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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요르단 이집트

#13 요르단 - 장미빛 도시 페트라

by 아침이슬산에 2020. 2. 8.

 

 

 

 

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여행기 #13

 



여행 6일차 (1번째)

2020-01-12

 

요르단의 보물, 붉은 사막의 '장미빛 도시, 페트라'

 

 

페트라는 동서방향으로 모세 계곡이 관통하는 해안단구 위에 건설되었다.

동쪽에서 좁은 시크 협곡 을 따라가면 페트라에 당도한다. 구석기와 신석기시대 이후의 유적이 발굴되었으며,

유적지는 요르단의 마안 주에 있다.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였던 페트라는 향료교역의 중심지였다.

나바테아인아라비아 반도 내륙에서 해안에 이르는 대상무역을 독차지하면서 크게 번성하였으나 무역로가 바뀌자 점차 쇠퇴했다.

7세기 이슬람 제국의 침략을 받은 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1812년 스위스의 요한 루트비히 부르크하르트가 이 도시의 유적을 발견했다.

바위 건축물 중 하나인 앗데이르는 정면을 기둥으로 장식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3세기경에 만들어졌다.

가장 유명한 것은 무덤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무덤들은 현재 거주지로 쓰이고 있다.  (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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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빛도 좋았던 페트라의아침.... 튜어를 기분좋게 시작한다

 

 

 

 

요르단 여행의 목적인 페트라... 그중에서 '알카즈네 신전'을 볼 수 있다는 설렘으로 페트라 입구 방문자 센터 도착이다

페트라 입장료는 1일, 2일, 3일권이 있는데, 기막힌 야경도 보고 좋은 그림의 사진도 찍고 하려면 적어도 2일 짜리는 필요할듯....

1 J.D는 2019년 7월 기준 환율로 계산하면 1.4 USD, 한화로는 약 1,667원으로 1일권의 경우 83,350원,

3일권의 경우 약 10만 원 이상이라는 상당히 비싼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사진도 좀 찍고 그 이상의 감동을

만날 수 있기에 비싸더라도 적어도 2일 짜리 정도는 되면 좋겠다

 

 

 

 

페트라 트레일을 보여 주는 지도가 입구에 2군데 있는데,,,,,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한 것도 있어 괜히 반갑다는...

 

방문자 센터에서 페트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알 카즈네'까지는 약 4km 떨어져 있다.

그곳에서 카스트알 빈트 (Qasr Al-Bint) 근처 식당이 있는 곳까지 다시 4Km, 왕복 16키로의 메인트레일을 걷게 된다

우리팀은 각자 이동하며 12시에 식당에서 집결하여 점심을 먹고 (여기까지 가이드 동행), 되돌아 나오거나

Ad-Delr (Monastery) 가 있는곳까지  800계단을 올라 다녀 오거나 하여 호텔로 돌아가기로 한다

 

 

 

 

주황색 표시점이 내가 지나며 보았던..기억하는 장소이다

 

 

 

 

 

방문자 센터 들어서서 보이는 광장안은 여느 관광지처럼 잡다한 상점들이 즐비하다

그래도 여기서는 1달라 안내고 화장실을 쓸수 있어서 다행?

 

 

 

 

 

 

 

알 카즈네 시전 가는 방법은 마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가는 방법이 있다.

마차를 이용할 경우 거리에 따라 20~40 J.D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간혹 관광객을 상대로 입장권에 마차 이용료가 이미 포함되어 있으니 마음 놓고 타라고 하고선,

나중에 요금을 청구하는 일도 발생하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 하단다.

협곡 입구인 Siq 까지는 마차가 다니는 길, 사람이 다니는 길이 안전하게 구분되어 있다

 

 

 

 

 

 

▼ 파노라마로 페트라 신전을 보러 가는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알 카즈네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시크Siq  까지 이동하는 동안 펼쳐지는 페트라의 범상치 않은 풍경을 보게 된다

그리스어로 '바위'라는 뜻을 가진 페트라는 말 그대로 바위에 지어진 도시라는 뜻. 

붉은 사암을 깎아서 만든 건축물들은 독특하기 이를 데 없다.

 

 

아래 사진의 왼쪽에 보 이 건물은 오벨리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무덤인데 오벨리스크가 세워진 숫자만큼 죽은 자의 무덤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이 무덤에는 4명이 묻혀있는 셈이다. 아래 1층은 유족들이 모여 망자를 추모하던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 도시의 유적은 요르단의 마안 주(무하파자)에 있다.

페트라는 동서방향으로 모세 계곡(Wadi Mūsa)이 관통하고 있는 해안단구 위에 건설된 도시였다.

전설에 의하면 이 계곡은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가 바위를 칠 때 물이 용솟음쳤다는 곳 중의 하나이다.

모세 계곡은 연노란색으로 변해가는 빨간색과 보라색의 암맥을 가진 사암(砂岩)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때문에 페트라를 '빨간 장밋빛 도시' 라고도 부른다.

