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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북인도 라다크

라다크 #3 - 달 호수에 비친 하늘과 바람, 그리고 사람들

by 아침이슬산에 2019.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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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도 라다크 여행기 #03



여행 3일차 (2)

2019-08-03


호수에 비친 하늘과 바람, 그리고 사람들



 건너편 시장에서 일행들이 돌아온후

해지기전에... 어쩌면 일몰의 아름다움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고..... 달호수를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 구경하기로 한다





아~~ 참내, 이 할배는 우리 보트의 주인인데

하필 우리배에 합승을 하여 안내를 해 줄양인가 본데...... 인사차 말 건넸더니

저렇게 아주 돌아 앉아서 수다 수준이라니..... 나 사진찍고 경치 구경해야 하는데... ㅠㅠㅠㅠ




사실 우리가 머무는 쪽은 나름 번화가인지라.... 건너편 육지의 번잡함도 보이나

배를 타고 들어갈수록 호수는 시원하게 가슴을 열어 하늘을 끌어 안으며

그간의 복잡한 번뇌같은 시간들이 잠시 멈추는듯 한다






노트9 핸폰으로 담은 파노라마

블로그 최대 크기 1000픽셀로 보려니..별 의미가 없네

큰 화면에서 보니 장관인뎅....








이제부턴 그냥.... 사진을 보며 그곳의 모습을 떠올리면 되긋다 ㅎㅎ








크으~~~~~ !!!!!








골목같은 뱃길 따라 더 안쪽으로 들어간다




작은 보트가 발이 되고 교통수단인 달호수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니, 가계도 있고, 관광상품 파는곳도 있고.... 애들도 보트로 돌아다닌다


 




 






이렇게 보트에 지붕이 달린것은 시카라 라고 부르는 관광객용 유람선인셈이다

편안하게 등기대고 앉아서 유유히 흘러가는 뱃길을 따라 함깨 흐르는 하늘 구름, 물새들의 날개짓,

그리고 주변에서 손짓하는 갖가지 수상식물들과 연꽃, 물병아리 등등.....이 꿈처럼 스쳐지난다












더 깊숙하게 안쪽으로 들어가니 숲이 제법 우거져 고요함에 신비스럼마저 느끼게 한다








































한시간여 유람을 마치고 귀환중............

석양을 보기엔 시간도 안맞고 해 방향도 안맞아서 포기해야 했다




우리 옆 HB에 아마도 휴가온 사람들인듯..... 그림같다




 달 호수에 도차하여 오후에 한바탕 둘러봤지만 얼마나 큰지 가름을 할 수도 없다. 

그냥 호수 자체가 하나의 도시같다. 

준비해온 한식과 현지식 짬뽕으로 하우스 보트 직원이 제공해준 저녁을 먹고는

그냥 쉬는게 장땡이다

자꾸 움직일수록 숨차고 체력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ㅠㅠㅠㅠ


그럼에도.... 분위기에 휩싸여 한바탕 맥주파뤼도 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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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ㅖ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