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살이154 너무 무더운 여름 [2022-08-04] 태풍 끝 비가 약간 오락가락 하는중에 폭염은 계속이니 정신이 혼미해질것 같은 무더위와 힘겨움이 이 여름을 고달프게 한다 더 더워지면 숨쉬기도 짜증나니 냉커피 들고 일찌감치 호수공원 한바리 하러 나갔다 이렇게라도 여름을 이겨내는 중이다 ㅠㅠㅠㅠ 커피 한모금 마시려고 작은 정자에 들어갔다 이곳에 할매들이 늘 와서 놀더니.... 더워서인가 요샌 안 보이네 다들 건강하셔야 하는데.... (으이그 본인 걱정이나 하시지....ㅎㅎ) 그 옆에 한그루 무궁화가 한여름 더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전엔 진딧물이 많은 나무였는데, 병충해에 강하게 많이 개량됬나 보다 꽃나무를 심을때 이왕이면 무궁화면 무궁화, 베롱나무면 배롱나무등을 좀 몰아서 주제있게 심으면 좀 더 관심 있게 보게 되고 사진빨도 좀.. 2022. 8. 5. 베롱꽃나무 [2022-07-26] 진짜 마이 덥다 ㅠㅠ 유난히 더위에 약한 나는 죽을맛이다 글타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 놓으면 머리도 아픈거 같고, 피부도 따갑고.... 아~흑 그래도 매일 걷기를 위해 오늘도 호수공원 한바리~ 더워지기 전에, 주차비 징수시간 되기 전에..... 냅다 걷는다 사실 냉커피를 준비해 갔는데.... 느긋하게 앉아서 마시며 놀 시간이 없더라는.... 아~ 햇빛을 피해 그늘이 많은 숲속으로 걷다가 호숫가에 빨~간 베롱꽃이 유난히 화려하고 예뻐서 또 핸폰 꺼내들고 몇컷 해본다 그낭, 보기에 좋으면 된다 그냥, 보아서 즐거우면 된다 그냥, 보고나서 기분 좋으면 된다 이 근처에 베롱나무가 여기저기 있는데 분홍색 베롱나무는 처음 본다... 그간 관심이 없어 지나쳤것지...ㅎ 꽃분홍 짙은 베롱만 보.. 2022. 7. 26. 베롱꽃이 피었다 [22-07-20] 의무적으로 거의 매일 호수공원이나, 경의선 철길옆 긴~ 산책길을 걷는다 끔찍한 여름 더위도 싫지만, 호수공원은 공원 남쪽 주택가 사이 공터에 있던 무료 주차공간을 없애서 부득불 돈내는 정규 주차장을 써야 하는데..... 싸기는 하지만 돈내긴 아깝다 09:00시 까지는 무료이니, 더위 피해 이른 아침에 다녀오곤 한다 더위가 무르익어 가며 베롱꽃 소식이 들려 오는데..... 지난 코로나 몇년동안 여름촬영으로 많이 힘들었어서 그런지.... 출사 나들이가 그닥이다 최근 다시 재개된 출사팀 경비도 놀랄 정도로 많이 올랐고.... 매일아침 운동하며 만나는 여름.... 여러군데 피어있는 베롱나무는 사진으로 담기엔 여기 한군데 같다 눈부시도록 화려하게 피어서 핸폰으로 찍어봤다 , , , 그냥 못지나.. 2022. 7. 21. 벚꽃산책 [2022-04-08]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3월을 보내고 조금씩 회복된 허리를 실험?할겸..... 매일의 루틴인 호수공원 걷기를 한달여 만에 걷기다 사실은 평지보다는 야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길이 좋은데.... 이동네는 다 납작한 평지라 가끔 중산에 있는 조그만 산을 타야 하는데.... 거기 가기도 귀찮다는... 그냥 걷자 완존 쨍한 파란 하늘을 이고 한창 피어 눈부신 노랑색과 멋드러진 수양버들의 연두빛은 봄의 상징같다 호수공원 한가운데 있는 달맞이섬으로 건너가니 개나리는 만발이고, 벚꽃은 일부는 피고 일부는 꽃망울이 곧 터질듯하다 이 화창한 날 아무리 멋진 카페보다 이렇게 자연속에 부드러운 봄햇살 등지고 앉아 피어나는 꽃과 봄의 소리를 들으며 점심인지...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으며 이야기꽃 피우는 모.. 2022. 4. 13. 드라마틱한 하늘 [22-01-19] 수도권에 눈 온 날이다 제법 굵은 함박눈에 경복궁으로 내달렸던..... 근데 일산살이 하는 핸디캡에 서울출장 그림은 쉽지 않았다는.... 