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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뜨락에서114

잠 안오는 날... 2007. 2. 11. 다시 시계는 하루를 시작 했는데 난 아직도 어제에 머물러 있다 산방을 들락날락 하지만 여전히 내키지 않는, 열리지 않는 마음... 괜한 심통이지... 벌써 한달이 넘도록 마음속에 묵직하게 함께 머무는 무언가의 섭섭함...공허함, 허탈, 게다가 심통까지...... 이래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자기 .. 2007. 2. 11.
아무래도 배가 고프다... 그 엤날 젊은 시절엔...끝도 없이 마음껏 먹었다. 먹고싶은건 다아~~~ 먹었다. 그리고 마~~아니 먹었는데 그러고도 개미 허리에 날씬 날씬 하여 살찌고 싶었는데...쩝! 이젠 그렇게 먹는 욕심내면 큰일이다.... 이런 일이 내게도 생겼다. 아무렴 어떠랴 하고 살면 그만이지만, 배나오고 허리 뭉실해.. 2007. 2. 9.
立 春 大 吉 

 立 春 大 吉 建 陽 多 慶 , 2007. 2. 4.
몸살 한 겨울에 감기를 두번씩이나 앓는다면 이건 좀 그렇다 12월엔 기침도 몹시 하며 거의 3주동안 고생했느데 이번엔 몸살로 시작되어 목감기로 번졌다 1월 28일 덕유산 산행시 좀 힘들었지 중봉에서 백련사로 잘못 하산을 했다는 것을 알고서는 구천동 계곡길 무려 5.4Km를 뛰다시피 했으니 내 체력보다 무.. 2007. 2. 3.
칼을 갈더니... 기여코 손을 비었다. 피가 무진장 많이 났다 그보다 더 불편한건.......손가락 사용이 불편해서 몹시 짜증이 났다 지난 11월말에 겨울 김장을 내 생애 가장 많은 양인 15포기분을 끙끙 거리며 맛나게 해 넣었다 이젠 집에서 밥먹을 일이 대부분일게고 또 아이도 있고 해서....올 봄까지 충분이 먹겠지 하고.. 2007. 2. 1.
먹고 사는일 '목구멍이 포도청' 이라는말이 귀에 들어온다 사람이 살기위해서는 움직이고 생각하고 생활하는 모든 에너지를 먹는것에서 얻어오니 먹는일은 이 세사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또 먹으면서 느끼는 행복감과 평안함, 그리고 즐거움... 그 무엇과도 바꾸기 싫다 그렇게 좋은 산에 가서도 가.. 2007. 1. 4.
한가로운 나날... 새해 동해로 일출을 꿈꾸었던 시간이 그냥 스쳐 지나고 허탈한 마음에 몇일을 딩굴거린다 당분간 그러겠지.. 괜찮아, 그런 휴식도 필요한 거니까. 진한 안개로 마음도 흐리더니 오늘부턴 조금 개인다 그런데도 아직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두어차례 아이가 여친과 만나자는걸 거절했고 이슬산방.. 2007. 1. 3.
06-12-17 눈온날 2006. 12. 17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다. 까만 밤에 보이던 탐스런 눈송이가 눈부신 하얀 은세계를 만들어 냈다. 어떻게 해도 도시는 복잡해 보이지만, 나뭇가지에 꽃처럼 피어난 흰 눈꽃송이는 참 아름답다 그렇게 희게, 깨끗하게, 순결하게, 아니....순수함이 아직도 가슴속에 남아 있는데... 주일....산에 .. 2006. 12. 17.
이만원의 사랑 이만원의 사랑 몇일전에 엄마의 전화를 받습니다 편찮으시다고... 떨어져 있는 딸이지만, 함께 사는 며느리나 아들보다는 딸에게 하소연 하는것이 편하겠지요 이해가 지나면 80이니 어디 몸이 편찮으면 이대로 자다가라도 영영 못깨어 나는건 아닐까... 그렇게 나이가 들면 불안하겠지요 당당하게 아.. 2006.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