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우려 속 No snow는 기우였다. 세상에 눈이 어쩌면 그렇게 많이 쏟아지는지... 눈이 내린다가 아니라 눈이 쏟아진다 !! 어제 첫날은 비행 후 바로 시라카와고에 가서 폭설을 맞으며 오후 촬영덕에 많이 피곤해서인지... 아주 골아 떨어진 듯....
알람에 맞추어 눈을 뜨자마자 창밖을 보니.... 여전히 펑펑 쏟아지는 눈 !!!!!. 호텔이 기차역 바로 앞이고 주변에 유명 레스토랑 맥도날햄버거, 커피점등등... 여건이 좋다. 아침 먹고 그냥 카페 가서 커피 마시며 눈 내리는 창밖 바라보고 있으면 좋겠는뎅....ㅎㅎㅎㅎ
6시에 차로는 5분, 걸어도 10~15분 내외의 전통 일본 목조건물이 모여 있는 거리로 이동이다. 눈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니 집 앞 눈 치우기가 생활화되어 있어 모델로도 쓸만한 그림이 연출될지도 모른다
역시, 전통 모자를 쓴 아저씨가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어 아주 멋진 그림이 되었네
찻길 사이로 난 골목 안이 전부 전통 일본 가옥인데 대부분 주점이나 음식점 등등이다. 민속촌 같은 느낌이고, 꽤 넓다
눈이 너무 많이 내리니 후레시 광량을 연신 조작해야 했다.
골목이 여러 개라 시간이 많으면 더 담으면 좋겠지만 이동 시간이다. 자기 위치를 알리는 앱에 위치확인을 리더에게 보내면 차가 이동하며 픽업하여 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먹고, 다시 시라카와고 동화마을로 간다
호텔 식당에는 창밖을 보며 밥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여러개다. 펑펑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밥먹기... 큭 ㅋㅋ 이렇게 여행 나오면 평소 안먹던 빵, 쏘세지를 뻔뻔하게 스윽 먹는다 ㅎㅎ 근데 일본 음식이 우째 그리 짠지.... 다음날 스시 먹고 돌아와 물을 한 1.5리터는 먹었는지, 그날 부터 소화장애를 다 일으켰다. 커피도 맛이 없고. 스벅 커피는 좀 싱겁고.
약 한시간 반 정도 골목에서 마을 촬영으로 이미 하루 일당은 다한 듯..... 눈이 많이 내리니 촬영이 나는 많이 힘들다. 게다가 습설이라 우비를 두터운 패딩 위에 입고 모자 써야지, 카메라 젖어오니 비닐로 감싸야지... 넘어질라 조심조심해야지... 나도 모르게 온몸에 힘들 들어가 어깨도 아프고 땀도 나고... 이거이 보통일이 아니더라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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