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4년 동티베트 여행 6일차- (3) 2014, 5, 24 (토) 깐즈사 잘 구경하고는 막판에 일행과 헤어져 깐즈사 문지기 스님께 쫒겨나다시피 나와서 다른 한분과 털털 경운기 얻어 타고 내려오다가 마을 중간에 내렸다 짧은 샛길 놔두고 먼길 돌아 내려오며 길 잃을까 걱정중에도 오히려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기며 시내로 다시 돌아가는중... ㅋㅋㅋ 길에서 만난 이 꼬마 아가씨는......초코렛을 쥐어 줘도 영~ 표정이 풀리질 않는다 ㅠㅠ 아기 피부가 강열한 고지대 태양볕에 벌써 수분도 없고 두터워져 꺼칠해 보인다 여름엔 자외선에 타고, 겨울엔 추위에 얼고....하여 뺨이 벌겋게 변한 얼굴들이 많다 ![]()
잠시후 보니 할아버지가 나타나 데리고 어덴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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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마을에서도 돌아가는 마니차....
아직도 이른 오전인데, 태양빛이 얼마나 강열한지...얼굴을 피고 다니기도 사실 힘들것 같다 그래서 챙넓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여자들이 많은데 이 아주머닌 걍 ~
마을 안쪽으로 내려오니 여지없이 돌아가는 마니차...코라를 도는 불심은 끝도 없다
저 진한 주름도 참으로 평화로와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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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느 텃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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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기는 초코렛 쥐어주고 카메라 들이대니 이런 표정을 짓더라는... 지딴에는 한포즈 한거다 이거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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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 본 깐즈사 별로 안높아 보이는데, 오를땐 히말라야 오르듯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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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깐즈 시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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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부모나 보호자가 학교 앞에서 기다리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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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티안 전통복장을 완벽하게 차려입은 아기.... 아흑~ 카메라를 셔터를 누루기도 전에 지나쳐 버려서 뒷모습만...
재래시장쪽엔 여전히 남자들이 모여서...뭣들 하는건지 몰라
일거리가 없어서라고도 하고...
이 스님은 쏘세지를 구워 팔고 있다 우리 어려서...아주 맛나고 귀한 음식이었는데 ㅋ
중국엔 무게 단위를 Kg이 아닌 근(斤)으로 쓰고 있다 요거이 우리도 예전에 근단위 쓸때 썻던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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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촨성 동티벳은 고지대이고 건조한탓에 냉장고를 쓰지 않고 재래시장에서 이렇게 고기를 펼쳐놓고 팔고 있다
돼지고기는 맛있는데, 야크소고기는...질긴듯 하여 난 별루다
저 호떡같은거...맛나 보이던데 시간이 촉박해 못사먹었당 ㅠㅠ
시장바구니 대신 등에 큰 바구니를 배낭처럼 지고 다닌다
밥집 아좀마들~ 근데 표정이 별루일때 찍혔다. 스촨에선 사진을 찍고는 가급적 그들에게 바로 보여 주면 좋아한다 그래서 이 사진도 보여 주었더니 눈 크다란 아줌마가 애끼 손가락을 핀다....그뜻은 맘에 안든다, 별루다...라는 뜻이다 뭐....생긴대로 나오는게 사진인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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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다리를 우리처럼 벌리지 않고 세워서 업고 포대가 아닌 끈으로 고정하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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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한쪽에 있는것...깐츠로 부터 주변으로의 거리를 표시해 놓아 도움이 된다
숙소였던 깐즈 황금야크빈관 로비
빈관 전경 오나가나 공사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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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즈 시내를 벗어나며 전망대에 잠간 들렀다
깐즈 앞쪽으로 흐르는 야롱강 이 야롱강은 칭하이성에서 발현해 깐즈-신롱-야장을 거치며 쓰촨 동티베트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진사강과 만나 중국 대륙의 젖줄인 장강으로 합쳐서 우리나라 서해로 흘러든다 과파노라마 세로 사진 7장을 붙였더니 디게 크다
어제 들어왔던 잘 포장된 317번 국도로 다시 나가서 달리다가 본격적인 동티벳의 속살, 험준한 산을 넘으며 첩첩 산중속에 펼쳐지는 숨은 풍경과 함께 진정한 은둔의 땅으로 떠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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