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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Autumn [23-11-25] 小雪도 지나고 늦가을 풍경도 아쉬움속에 남기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떠나고 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걸 새삼 느끼며.... 진짜 올해는 아무것도 안하고, 못하고 그냥 저냥 넘기고 마는데.....뭐 그럴수도 있지. 내가 감당할 만큼 살아가면 되는것 아닌가 한다. 지난 금요일 손녀 픽업 가는길 일산 고봉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에 우연히 오른창 밖을 보니 이런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급히 스맛폰 카메라로 잡아본 한컷.... 이 8차선 넓은 대로변에 산책로 같은 인도는 양 도로에 늘어선 플라타나스 낙엽이 이즈음 길위를 흩날리며 가을 분위기를 고조시키지만, 대로변이다 보니 산책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고, 일부러 가기도 그렇다. 어쨋던 그날의 그 한 장면이 눈에 아롱거려 다음날 일부러 카메라 들.. 2023. 11. 27.
#25 파란마을 일몰과 야경 모로코 출사 여행 #25 2023-03-23 여행 8일 차 (6) --- 세프샤우엔 일몰 (4) 세푸샤우엔에 도착하자마자 블루시티 골목을 돌아치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정비 후, 다시 마을 뒤쪽으로 솟아 있는 산등성이 위로 올라간다. 이미 종일 이동에 골목투어에 지쳐서 힘든 상태지만, 다시 올 일 없는 이곳의 야경은 봐야지..... 그러나 일몰 하늘은 그닥이다 ㅎㅎㅎ 그래도 좀 더 올라가서 광곽으로 파란마을 전체를 조망해 보기다 갤23S 울트라도 잘 나온다 이제 해가 떨어지고 마을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 삼각대까지 들고 정상까지 올라가느라 힘도 들고, 중간에 조망도 괜찮아 여기서 자리 잡는다. 어제부터 손톱달이 샛별아래서 어찌나 앙징맞고 귀여운지.... 위 사진에서 손톱달을 크롭했더니....25초에 샛별도.. 2023. 11. 20.
#24 모로코의 명물, 블루 블루의 향연 모로코 출사 여행 #24 2023-03-23 여행 8일 차 (5) --- 세프샤우엔 푸른골목 (3) 블루시티 골목투어 이어가기... 골목 따라 걷다 보니 우연히 마주친 이곳.... 모로코의 그 맛있는 오렌지가 주렁주렁 예쁘게 달려 눈이 호강하는 이 포인트는 티비 여행 프로에도 여러번 소개된 곳이다. 그야말로 원색의 향연이다 물론 오렌지는 만들어진 장식이지만 쥬스로 판매하는 오렌지는 진짜이다. 걷다가 지칠 즈음 이 오렌지 생즙 주스를 안마실수가 없을 것 같다. 난.... 시간이 없어 걍 통과 ! 나중에 일행이 여길 알려 달라는데, 도무지 어딘지 찾을 길이 없더라는....ㅠㅠ 다시 온통 블루에 빠지기... 원래 있던 올드건물에 파란색 페인팅을 하고 알록달록 원색으로 포인트를 만들고.... 전깃줄은 밖으로 나.. 2023. 11. 19.
#23 온통 블루 블루시티 세푸샤우엔 (2) 모로코 출사 여행 #23 2023-03-23 여행 8일 차 (4) --- 세프샤우엔 도착 (2) 호텔에 케리어를 맡기고 나선 블루시티 골목투어..... 정말 온통 블루 블루하다~~~~ 냥이는 블루칠 안했어? 건물 아래로 이어지는 터널골목도 고색창연하다. 얼마나 오래 됬을까... 건물 아래도 터널형태로 골목은 계속 이어진다. 여차하면 길 잃기도 쉽당 ㅠㅠㅠㅠ 모로코인들은 아프리카에 위치하지만 이집트인처럼 검은 흑인 모습이 아니다. 그래도 에굽인 모습은 구별이 되네 마을 공동 수도인듯.... 그럼 각 가정에는 수도가 안나오는가???? 도시가 오래된 곳이니 아주 예전엔 수도시설도 전기시설도 없이 집들이 지어졌을것 같다. 때문에 전기시설용 전선줄들이 건물 밖으로 여기저기 엉기듯 이어져 있는 모습이 무척 많다 전.. 2023. 11. 18.
