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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살이154

갑자기 폭설 잠간 [24-01-06] 저녁을 먹을까 하는데, 톡이 뜬다. 근처사는 자매님이 지금 눈이 펑펑 쏟아진다고 하여 내다보이....... 엄청 쏟아진다. 급하게 플래시 장착하고 카메라 들고 그냥.... 집 근처, 도로주변, 작은 공원앞등, 한 2블럭 정도 40여분 정도 열심히 플래시 터트리니 어느새 눈이 뚝 !!! 그니까 이게 쏘나기눈이네. 요기가 작년전 까지 무성한 벚꽃나무로 방송국 촬영도 가끔 하던 곳인데, 아 글쎄 그 무성하던 벚나무를 삭둑 밑기둥만 남기고 잘라버려서..... 몇년은 이렇게 휑~한 모습일게다 우야동동..... 방금 충전 빵빵채운 프레시가 마구마구 열일을 하니 쏟다붙는 눈송이들이 다 잡힌듯.... 큭... 요거 맘에 든당 2024. 1. 7.
눈 펑펑 내린날 (2) [2023-12-30] 가는해 섭하지 않게, 멀리 출사 나가기 힘든차에 거의 마지막날 이렇게 폭설 같은 눈이 펑펑 쏟아져 신났었다. 잠시 내려 놓았던 감성이 살아나고, 어깨는 아프지만 셔터를 누르는 기분은 여전히, 더없이 좋다. 그나마 집 가까운곳에 이런 그림들을 만들 수 있었으니, 감사한 일이다 통상 주차비 안내려고 호수공원 뒤쪽 주택가에 세우고 들어서면 선인장온실이 있는 곳인데, 평소에는 앵글을 잡지 않던 곳이다. 눈이 워낙 많이 내리니 많이 이동이 힘들것 같아 여기서 정자쪽과 그 주변으로만 돌아도 2시간이 훌쩍 넘드라는..... 메타길 시작점 부근이다. 이쪽으론 아직 사람이 별루 없다 이제 이 큰길을 지나 정자로 가며 냅다 셧터질~ 다음에 또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면 그땐 나도 사진말고, 그냥 걷기.. 2024. 1. 2.
눈 펑펑 내린날 [23-12-30] 간만에 서울중부 지방에 눈이 펑펑 쏟아지듯 많이 내렸다. 습설이라 바로 나무가지에도 쌓이고 세상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만들었는데..... 오후 들어서며 비로 점점 변해서 입고 있던 패딩이 다 젖고 어깨도 아프지만,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가까운 울동네에서 혼출사를 했다. 풍성한 눈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즐겁게 눈을 즐겼다 ▼ 인스타에 올리려고 세로 사진으로 크롭. 인스타는 가로사진은 많이 잘려서인지, 세로 사진이 잘 맞는탓에 최근에는 거의 모두 세로로 사진을 올리고 있다.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올리는 중.... 진사들도 제법 많았다. 그런데 눈내릴때는 정말 사진찍기 힘들다. 우선 입은 패딩이 부담되고, 비닐 주머니로 카메라를 감싸긴 했으나 종종 조리개, 거리등등 조절하느라 만지작 거리니 .. 2023. 12. 30.
겨울잎새 [23-12-02] 23년도 마지막 달이 되었다. 짧은 봄 어영부영 지나기도 전에 모진 무더위가 시작되어 지친여름을 힘겹게 보내자 마자 다시 내겐 세월의 무게로 다가온 고닲은 가을을 보내고 보니 어느덧, 어느덧 겨울이 와 있더라는..... 힘든 시간후에 모처럼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 컨디션 회복겸 편안한 몸과 마음으로 진짜 오랜만에 집 근처 경의선 철로길 따라 이어지는 공원길을 산책해 본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던 이...... 파~~아란 하늘과 거의 다 떨어지고 몇장 안남은 플라타나스 나무잎새들이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겨울잎새도 아름답다는듯.....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갤S24울트라 짱 !!! 2023. 12. 2.
Bye Autumn [23-11-25] 小雪도 지나고 늦가을 풍경도 아쉬움속에 남기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떠나고 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걸 새삼 느끼며.... 진짜 올해는 아무것도 안하고, 못하고 그냥 저냥 넘기고 마는데.....뭐 그럴수도 있지. 내가 감당할 만큼 살아가면 되는것 아닌가 한다. 지난 금요일 손녀 픽업 가는길 일산 고봉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에 우연히 오른창 밖을 보니 이런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급히 스맛폰 카메라로 잡아본 한컷.... 이 8차선 넓은 대로변에 산책로 같은 인도는 양 도로에 늘어선 플라타나스 낙엽이 이즈음 길위를 흩날리며 가을 분위기를 고조시키지만, 대로변이다 보니 산책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고, 일부러 가기도 그렇다. 어쨋던 그날의 그 한 장면이 눈에 아롱거려 다음날 일부러 카메라 들.. 2023. 11. 27.
