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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5~16]
출사를 핑계로 한 여름 피서 물놀이
강원도 양구 두타연으로 갔다
두타연은 군부대 지역안에 있어서 출입이 제한적이라
출사 목적보다는 근처 아는 사람이 있어서 물놀이하고 물고기 잡아 매운탕 먹고 실컷 놀다 왔다
입구 안내판에 소개된글....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위칳여 통제선으로부터 차로 20여분 걸려 갈 수 있다
휴전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 되어 주변경관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주위의 산세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오염되지 않아 희귀어종인 열목어의
우리나라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두타연에는 높이 10m 깊이 12m의 폭포가 있으며, 폭포주위를 따라 20m 높이의 바위가
병풍을 두른듯 하고 동쪽 암벽에는 3평 정도의 굴이 있는데
바닥에는 머리빗과 말(馬) 구박이 반석위에 찍혀 있다
두타연이란 이름은 1천년 전 두타사란 절이 있었다는데서 연유된 이름이며
민간인출입통제선 이북에 위치하여 자여스럽게 출입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토욜 15일은 양구에서 잔뜩 장봐가 들어와서
고기잡아 매운탕 끓이고 바베큐에 먹고 놀기...
다음날 16일 아침 9:00시
출입통제소에 신원확인후 각자 위치추적 목걸이를 받아 걸고
버스로 두타연 공원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안내를 받은후 주변을 돌아볼 수 있다
길게 다 돌아 보면 약 3시간 정도 걸리나....대충 보명 1시간도 길다 ㅋㅋㅋ
주변에 온통 이런 표지가 줄비하다
실제 지뢰가 아직도 매설되어 있으니 이런 표지기 안쪽으로 들어가면 큰일 난다
동족 상전의 아픈 기억이 아직도 진해중인데,
꽤나 많이 흐른 세월탓에 잊혀져 가는것은 아닌지....
어쩌다 우리나라 우리 민족은 역사 내내 침략자들에 당하고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
전쟁의 상흔, 아픔이 아직인데
고운 꽃잎들은 햇살맞이 하며 평화를 갈구하는 눈빛이다
오랜 출입통제로 희귀 동식물이 많다고 한다
공원에는 몇가지 무기들과 관련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저 카네이션은 철사로 만든것이다.
금강산에서 부터 흘러 내리는 물이
한반도 지형을 닮은 폭포를 만들어 쏟아져 내린다
이곳에 천년전 두타사라는 절이 있던 곳이라고...
이건 또 뭥미?
배우 소지섭이 사진을 하는데,
이 주변을 돌며 사진으로 담아 책을 내서, 이곳을 알리는 일에 일조 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유명세 혜택덕분이네... 일반인이 그렇게 하고싶다면 됬을까?
실제로 그닥 멀리 않은 곳 능선이 보인다
금강산이 지척이다 ㅋ
전쟁의 상흔을 볼 수 있게 전시해 놨다
출렁다리도 있고
이 근처를 지나가면 지뢰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실감나게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세월은 흐르고, 자연은 그대로 남아 있다
유일하게 세계에서 휴전국인 나라......
땅덩이만 갈라진게 아니라 너무도 많은 것이 갈라져 서로 찢고 할퀴는 아픔이
아직도 계속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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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작은 물고기 2 마리가 '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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