#22 불루시티 세푸샤우엔 입성 (1) [23년 봄에 다녀온 모로코... 워낙 사진이 많아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중간중간 다른 일도 겹쳐 여행기를 여태 못 끝내고 있다. 특히 여름 들어서며 너무 더워 지치고, 가을 들어서며 뜻하지 않은 컨디션 난조에 여태 힘든 시간이 이어지지만..... 시간 내어 나머지 사진들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 모로코 출사 여행 #22 2023-03-23 여행 8일 차 (3) --- 세프샤우엔 도착 (1) '패스' 라는 곳에서의 2박 3일을 꽉 채우며 패스의 명물 골목풍경, 무엇보다 천년 재래식의 가죽염료 공장,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유적지, 그들의 삶 모습 등등을 담으며 구경하고 모로코 코발트 불루의 상징 같은 블루시티 '세푸샤우엔'으로 이동했다. 앞서 #21편에서 이동중에 붉은 흙과 사막지역을 벗어나 제법 초록.. 2023. 11. 16.
10월의 마지막 날 가을 깊은 보광사에서 [2023-10-31] 화/목은 할 일이 있는 날인데, 마침 펑크가 나서 시간이 나는 바람에 10월의 마지막날을 점심도 먹고 근처 보광사의 가을 정취도 즐길겸, 성당 자매들과 나섰다. 올해는 먼거리, 심지어 일산에서 서울 나가는 것도 귀찮?아서 생략하고 살다보니, 뭐 그런대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세월을 뒤안길로 보내고 있는것 같다. 보리굴비를 좋아하는데, 이집의 보리굴비가 맛나고 특히, 반찬이 시골 재래식 맛이 그대로여서 입맛 없을때나, 바람쐬고 싶을 때 가~끔 가곤 한다 그런데, 점심후 계산을 하고 나와 보니, 가격이 13,000원에서 18,000원으로 올라있다. 허거덕 !!! 무려 5천원이 올랐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매우 좋았는데..... ㅠㅠ (뭐 올랐어도 다른데 보다 훨씬 싸고 맛 최고다 아직은) .. 2023. 11. 6.
빗방울 샤워하는 아침 [2023-10-28] 이즈음 아침저녁 기온차가 크면 안개도 잘 끼고 호수면엔 물안개도 잘 들어온다. 더불어 이슬이 잘 맺혀서 오늘같은 맑은날 역광의 해살에 반짝이는 이슬방울은 그야말로 보석이다. 잠깐 들여다 보기 시작하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이슬방울을 찍으려면 삼각대, 접사렌즈를 제대로 준비를 해야는데...... 냅다 걸으면서 찰칵찰칵 !! 에고 그래도 몇 안남은 구절초들도 이슬방울 달고 아침맞이 중이고나 호수 조망대 입구 좀 늦은 시간인데, 아직 물안개가 스믈스믈 멋지다 비스듬히 빛이 들어오는데.... 나무기둥에 촛점을 못맞추었더니... 좀 그렇네 ㅠㅠㅠ 좀 더 있으면 메타세콰이가 볼만해지것지 플라타너스 넓은 활엽수가 짙게 물들어 가을 느낌 물씬~ 도로변은 이 넓은 낙엽들이 휘휘~ 바람결에 .. 2023. 11. 3.
10월의 마지막 날 [23-10-28]어쩌다 보니 또 10월의 마지막날을 맞는다.    특별할것도 없는데.... ㅎㅎ그래도 짧은 가을느낌을 사진으로 담고 남기는 일이 내겐 힐링이다.   초가을 부터 컨디션 난조로 많이 고생스러웠지만,  이만큼의 오늘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찬미와 영광을 노래하다▽덩쿨식물을 식생하는 터널이 있는데,  으름덩쿨의 씨앗이 매달려 있다.    사진을 찍을 화각은 안나오게 긴 덩쿨을 삭둑삭둑 잘라서 그림이 안만들어져 관심밖이었던 곳.....   꽃은 쬐그만데 웬 씨앗은 일케 큰겨? 그리고 철없는 장미들..... 2023. 10. 31.
분홍구절초 [2023-10-26] 허리상태가 조금 나아져서 그럭저럭 움직일만 해졌다. 그래도 아직 전같지 않지만, 우리집 동입구 화단에 재작년 잘라버린 은행나무 대신 1층 노부부가 구절초를 열심히 심어놓았는데, 이제 자리를 잡는지, 싱그럽게 피어난다. 오며가며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보다가..... 내 무릎아래 위치인 예쁜이들을 서서 내려 찍기 하여 몇컷 담아봤다. 이번주 부터 제법 쌀쌀한 기온에 피어나는 가을꽃 구절초.... 다 때가 있구나. . Uooops !!~~~ 외출... more coming soon 이어서 추가 하기 조그만 꽃밭에 피어난 분홍 구절초 꽃상태 최상이니 잠깐 몇컷 찍은것 같은데 꽤 되네... 근데 버릴게 없다 ㅎㅎ 정읍에서 본 흰 구절초은 꽃 지름도 크고 꽃잎 모양도 길죽한데, 분홍이는 액기 .. 2023.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