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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시라카와고 동화마을

동화마을 2일차-4 폭설속 아이노쿠라 마을

by 아침이슬산에 2025. 1. 30.

[2025-01-10]

2일 차는 긴긴 하루가 이어진다.  새벽녘 호텔 근처 전통마을 찍고 시라카와고에서 오전시간 두루 돌아보며 마을 내부를 구경했다.  간간히 파란 하늘도 보여서 점심즈음엔 꽤나 상쾌한 하늘과 시원한 공기가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네...

어제도 이곳에서 (아마 우리네 지방도로 휴게소 같은 곳) 우동, 카레 같은 것을 먹었는데, 그~닥 맛이 있진 않았다는...

점심 후 이동하다가 어는 다리에서...   강인지 호수인지 모르겠지만...

 

점심 후 이동한 곳은 2번째 동화마을 아이노쿠라 마을이다.  시라카와고 만큼 크지도 않고 방문객도 거의 없고.... 자그만 전통 마을이 마치 요정이 살 것 같은 귀여운 마을이다.  때마침 미친 듯 쏟아지는 폭설에 길이 나지 않은 곳은 허리높이 이상이라 마음대로 구도 잡기도 어려웠다. 

입구에서 보이던 집들은.... 요정이 사는가.... 출입구로 길은 나 있었다

눈구름이 아주 낮게 내려 앉았다.  습설이라 지붕위 경사에 쌓인 눈들은 무게르 이기지 못하고 흘러내리는 곳이 많다

눈 구름층이 두텁고 눈이 많이 내리니 날도 어둑한 느낌이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건물이 주차장 앞 상가건물이고 뒤로는 눈에는 덮였지만 차밭 같다

눈이 쉬지도 않고 점점 더 많이 쏟아진다.   너무 쏟아지니 카메라와 후레시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습설이라 우비를 입어야 해서 여러모로 불편하고 힘든 작업이었다는....

이 중앙에 통로를 따라 안쪽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저 근처에서 나는 돌아 나왔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는데, 다시 3번째 동화마을인 수가누마 마을까지 오늘 촬영을 한다.   처음엔 눈이 많이 내리니 멋진 설경이 만들어져서 좋아라~ 했는데.....  한도 끝도 없이 폭설이 쏟아지니, 에너지 소모가 장난 아니드라는.....

그래도 또 올 일 없으니 최대한 열심히 움직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