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훈자 (15년)87 가을과 겨울사이 . . . 파키스탄 북부 스카루드에도 10월말~11월 초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을과 겨울이 혼재한다 고운빛갈 단풍잎 물들이고 산에는 희눈이 겨울을 준비한다 저 높은 고도의 산은 년중 내내 흰눈을 이고 살지만 겨울앞에서 가을옷 갈아 입으려는 땅위에 생명들은 거대한 자연앞에 잠시...... .. 2015. 11. 24. 소녀에서 숙녀로 . . . 파키스탄은 이슬람 국가다 그래서 여자들의 삶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이슬람에 대해서 그다지 많은것을 알지 못하고, 아직도 자료를 찾아 보지 않아서 얼마나 많은 제약이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길거리에서 보통 느껴지는 모습은 500년전 우리나라 조선시대 같은 느낌이다 그들의 의.. 2015. 11. 23. 훈자의 가을 . . . 가을비가 추적거리며 몇일 들락거리더니 그 곱고 아름답던 짧았던 가을, 길게 쓰고 이제 고향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 어느새 길목에서 손짓하는 이별 서러워 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잘 가라며, 손 흔들 수 있는 여유가 어느날 내게 와 있었다 조그만 지구가 더 없이 크다란 땅.. 2015. 11. 19. 라카포시 설산 (7,788m) . . . 아직 메모리 뒤적지며 기분 전환중에 몇몇 하이라이트 사진 보기 중이다 트레킹이 아닌 사진 촬영 여행팀을 따라가니 몸은 편한데...... 웬지 뭔가 아쉬움이 남는건 속속들이 그 경이로운 자연속에 숨어 있는 위대한 힘 또는 가슴 저미도록 절절한 아름다움을 한번에 뭉뚱그려서 보아.. 2015. 11. 13. 훈자마을 발티트성의 가을 풍경 . . . 당분간..... 이런 기분으로 뒤적뒤적 메모리를 열어보다가 몇컷 기억해 내야 할것 같다 이상하게 딱 떨어지는 않는 묘한 감정이 뒤섞이는 파키스탄 여행.... 그 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 풍광보다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내야 했던 그곳 사람들에 대한 .. 2015. 11. 11. 훈자 하이데라바드 가을 . . . 뭔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파키스탄, 엄밀히는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달리며 본 파키스탄 북부 풍광들과 종종 마주치는 사람들, 그리고 더 험란하고 오금저리는 길을 따라 오지속으로 들어서며 만난 훈자마을과 수카루드 또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에서.... 뭔지 모를 특별한 느낌을.. 2015. 11. 10.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