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일차; 10월 26일, 금요일]
5일차 계속
.
.
.
장족마을에서 그들 사는 모습을 단편으로나마 보는 즐거움을 안고
다시또 한없이 달린다
지금까지는 먼지 풀풀 날리는 길 양옆으로
거대한 암릉산들이 즐비한 계곡을 따라 난 길을 달렸는데
점점 시선이 멀리로 옮겨지며
부드럽고 좀은 낮은 구름형태의 산들이 나타나며
루얼까이 대평원의 모습이 조금씩 펼쳐지기 시작한다
더없이 맑고 푸른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간 그림이나 영상물을 통해서 보던...그래서 마치
신들이나 사는곳 처럼 여겨지던 그곳으로 나는 간다
이제 본격적인 티벳의 풍경을 만나게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다 뛰고 있었다
더없이 푸르고 맑은 하늘과 하얀구름이
이 아름다운 티벳을 더 아름답게 볼 수 있게 해 준다
여전히...아쉬운 버스샷
어딜가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야크와 말...
야크와 말은 티벳인들에게는 운명처럼 함께 하는것 같다
잠시 차를 멈추고
저~기 산꼭대기에 목동이 말을 타고
야크떼몰이를 하고 있는데.....완전히 그림이다만...
망원렌즈가 없는탓에...눈도장만... ㅠㅠ
역시 망원부재의 아쉬움을.....ㅠㅠ
열심히 이 땅위에서도
그들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티벳인.......
.
.
.
자경( 慈 經 )
'♣˚˚ 동티벳(1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위엔 월량만 일출 (0) | 2012.11.29 |
---|---|
장강과 황하 분수령을 넘어 루얼까이를 달리다 (0) | 2012.11.26 |
티벳의 경전 마니차 (0) | 2012.11.24 |
티벳의 장족마을-미야뤄(米亚罗) (0) | 2012.11.19 |
강족마을의 전통 축제 (0) | 2012.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