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0]
폭설 속에 종일 다니다 보니 이제 2일 차인데 마치 한 1주쯤 된듯한 기분이 든다. 시라카와고 마을과 아이노쿠라 마을을 둘러보고 마지막 3번째 마을인 수가누마 마을에 도착하니 꽤 늦은 오후시간이다. 여전히 폭설은 미친 듯 쏟아지는데, 그만 찍을까.... 싶다가도 막상 아쉬움에 입구 주변만 돌아보기로 한다.
실제 일본의 동화마을 3개중 시라카와고만 유명하고 사진, 관광객이 넘쳐나고 나머지 2개는 그냥... 그런 것 같은데, 실상 여기가 관광객이 없어서인지, 더 오붓하고 고즈넉한 전통의 모습이 좋게 보인다. 너무 많이 내리는 눈 덕분에 환상 속에 잠시 들어갔다 나온듯 싶기도..ㅋㅋ
연속샷 세팅에 후레시 작동으로 첫컷, 그다음 컷은 후레시 작동 없이 연속샷으로 찍혔다
워낙 눈이 많이 쏟아지니 굳이 후레시로 눈방울을 잡지 않아도 풍성함이 느껴질 정도다
이즈음 난 좀 지치고 심들어 더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되돌아 나오는데, 실제 이 마을은 작아서 더 볼 것은 없는 듯하다. 원도 한도 없이 쏟아지는 눈에 몇 년 치 눈 구경 다 한 듯싶다. 이 고장의 전통 가옥 지붕이 심한 삼각형 경사를 이룬 이유가 있었다..... 너무 많이 내리는 눈 때문.
여기까지 촬영 후,
다시 시라카와고 마을 전망대로 이동이다. 그 유명한 시라카와고 마을의 대표 포인트를 전망대로 올라가 집집마다 불 켜진 야경을 담는다. 그거 한번 구경하고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어 굳이 일본에 왔는데.......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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