요. 금계~인월 구간 시작점에 도착합니다 사진 오른쪽으로는 의탄교를 건너 칠선계곡으로 들어가고 왼쪽의 학교 마당에 차를 주차후 마을로 진입합니다 금계(金鷄)마을로 개명되기 전 마을 이름은 ‘노디목’이었다. 노디는 징검다리라는 이 지방 사투리로 칠선계곡에 있는 마을(추성, 의중, 의탄, 의평)사람들이 엄천강 징검다리(노디)를 건너는 물목마을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산촌사람들의 정을 징검징검 날랐을 노디가 세월에 씻겨 나가고 지금은 그 위에 의탄교가 들어서 있다.

금계마을 진입로. 소박한 마을 모습이 벌써 그려집니다 역시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가을 풍경을 한 성형?하지 않은 시골마을 모습 그대로 입니다 멍멍이들도 사람이 반가운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고.... 그 뒷집은.....빈집같기도 하고.. 요 집을 사서 우리들의 아지트로 쓰고, 민박도 하면 좋켔다고 마구 이바구를 합니다 손님은 방에 재우고 우린 마당에서 비박을....흐흐흐~~ 계속 이어지는 마을은 소박한 모습 그대로......정말 서울촌것은 너무 좋은 풍경이지요 시간이 좀 더 있으면 집안쪽의 모습도 담았으면 좋은데.. 낡은님이 우찌 빨리 걸어가 버리는지....ㅠㅠ' 앞마당엔 추수한 수수를 매달아 말리고 있고 경운기엔 대나물를 꺽어다 실어놨는데....어디에 쓸건지 궁금... 마을 중턱에 올라서니 금계마을과 칠선계곡쪽이 보입니다 아침햇살이 포근히 퍼지기 시작하니 참 아름답습니다 추수가 끝난 논 아래로 천왕봉이 보이는 쉼터 지친 걸음을 잠시 쉬고 자신을 바라보는 휴식! 음료 및 숙박(식사가능)할 수 있습니다. 길지기 김태오( 011-504-6516)(055-962-6516) 주소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1017번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여자는 ?? 마을을 벗어나자 드디어 산길로 접어듭니다 어제도 산하나 올려치느라 힘들었는데, 오늘도 거꾸로 진행하는라 오르막이 많아서....ㅠㅠㅠㅠ 울상 그럼에도 아침빛이 내려오는 길 역광으로 보는 그 길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땀을 한바탕 뽑아내며 산을 하나 넘어서니 드디어 지리산길의 맛을 느낄 산중마을과 길이 보입니다 아침빛에 드러나는 하늘과 시골논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에트님도 사진찍느라 뒤쳐지네요..ㅎㅎ 크으~~~~~~~ 조타 !!! 아마도 저 다락논 어귀를 돌아서면 창원마을이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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