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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북인도 라다크

라다크 #5 - 달 호수의 아침일기

by 아침이슬산에 2019. 8. 26.




북인도 라다크 여행기 #05



여행 4일차 (2)

2019-08-04


호수의 아침일기





스리기나르 『호수 .... 두쨋날, 두번째



스리나가르의 명물 달호수의 새벽 수산시장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가는길

어둑한 새벽바람을 가르며 나왔다가 해가 중천에 떠서 밝아진 세상, 아침일상을 열어가는 달호수의 면모를 구경하며 배는 나아간다



뱃길도 여러갈래라 어디가 어딘지 나는 알수는 없지만

호수 입구에 자리한 우리 숙소 하우스보트에서 훨씬 멀리 뒷쪽으로 들어 왔다가 나가는 길인데

이 안쪽 골목뱃길 주변은 이곳 원주민들의 생활터전인듯 하다

수소더미의 섬인지, 실제 섬인지.... 암튼 양철지붕을 얹은 주택가들이 많고, 주변엔 연꽃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도 보는 똑 같은 품종의 연꽃인데..... 웬일인지 아직 그리 많이 피지는 않았다









그런데 웬 부인이 보온물병을 갖고 나오더니 호수에 풍덩 ~~ 세척을 하고 있다

다시 맑은물??로 닦을까???   북인도를 다니며 제일 조심해야 할것이 바로 위생이다

절대로 파는 생수물 외에는 먹으면 안되고, 파는 현지 음식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결국 나도 하루 설사에 시달리며 파김치가 되었었다

일행중 반이상이 설사증세에 시달렸고, 장거리 차 이동이 많아 멀리와 고소로 참 고생스러운 여행길이었다는.....





골목뱃길을 빠져 나올즈음... 멀리 산에 아침운해가 드리우고 호수에는 아침햇살이 나긋~하게 미소를 보낸다.  









이어지는 연밭.   이곳 사람들도 연뿌리를 먹는다고 한다.  어케 먹을까??






























































골목골목을 빠져 나와 넓은 호수 한가운데로 들어서니 레 방향 풍경이 좋다





















부지런히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레를 향하여  먼길 떠난다

오늘은 달 호수를 출발, 마의 조질라 패스 (3,800m)를 넘어  드라스~카르길을 거쳐 라마유르 까지 거의 하루종일 이동 계획이다


아직은 숨쉴만 한 고도인데....... 이제 조질라를 넘을때쯤이면...아흑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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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