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3-5-12] 우포 출사 이야기 화려한 우포늪의 물안개와 일출, 어부의 멋드러진 포~즈까지 어우러져 장관이었던 우포의 아침, 폭풍같은 셔터소리를 잠재우고 뚝방길을 따라 우포속으로 들어가 본다 아직 걷히지 않은 엷은 안개가 아직도 아스라한 우포의 평화로운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한가로운 왜가리가 아침식사를 마치고....커피한잔 하는중일까? ㅋㅋㅋ 아~~ 나도 저 순간 그냥 길바닥에 퍼져 앉아서 따끈한 커피 한잔 하고 싶었다는.....ㅠㅠ 아침이슬이 아직도 떠나지 않은 숲속은 여전히 아름답다 토끼풀이 참 많다 우포늪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 많던데.....뭔 꽃인지... 등나무꽃이 맞다 이제 햇살이 넓게 퍼지고 졸음이라도 올듯한 평온한 모습의 우포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아침햇살 가득한 둑방길에서 후지포토클럽 출사시 실시하는 출사지 주변 청소하기 우포는.....관리가 잘 되어서인지, 쓰레기가 거의 없다 모든 출사지가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소풍나온 기분으로 뚝방에 앉아 먹는 아침식사........간만에 밥이 모자라는 해프닝까지.....ㅎㅎ . . . 기분좋은 출사를 마치고 서울로 향하는 길에 충북 영동의 월류봉에 잠시 들른다 낮 12시가 넘은시간이라........ 이곳도 이른 아침에 정자 건너편 산위로 올라가면 강가를 흐르는 엷은 안개나 운해띠를 걸친 멋진 월류봉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 기약하며 주변 나무그늘에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며 즐거운 시간이다 마을안에 있는 이 오래된 집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한천팔경이라 일컫는 아름다운 절경을 음미하면서 서재를 짓고 글을 가르쳤던 곳이라 한다 근데 관리를 하는지 않하는지 집은 다 쓰러지게 생겼다. 담쟁이가 그나마... 황간 시내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 다슬기 전문점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서울고 일찌감치 돌아왔다 아~~~~~~~ 이렇게 일찍 집에 들어 가면 혼나는데.....ㅎㅎㅎ ...우포이야기 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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