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뜨락에서114 시큰둥한 여행준비 예전 같으면, 산행이나 이런 휴가를 이용한 몇일의 여행이 짜여지면 몇일전부터 분주했었다 갖고갈것들, 특히, 먹거리를 주욱 적어놓고 장보고, 다듬고 썰고 얼리고 챙겨서 야무지게 짐을 챙기는 재미... 그것도 떠남의 즐거움이었다 언젠가부턴, 이런 일이 귀찮아 지기 시작하였다 오히려 가급적 간.. 2007. 8. 1. 딱 한잔의 맛 ! 참 덥다 카메라 가방 둘러메고 산대신 청계천을 둘러 둘러 걸어 보지만 익숙지 않은 풍경들에 많이 지치기만 하다 청계천 7가에서 3가까지 걷다가 그거다 '여그가 아닌가베 ?' 목메일일 아니다 그냥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나만의 편안한 시간에 감사하며 딱 한병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그 맛을 아.. 2007. 7. 10. 답답한 장마속 긴긴 장마다...가끔은 아니 자주 비오는 소리가 좋은데 이 무더위 속에서는 가슴속에 허덕증이 인다 사진쟁이가 되려는건 아니었는데 이젠 조금씩 닮아간다 아침에 눈뜨면 날씨부터 살피고... 어딜 가면 좋은, 맘에드는 풍경을 담을까... 구름이라도 춤을 추면 좋으련만 오늘도 뿌연하늘 갑자기 혼자라.. 2007. 6. 30. 오랜만에..차 한잔 하며... 오랜만에 한가롭게 앉았다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오월 햇살에 그만 눈이 멀어 버렸는가보다 쪽 유리창을 닦는다 그리고 투명하게 반짝이는 맑은 햇살에 정신을 잃어버리는가 보다 아침 부드러운 빛받은 담쟁이 장미를 몇컷 담아본다 이 오월 마음껏 그 아름다움이 빛난다 2007. 5. 27. 생일날 5월 12일 생일날이다 올핸.......그래도 아들과 함께 하게 되나부다 비가 온다, 생일선물인냥... 빗소리가 듣기 좋다 아무 생각없다 그냥 편안하다 아침이슬 2007. 5. 12. 사진에 푹 빠져서... 올초부터 슬슬 시작한 사진생활이 탄력을 받아간다 낭만포토글럽에 가입하여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하나씩 배워가면서 새로운 내 인생 후반을 이어가고 있다 돌이켜 보면 지난 몇년동안 얼마나 가슴앓이를 하며 힘겨워 했는지.... 레지오를 하며 함께 찾아온 평화에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노래한다.. 2007. 5. 10. 올만에 양주를.... 카레하치루 유우구레와~ 그간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는가 미친듯이 마시고 떠들고 그리곤 쌀롱에서 취기에 모든것 잊고 불러대던 노래중 하나.....박수 꽤나 받았지... 일본말을 몰라도 적당히 한글로 따라 불러도 그럴듯... 경숙이, 호, 향하, 또....이름이 벌써 가물거리네, 그 친구들... 모두 이곳 저.. 2007. 4. 9. 레지오단원 선서 2007. 3. 23 레지오 마리에 '바다의 별' 입단 선서가 있었다 마냥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서.... 무언가 주님께 영광드리며 감사하고 싶어서... 그리고 가장 인간적인 약점인 '필요한것'을 위해서... 주님, 참으로 부족한 죄인이오나 당신께 의지하는 기쁨을 간구하오니 보잘것 없는 봉헌을 받아주시고 주님.. 2007. 3. 23. 봄비오는 날 즐거운 시간이다 혼자서 즐기는 방법을 배워나간다 이렇게 일년만 지내자...그리고..... 다시 떠날것이다 정말, 내가 그리워하던 그곳으로... 2007. 3. 21. 이전 1 ··· 3 4 5 6 7 8 9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