 

 

 

 

모래 색 암벽 구릉이 포복한 채 길게 이어지는 사이, 고대 건축물이 간헐적으로 몸을 세우기 시작한다.

페트라는 2,000년 전 무역에 능통했던 나바테아인의 보금자리다.

고대의 부귀영화를 누렸던 수도로 특정 건축물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가리킨다.

넓고 크고 때론 가파르다. 터번을 두루고 도포자락 같은 전통복장을 한 사내가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시간과 공간 감각에 깊은 혼란이 온다.

대체 우린 어느 별로 밀려온 걸까. 여기는 페트라, 해발 950m 사막 고원이다.

 

 

 

 

페트라는 B.C6세기 경 나바테아인들에 의해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고대 산악도시다. 

생명체라고는 도저히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황량한 환경에서도 상수도 시설을 갖추고, 극

장과 목욕탕 같은 건물들이 들어선 현대 도시 못지않은 곳이었다. 

 

지금까지 페트라 전체의 1/4만 발굴이 진행된 상태라 아직도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도시이다

 

 

 

 

이들이 나바테인들이 후예? ㅎㅎㅎ

그들의 전통목장, 두건, 눈을 특히 강조한 샤도우기법으로 매우 강인한 느낌을 풍긴다

거칠고 척박한 사막에서 살아 남기 위해 적응된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영화에서 해적이나 도적떼 같은 역활에 많이 본듯한 얼굴들.....

관광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서인지, 몰카가 아니면 바로 1달라 요구한다.  일딸라 스트레스 시작이다 ㅋㅋㅋ

 

 

 

 

 

 

본격적인 페트라 탐험은 이지점 부터  좁고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1.2Km 길이의 협곡 시크 (Siq) 를 통과하는 것으로 시작이다

대체 이 길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 1.2km에 달하는 시크는 페트라의 신비를 증폭시키는 관문이자 본격적인 모험의 출발점이다.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니 사람 없는 틈을 노려 사진 찍는일로

 나는 남들보다 시간도 더 걸리고 그만큼 체력소모도 많다

 

 

 

 

시크 협곡 들어서면 하늘이 좁아지고 검붉은 바위가 양쪽에서 위협하듯 다가온다

검붉은 긴장감과 설레임이 같이 동행한다.  “덜커덩, 덜커덩” 협곡에 갇힌 마차 소리는 울림이 좋아 웅장하게 울린다.

용암이 흘러내리는 듯한 암벽과 밀도 차가 큰 퇴적층의 선명한 결이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하며 감동을 제공 한다

 

 

 

 

 

 

 

 

가 보진 않았지만, 미국의 엔텔로프 캐년 비슷한 느낌을 주는 거대한 바위 군상들 사이로 지나 가자면

그 크기와 모습에 압도 당하는 느낌이다 

 

 

 

 

 

 

 

지각변동으로 거대한 바위가 갈라져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이 협곡은 적으로부터의 침입에 대비해 도시를 방어를 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협곡 안에 안전하게 도시를 건설한 나바테아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이 좁은 협곡안에 매마른 사막 안에 어떻게 그들은 번성을 했을까?  해답은 물이다

 나바테아인들은 물을 지배할 줄 았았다.  아래 사진의 3 여자분 뒤로 바위 아래 길게 가로로 보이는 곳이 물길, 수로이다

이런 물길은 협곡을 지나며 대부분 바위아래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바위 위에 웅덩이를 이용 (또는 파거나) 비나, 이슬이 모여 바위의 크랙등을 이용 아래쪽으로 흘러내리게 하여

저런 물길을 타고 한군데 모아서 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건기를 대비하고자 우기에만 물이 흐르는 와디 무사(모세의 강) 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상수도 시설을 만들었단다. 

나바테아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수로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거대 바위 윗부분에서 부터 바위 크랙을 타고 내려온 물들이 이런 수로를 이용 물을 모아 사용한 흔적들은

시크협곡을 지나는 대부분 바위 아랫부분에서 목격된다

 

 

 

 

 

 

 

 

 

요르단의 보물이고 세기의 유산이 테트라를 쓸고닦고 수고하는 미화원 아제도 햇빛 속에 앉아 있으니 그림을 만든다

 

 

 

 

 

그렇게 좁다란 붉은 협곡 1.2키로를 걷다가  시야가 열리는 곳, 알카즈네(Al khazneh)

어둠속에서 갑자기  영롱한 빛을 발하는 보석 한개가 환한 미소를 짓는 그곳 !!

한조각 분홍빛 조각에 심장을 때리는 충격 같은 설레임의 순간이다!!

 

 

 

 

테트라, 알 카즈네..... 빛의 은총을 받아 붉게 개화하듯 절벽에 아로새겨져 있다.

하아~~~~~ 심장이 마구 뛴다.  미처 마음을 따르지 못하는 다리를 탓하며 허리를 곧게 펴고 고개를 끝까지 쳐든다.

알카즈네는 바위에 깊이 조각된 높이 약 39m, 너비 25m의 건축물, 페트라..... 탐스러운 붉은장미 한송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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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