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티벳(12년)
홍위엔에서 만난 사람들
by 아침이슬산에
2012. 12. 7.
[여행 6일차; 10월 27일, 토요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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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황화구곡 제일만의 시원한 풍경을 보고
다시 조촐하고 작든 도시 홍위엔으로 돌아왔다
끝없이 펼쳐지던 초원 어느곳에 자리한 이 소박한 시골도시는 먼지도 참 많다
온통 길이 뿌연 먼지투성이...
점심을 위해 식당으로 이동중...코발트빛 하늘이 흰구름 수놓아 여전히 좋다
그리 춥지 않은 날씨인것 같은데
이곳 사람들은 두터운 외투로 온몸을 감싸고 다닌다
때마침 학교를 마친 하교길 아이들을 식당앞에서 만난다
어린아이가 원주민 복장을 하고 있어
카메라를 들이대니.....한 아이는 기분좋게 웃어주는데
다른아이는 도무지 영~ 반응이 없다
아이의 순박한 눈빛은 티벳 루얼까이 초원의 푸른 하늘만큼 해맑다
영~ 어색한가벼 이 아이는...ㅋㅋ
길에는 아주아주 오래된듯 낡은 차량이 먼지 푸푸 날리며 다니고
그들의 생활필수품 같은 말을 타고 다니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잘사는니 못사느니 해도 저마다 핸펀은 다 갖고 다닌다
원래 티벳 여인들의 머리는
양갈래로 길~게 땋아서 머리장식과 함께 틀어 올리는데
이곳 홍위엔 부족들은 머리장식을 한 사람은 안보인다
하늘 좋은 오전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