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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기(30)... 11일차 (5)
2017-01-26
남부 아이슬란드를 달리는 길위에서... 다섯번째 이야기
여전히 달리는 중이다.
끝없는 지평선 한가운데를 달리던 차량은
본격적인바트나 요쿨과 빙하지대로 들어서서 주변 경관이 점점더 멋지고 커진다
잠시전 스바나펠스요쿨이 보이는 곳에서 모자처럼 생긴 산도 찍고 거대한 빙하도 보고
이제 그 유명한 요쿨쌀론으로 가는길이다
가슴이 콩닥거리고 눈부시게 하얀 설산과 어우러진 풍경을 봐야하고 찍어야 하고...
촬영 조건은 안되고..... 힘들지만....
생전 처음보는 풍광들에 온갖 잡념도 다 사라진다
끝없을것 같은 쭉~ 뻗은 길을 달리다가 가끔 파킹 가능한 장소가 나오면일단 쉬고 가는게 상책이다.
링로드 찻길에서 비켜난 공터에 몇몇 차량도 보이고 사람도 보여 우리도 들어섰다
뚝방같은 길에서 한 10미터 아래에 제법 큰 빙하호수가 있고 그림처럼 설산의 반영이 눈을 홀린다
아래서 뚝방을 올려다 보니 하늘도 좋고 사람도 차량도 많다
맨 왼쪽 작은 회색차량이 우리것...
대략 이 위치에 있는듯 하다
지도에 온통 하얀 부분은 아이슬란드 면적의 4/1에 해당하는 바트나요쿨 지역이다
인증사진 찍느라 일행들 바쁘다
난 그들 찍어주랴 내 사진 찍으랴 더 바쁘다
새파란 깨끗한 하늘에 구름, 만년설과 빙하들
그리고 만년설이 녹아 내린 호수..... 모든게 꿈같은 그림이다
파노라마 사진등사진 조금 크게 보기--> http://blog.daum.net/morningcrew/13745942
맘에 드는사진 한장 !!
이제 또 떠난다
떠남은 늘 설레임이다... 또 어떤 풍경이 기다릴까 ?!
길 건너 바닷가쪽 풍경도 상당히 좋다.
맘에 드는 구도가 나와도 차를 세우지 못해 사진은 못건졋지만.... ㅠㅠ
물길에 비치는 하늘은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다
조금더 요쿨쌀론 방향으로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넓은 파킹지역이 보이고
몇개의 안내판도 보인다
뭔지 모를때는 무조건 안태판을 찍어 놓으면 된다
나중에 홈피나 다른곳에서 찾아 보니 건너다 보이는 높은 산 이름이다
어트게 발음해야 하는지.... 대략나감이다. 흐반나달스뉘쿠르...ㅎㅎㅎ
저 앞에 높은 산을 소개한것인데 홈피엔 요롷게 소개 되어 있다
아까 멋지게 반영까지 함께 본 산군을 조금 다른곳에서 다른 각도로 보고 있는것이다
그러니까 저 젤로 높은 봉우리가
바트나 요클 빙하가 자랑하는 아이슬란드 최고 높이의 크반나달스흐느퀴르산으로
높이는 2,115m 또는 6870 피트에 달한다는 야그고 그 앞을 흐르는 빙하는 Öræfajökull 빙하 이다
또 다른 봉우리와 빙하
이 사진도 크게 보면 심장이 쿵 한다
위 산과 빙하의 오른쪽으로 시선을 더 돌이면 해안쪽으로 넓은 곳이 내려다 보이는데
앞에는 심하게 부서진 조형물이 남아 있다
안내 표지판에 의하면
이곳에서 과거에 화산폭발로 망가진 다리를 전시해 놓고 과거 사진과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어있다
화산 폭발이야 인력으로 어쩌지 못하는건데..... 이런것도 그들에겐 관광상품이 됬다
기념 사진 한장 남기고
요쿨쌀론으로 마음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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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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