10월의 마지막 날 가을 깊은 보광사에서 [2023-10-31] 화/목은 할 일이 있는 날인데, 마침 펑크가 나서 시간이 나는 바람에 10월의 마지막날을 점심도 먹고 근처 보광사의 가을 정취도 즐길겸, 성당 자매들과 나섰다. 올해는 먼거리, 심지어 일산에서 서울 나가는 것도 귀찮?아서 생략하고 살다보니, 뭐 그런대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세월을 뒤안길로 보내고 있는것 같다. 보리굴비를 좋아하는데, 이집의 보리굴비가 맛나고 특히, 반찬이 시골 재래식 맛이 그대로여서 입맛 없을때나, 바람쐬고 싶을 때 가~끔 가곤 한다 그런데, 점심후 계산을 하고 나와 보니, 가격이 13,000원에서 18,000원으로 올라있다. 허거덕 !!! 무려 5천원이 올랐다. 가격대비 가성비가 매우 좋았는데..... ㅠㅠ (뭐 올랐어도 다른데 보다 훨씬 싸고 맛 최고다 아직은) .. 2023. 11. 6.
빗방울 샤워하는 아침 [2023-10-28] 이즈음 아침저녁 기온차가 크면 안개도 잘 끼고 호수면엔 물안개도 잘 들어온다. 더불어 이슬이 잘 맺혀서 오늘같은 맑은날 역광의 해살에 반짝이는 이슬방울은 그야말로 보석이다. 잠깐 들여다 보기 시작하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이슬방울을 찍으려면 삼각대, 접사렌즈를 제대로 준비를 해야는데...... 냅다 걸으면서 찰칵찰칵 !! 에고 그래도 몇 안남은 구절초들도 이슬방울 달고 아침맞이 중이고나 호수 조망대 입구 좀 늦은 시간인데, 아직 물안개가 스믈스믈 멋지다 비스듬히 빛이 들어오는데.... 나무기둥에 촛점을 못맞추었더니... 좀 그렇네 ㅠㅠㅠ 좀 더 있으면 메타세콰이가 볼만해지것지 플라타너스 넓은 활엽수가 짙게 물들어 가을 느낌 물씬~ 도로변은 이 넓은 낙엽들이 휘휘~ 바람결에 .. 2023. 11. 3.
10월의 마지막 날 [23-10-28]어쩌다 보니 또 10월의 마지막날을 맞는다.    특별할것도 없는데.... ㅎㅎ그래도 짧은 가을느낌을 사진으로 담고 남기는 일이 내겐 힐링이다.   초가을 부터 컨디션 난조로 많이 고생스러웠지만,  이만큼의 오늘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찬미와 영광을 노래하다▽덩쿨식물을 식생하는 터널이 있는데,  으름덩쿨의 씨앗이 매달려 있다.    사진을 찍을 화각은 안나오게 긴 덩쿨을 삭둑삭둑 잘라서 그림이 안만들어져 관심밖이었던 곳.....   꽃은 쬐그만데 웬 씨앗은 일케 큰겨? 그리고 철없는 장미들..... 2023. 10. 31.
가을 아침 산책 [2023-10-20] 아직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중이다.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는 동안 평소 하던 운동을 못하니 체력이 많이 저하된듯하다. 하늘 좋고, 공기 선선하고, 나무들도 칼라풀하게 변해 가는데...... 세월탓하며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근데 별 욕심도 없다. 이른아침 투명한 공기가 좋아서, 잠깐 호수공원에 아침빛을 즐기러 나섰는데, 얼마전 보다 제법 가을이 와 있다 ㅎㅎㅎ 갤럭시S-23 울트라의 사진이 매우 좋기는 한데, 디테일 표현은 역시 잘 안되는듯... 뭐 그냥 인증용으로... 좋아하는 구간. 아침빛이 말갛게 들어오며 정말 산뜻한 아침 기운을 느끼게 한다 허리 부담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많이 걷기도 그렇고.... 그렇고 그런 가을이 지나간다. 2023.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