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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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유난히 고운 단풍 계절에

국민 포인트에서 담은 국민풍경 한장이

아직도 내게는 없다는거...... ㅠㅠ

아주 오래전 갔다가 사람에 치여 학을 띠고 와서는 다시 갈 생각도 못했는데.....

갈 기회가 생겨서 다녀는 왔지만..... 혹시나가 역시나다

쌍계루앞 연못에 오른쪽 키큰 나무의 낙엽이 다 떨어져서

반영이 없으니 찍으나 마나 한 사진이 되었다 ㅠㅠ

이게 뭐냐 ??!!

쌍계루앞 풍경 꽝치고 약사암으로 올라간다

또 누군가 그곳에서 백양사 전경을 담은 사진으로 대상을 받았대나 뭐래나...

궁금혀서 땀 삘삘 흘리며 올라가 보니....

아기단풍이 한창 이쁨을 뽐내고 있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시야가 안좋다... 미세먼지 !!

한참을 기다려 백양사에 빛이 들어 오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시야가 안좋아서리...걍 철수

참 사람들 많이도 왔다

먹고 살기 힘들다... 경재가 어쩟다 하는 말은 누가 하는건지 몰라

여름철 인천공항이 돗대기 시장마냥 북적대는걸 보면....

이번에 싸이판 태풍으로 고립된 한국인 여행자만 1,800여명 이라니 !!!!!

군용기를 띄워 수송을 했는데

수송비 42만원인가를 치사하게 안내고 사라진 인간들도 있다고...... 참, 왜 사나 몰라 그런 인간들...

쌍계루 뒤쪽까지 빛이 다 들어와서 다시 한방

연못에 낙엽만 좀 적었어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될텐데.... 아쉽당

온사방, 구석구석 사람들로 도무지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백양사 주변에 야생 감나무가 꽤 있다

그래도 유난히 단풍 고운 올 가을 단풍나들이는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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