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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이태리 토스카나 로마

피렌체 가늘길에

by 아침이슬산에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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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토스카나/로마 출사여행-6

토스카나 - 2일차 (3)

2022-05-07

피렌체로 가는 길은 토스카나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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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치비타를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

해는 중천에 떠서 눈이 부시는 늦은 아침이지만, 여전히 구름이 두텁게 덮여 오락가락한다

 

 

토스카나 시골 풍경은 한없이 펼쳐지는 드넓은 연녹색 밀밭 구릉과 그 사이 간간히

싸이프러스 나무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토스카나 농가 주택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길가엔 오월 태양에 화려하게 피어나 열정적으로 멋을 부리고 있는 새빨간 꽃양귀비가

길가에 지천으로 피어있다.   평화롭게 보이기도 하지만 참 풍요롭게 보이기도 하다. 

이 풍요로움이 피렌체와 이태리 문화를 꽃피우는 원동력이 된 것 아닌가 싶다

 

이번 출사 길은 많은 것을 담으려 한 스케줄 탓인지 정해진 포인트 외엔 어지간해선 중간 스톱이 없다

아니, 그럴 시간이 없다

마음을 비우고 그냥 창밖만 바라보고 가는 길......

누군가의 입에서 저기 양귀비도 이쁜데 잠깐 쉬어가자는 소리가 들렸다

모두가 기다린 듯.... 환호하고

그렇게 차는 잠시 정차를 한다

 

 

 

 

 

 

 

 

 

 

 

 

아래 사진은 차량의 짙은 썬팅창을 통해 찍어본건데.... 별짓?을 다해봐도 원색감을 못 살리겠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