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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15년)

몽골 4일차 (2) - 광할한 몽골 초원을 달리다

by 아침이슬산에 201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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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2]

 

몽골여행 4일차 (2번째) 광할한 몰골 초원을 달리다

 

 

흡수골을 출발해 무릉을 거쳐 볼강으로 가는 길

목적지 오루혼을 지나 비앙하가이 까지 한없이 초원길을 가고 또 간다

 

북쪽인 홉스골노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지만

지형상 낮은 곳인 호수에서 산으로 고도는 올리고 있다

목적지 까지 꽤 높은 산을 넘어야 한다는데......드디어 허벌판 같은 초원에서

나름 한참 언덕인지 산인지를 올라왔다

 

올라온 길을 되돌아 보니 지형이 많이 험해졌다

 

 

 

왼쪽방향으로 보이는 구릉도 제법 높아 보인다

 

 

 

 

여기 언덕 정상에는 종교적 의미인지.....이런 상징물도 세워져 있다

초록색 작은 안내 간판이 있지만, 러시아 문자를 읽을수 없어서....

이 러시아 문자는 몽골 원주민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

 

 

 

 

가계인지...휴계소 역활을 하는 건물이 몇채 있다

 

 

 

 

몽골엔 화장실이 없다

드넓은 초원이 전부 화장실이라.....

길가다가도 남의 눈 의식 않고 해결한다

몽골의 코트같은 전통 의상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또 도움이 되기도 한단다

 

 

 

이제 가야 할 방향이다

그래도 이쪽 남쪽 방향으로 진행 하면서는 초원의 색이 많이 푸르다

한여름인데....ㅋ

 

 

 

 

 

 

간만에 기념 사진이라도 ㅋ

 

 

 

 

 

 

근처 구릉위에 무슨 물체가 움직 거려 당겨보니 독수리다

무지 큰 돌수리인데....200mm 의 한계에 봉착 !

 

 

 

 

 

다시 벌판 같은 초원길을 달린다

산 등성이엔 어김없이 염소, 양들이 무리 지어 있고

아주 멀리 초원을 가로질어 구릉을 넘어가는 길이 보이기도 한다

 

 

 

 

비교적 높은 구릉을 넘어가고 있으니

저 아래 초원 풍경이 새삼 그림처럼 다가 와서 차를 세우고

쉼도 하고 사진도 몇장 담아 본다

 

 

 

몽골 초원의 전형적인 목가적 풍경이다

캐논의 붉은빛이 강한 원본사진

 

 

 

DPP RGB에서 RED를 살짝, 아주 살짝 내려봤다

그리고 색조정에서 초록을 쬐금 올리고.....  훨 내 눈에 편하게 들어 온다

 

 

 

 

사진담기에 열중인 일행들...

 

 

 

 

개미가 기어 가듯 초원의 길에 먼지를 일으키며 차 한대가 나타났다

비교적 맘에 드는 초원풍경인데....가까이에 양떼가 왜 없는건지 ㅠㅠㅠ

 

 

 

 

 

 산위에서 구불 구불 흘러가듯 보이던 길

이렇게 먼지를 흠뻑 쓰고 초원을 달린다

 

 

 

 

또 달려가다가 보이는 풍경속에는

광할한 초원에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경이 종종 보인다

그 땅에서 얻어지는 것들로 만족하고 행복해 하며

부족하지만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초원의 삶이 이어진다

 

그런데 초원의 집, 게르를 보면 웬만한 집은 짚차등이 다 있고

아마도 , 아마도 좀 부족한 집은 오토바이등을 사용하지 않을까???

말대신 현대화된 목축을 하는 유목민들의 모습도 예전과는 많이 변했을것 같다

 

 

 

 

버스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멍청해 지고 지루하다

그렇다고 잠을 잘 수도 없으니

연신 창밖으로 눈이 돌아가고 카메라 셔터는 부지런히 작동한다

그 대부분은 흔들리기도 하지만......

 

카메라를 창밖에 내밀어 노쇼우로 찍었는데도

아주 멀리 산그리메들에 촛점이 잘 맞아  멋지다

 

 

 

 

[중간에 사진 일부가 사라졌다...]

