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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여행 이야기

11-4-17 주작산 진달래산행

by 아침이슬산에 2011. 4. 23.
2011년 4월 17일 주작산 봄
구간 강진 오소재~암릉지대~난재배 농장~주작산 자영휴양림 하산
일행:  산풍
[산행사진들은 박성봉선생님의 망원렌즈로 담은 사진들이다.  
내가 광각렌즈로 담은 사진은 아침이슬마당 파란 블러그에 올려져있고, 
박선생의 훌륭한 사진들로 산행기를 정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새벽3시쯤 오소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후
주작산 정상까지 갈 팀 먼전 출발하고
널너리 팀을 짜서 슬슬 5시쯤 출발한다
감촉좋은 푹신한 길을 걸어 약간의 오름을 한후
슬슬 나타나는 바위를 잡은 감촉이 기분이 아침공기속에 기분좋게 느껴진다

적당한 곳에서 우선 아침을 먹은후
일출이 보이는곳으로 이동
해맞이를 하지만.......봄 박무가 먼저 하늘을 차지하여 시야가 별루다
그래도 엷은 햇살을 받으며 반기는 진달래를 열심히 담고.

오랜만의 산행에 들뜬기분이다  ㅎㅎㅎ
하염없이 걸어야 하는 육산보다 적당한 바위를 타고 넘는 반등반이니
난 아주 신났다

저~ 앞으로 이제 가야할 이어지는 암릉길과
왼쪽으로 보이는 능선이 덕룡산이고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주작산 정상쪽이다

온 산 여기저기 진달래가 활짝피어 풋풋한 아름다움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온톤 산을 뒤덮은것보다 여기 주작산에는 바위 사이사이에
암름과 아우러져서 아주 멋스럽다 

박무를 뚫고 나오는 햇살이 약하긴해도
아침빛에 해맑은 모습의 진달래가 유난히 곱다
흔히보던 진달래와 좀 다른 색상의 진달래...
박선생이 미친X속치마 색갈 같다고 하여 배꼽을 잡는다...ㅎㅎㅎ

갈수록 산세가 더 멋지다
그냥 후딱후딱 지나치기 아까운 멋진 풍경속에 잠시 서다


진달래 만큼 이쁜 처자들과...

봄빛깔의 풍경속에 사람도 꽃도 다 그림이다





잠시 지나온길 되돌아본다

제법 날카로운 바위길 오름에 긴장감도 좋다


이곳 주작의 진달래는 바위 사이에 산 여기저기에 흩뿌리듯 피어난 모습으로 더 좋다

그 사이를 기어 오르며 

또 내려서고












이곳 어드메쯤에는 산악사진가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산이 좋다
바위도 좋다
이 자연속에 내가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