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23 (일) 관악산 육봉 참석자: 에트랑제+1, 석주길, 서박, 이준서, 에이피엠, 아침이슬 바위에 재미를 붙이신 에트님 제의로 관악산 육봉을 가볍게 갔습니다 전날은 사모님과 계곡을 타고 올랐는데, 물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랩니다 오늘은 걱정하던 비도 아니오고, 적당히 흐려서 산행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관천청사뒤 국사편찬위 뒤의 들머리를 들어서서 왼쪽으로 난길을 택해 오른다 땀이 쏟아기지 시작할 무렵 노오란 꽃 한송이가 반겨줍니다오랜만에 가본 육봉...오르다 뒤돌아 보고 후미가 많아 쳐지자 너른 바위에 앉아 담소나누기 잠시후 마나님을 에스코트하여 에트선배님 올라오셨습니다 에구 목랄라라~~ 일주일이 넘게 냉장고에 꽁꽁 얼렸던 막걸리를 빨리 녹이기 위해 석주길님이 손에 들고 녹이며 갑니다 릿지 구간이 시작되자 최근 릿찌화의 "신력'을 맛본 에이피엠님이 준서랑 쑁하니 먼저 오르고 ; 아챰슬도 따러오르고 바위맛들인 남편땜시 저 가파른 암릉구간을 오르는 사모님..... 그래도 겁도 안내며 잘도 오르십니다 뒤따르던 서박님이 '아이고 나 살려~~" 소릴 질러 석님이 스틱을 내려 끌어올립니다 서박님은 릿찌화를 신지 않았습니다. 이날 산행후 준서가 당장 릿찌화를 구입해서 보내기로... ; 엄살이 아니라...정말 무서워 절절 매는 서박님을 바라보며... 에구~ 에구 !! ..."흐흐 나두 불과 얼마전까지 그랬는데....'신력'의 맛을 아직 모르시는군" 하는 표정의 에이핌님 ; 불과 3개월만에 10Kg 감량에 성공한 석주길님은 처음엔 얼구살도 빠지면서 시커멓고 주름도 좀 잡히고 하여 체중감량 티를 내더니, 이젠 얼굴도 반질반질? 하니 이뻐져서 한 10년은 젊어 보입니다. 허기사 에트사모님이 오랜만에 보드니 깜짝 놀랬으니까요. 좋겠다 석님 ! 허~ 혜림엄마 신경써야 될듯...ㅎㅎㅎ 코끼리 바위. 저 아랫쪽으로 내려오는 사람도 많던데.꽤 아슬아슬해 보여. 벌써 릿찌꾼 다된 에이피엠님. 신력이 확실하긴 하지만.....조심조심합시다 ! 여가 오데지? 아주 신났구먼 ! 수선을 떨고 내려서니 아는분이 인사를 한다. 이런~ 이젠 오델가나 입조심 행동조심해야지.... 아는분도 온사방에 많기도 합니다. 예전에 비박을 두어차례 같이 같던 분을 만났는데 ㅎㅎ 세상에나,,, 작년 2월말에 대청봉 조난사건을 티비에서 봤답니다. 얼굴을 가렸었는데요 다들 알아봤네요...쩝 > 시원한 계곡에서 발담그고 기다리겠다던 에트사모님도 꾸준히 우회길로 잘 오시네요. 아챰슬도 수다 떨다가 뒤쳐지자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육봉의첫번째 국기봉을 지나서 왼쪽 아래 ㅌㅌ절을 지나서 좀 가다가 오른쪽 계곡쪽으로 떨어져 무진장 고도를 낮추며 내려옵니다. 한 300미터도 더 내려오니자 맑은 계곡물이 시작되니 근처에 자리를 펴고 오늘의 '행복'놀이에 돌입. 산행말고도 이런 즐거움이 있엇군요...에이피엠 왈 혜림엄마의 맛갈나는 솜씨가 돋보인 닭도리탕...그맛난 냄새가 십리를 갔더랩니다. 신나게 먹고 마시고 갈 준비. 계곡물이 얼마나 좋은지....물놀이 하는사람들도 많습니다 남자분덜은 웃통벗고 등목하고, 머리감고 발담그고.....시원허셨겠습니다.
수다 수다의 즐거움
하이트광장에서 에트선배님이 쏘신 맥주로 뒷풀이 하고 두분 먼저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2차를 갔지용. 머...일찍가면 혼난대나 어쩐대나 ! (아 내가 그랬나??) 그리곤 겨우 달래서 지하철에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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