 

 

어느 벌판을 달리중

역시 장거리 이동중인 차량과 사람들이 내려서 쉬고 있다

 

 

 

 

 

 

 

 

 

제법 숲 비슷한 구간도 통과한다

더러 더러 나무가 보이고 산세도 조금은 험해 지기 시작하는것 같다

 

 

 

 

 

밑도 끝도 없이 이런 게르케프가 나타나기도 한다

도시에서 어지간히 먼 이곳에 웬 캠프촌인지...

보면 현대식 붉은벽의 건물은 사무실이고 게르들은 객실인게다

 

전봇대가 캠프촌으로 연결되고 있은것을 보니 현재 진행형 괜찮은 캠프촌인듯 하다

 

 

 

 

 

 

 몽골국기를 달고 달리는 차량이 많다

국산 이스타나 차량이 지나길래....ㅋ

 

 

 

 

 

그런데 길 옆에 차량 한대는 사고가 있었던 모냥이다

워~낙 도시간 거리가 멀어서 정비차등을 불러 오는 일이 만만치 않은지...아예

텐트를 치고 기다는것 같다

 

 

 

비교적 최근것으로 보이는 전봇대도 여전히 이어진다

 

 

 

이런 방공호 같은 가축 우리도 많다

 

 

 

 

 

 

 

비교적 아름다운 몽골의 초원 풍경이다

 

 

 

 

 

 

 

 

 

쉬어 가는길

 

 

 

저 멀리 꽤 큰 산 허리를 넘어 가야 한다

 

 

 

 

 

 

 

진흙길이 대부분인 초원길을 달리기엔

사륜구동 차량이라야 마음이 편하다

일제 차량이 많고 아주 가끔 국산차도 보인다

 

 

 

 

 

 

 

 

 

물길이 있는지 다리도 있지만 이미 부서져

차들이 빙 돌아 다닌다

 

 

 

지나온 길 되돌아 보기

참 많이도 왔다 벌써.....

 

 

 

 

 

 

역쉬...가까이에 길이 있었다

 

 

 

 

 

 

 

 

우리가 달리는 길 건너편으로 특별헤 보이는 지형이 나타나고

뜻밖에 사람이 걸어 올라온다

아니,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이 막막해 보이는 초원을 걸어서 이동 ??

 

 

 

 

 

 

 

대부분 초원이 평지라서 딱히 길이 아니라도

그대로 가로 질러 질주하는데

이런 지형에선....불가능이겠다

이런곳에서 사고라도 나면.......ㅠㅠㅠ

 

 

 

 

 

 

 

 

 

 

 

 

 

 

 

 

 

 

 

 

 

 

 

지루하면서도 몽골스런 초원길이다

 

 

 

 

 

 

 

 

워낙 초원이 광할하게 넓으니 지나는 차량이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실제는 꽤 많은 차량이 오고 간다

 

 

 

 

 

특이하게 생긴 차량이 보인다

앞이 불독처럼 납작하고 두개 헤드라이트가 눈알 같아 보여

맹꽁이 같다

이 별나게 생긴 차량이 얼마나 큰일을 하는 근사한 차량인지는..............

얼마 가지 않아서 깨닫게 된다  ㅋㅋㅋ

 

 

 

싸이즈는 우리 버스가 큰데............힘은 ??

 

 

 

 

또 달리는 차창 밖으로 풍경을 담으며...

 

 

 

 

마주 달려오는 야생마 무리에 놀래기도 한다

 

 

 

 

갈림길에 처음보는 안내 표지판도 있다

 

 

 

 

또 다른 초원을 한없이 달리는 길......

저만치서 쏘나기가 퍼 붇는다

초원길에 먼지가 풀풀거려서 비라도 좀 시원하게 내려 주었음 했는데

신나게 쏟아지는비가 원망으로 바뀌는 시간이.....그리 길지 않았다

 

 

 

 

비............

 

 

 

 

 

비............

 

 

 

 

 

 

막 퍼붇는 빗속을 달려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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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