큰 소득없이 돌아오는길에 그냥... 호수공원에 잠시 들렀다 이미 오후 해가 기울어 가는 시간 오전에 내린 눈은 다 녹았을거라 기대할것은 없지만 눈내리고 구름이 춤추며 하루를 정리하는 하늘이 오늘의 바쁜 날씨 변화를 보여주는듯 하다 나는 하늘과 구름이 있는 풍경이 좋다 [사진클릭--크게 보기. 풍경사진은 무조건 크게 봐야 맛이 있습니다] 구름위로 뱡기 나르는 모습도 찍혔당 ! 이곳에 있으면 김포쪽에서 이륙해서 남쪽으로 기수를 돌리는 비행기를 자주 보게 된다 매번.... 나도 저거 타고 가고 싶다..... 하면서 바라본다 ㅠㅠ 2022. 2. 7. 하얀 은세계의 설날 호수공원 [22-02-01] 설날 아침 올 설날은 집에서 맛난거 먹고 노는 대신 1박으로 전체 가족 모여 간단 여행을 계획한다 나처럼 외박러 비박러도 한번 나갈 때마다 준빗물이 간단치 않은데 어린 아이들 까지 데리고 사돈까지 가니 먹거리 준비가 분주하다 아~~~ 그런데, 이른 아침 밖에는 하얀 은세계다 어쩌나.... 하는데 눈발까지 날린다. 돌것네 ㅎㅎㅎ 여행지가 가까운 곳이라 11시 출발하니 잡싸게 호수공원으로 날른다. 전체 다 돌기는 어림없고, 한 40여분 1주차장으로 들어가 서쪽 자연 습지지역 주변으로 대충이라도 돌며 이 하얀 은세계를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 놓는다 설날 아침이라 일반인은 거의 없고 카메라 든 사진인들만 꽤 많이 왔다갔다 한다 시간에 쫓겨 뛰다시피 냅다 셔터질 하며 담아본 22년 설경은.... 2022. 2. 4. 안개속 산책길 [2021-12-21] 호수공원에 좀 작은 규모지만 3~4군데 소나무 군락들이 있다 안개가 들어오면 한번 담아봐야지 했더랬는데,,,, 좀처럼 기회가 없다가 드뎌 안개님이 오셨다 그런데, 이동네 소나무가 많이 빈약하여 생각하던것 같은 그림은 아니올시다라는....ㅎ 흉내만 내다 말았네... (그나마 사진 클릭, 크게 보심이 좀 나을듯 하네요) 어쨋던, 자욱한 안개로 뒷배경이 다 가려지니 아스라~하니 부니기는 좋다 토실한 산수유가 꽤 있어서 눈오면 풍경으로 담으리라 했는데, 그럴듯한 위치의 산수유는 사람들 손을 타서 다 따갔다 참내, 그거 몇알 따서 먹으면 좋나? 여러차레 소독약도 뿌리고 머 그랬는데.... ㅠㅠㅠ 무겁게 내려 앉은 습도속에 걸으니 어깨가 물먹은 스폰지같이 무겁게 느껴진다 살짝 몸살같이 스멀스.. 2021. 12. 23. 함박눈 까꿍? 요즘 기상청 일기예보는 비교적 잘 맞는 듯하다 막 속초에서 올라와 집에 도착하자마자 따끈 샤워 후 속초에서 사 온 그 유명한 닭강정에 맥주 한잔 하고 밖을 보니 예보대로 함박눈이 펄펄 날리는거다. 아~~잉 나가기 싫은데... 그런데 눈송이가 점점 커져서 나뭇가지에 쌓이는거다 양심적으루다가 맥주를 한잔 마셨으니 운전은 안된다, 하여 호수공원 대신 울 집 뒷길 건너 경의선길 공원으로 갔다. 눈이 이렇게 소복이 내려 쌓이는 기회가 많지는 않을테니... 그곳에 커다란 산수유나무는 열매가 참 실하고 좋긴한데 너무 커서 망원으로 올려다 찍어야 해서 맘에 드는 구도 찾기가 어렵지만..... 시간은 지나면 오지 않으니, 이날 함박눈과의 만남은 기억해야쥐.... 뭐냐? 펑펑 쏟아지던 함박눈이 슬슬 잦아지면서 파란 하늘과.. 2021. 12. 20. 아이 추워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이네 얼음이 얼고 찬바람에 손시려, 얼굴시려, 추위가 세상을 덮은 계절이네 이른 오전 호숫가에 피어난 얼음꽃? 수련이 피고지고 간 자리에 마치 발자욱이라도 남긴듯 갖가지 모양으로 멋을낸 겨울호수면에도 미소같은 포근함이 있다니.... 오미크론 등장으로 또 심난스런 겨울을 맞이한다 걱정도 되고, 하루라도 빨리 이 고난의 시간들을 떠나보내려 3차 부스터도 몇일전 맞았다 다행히 아무런 후유증도 없이 잘 넘어가고 있다 아직은 가까운 곳의 아는 사람들은 무사히 잘 넘어가고 있는데 바이러스의 끝없는 반란은 과연 내 생애에 끝을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ㅠㅠ 암튼 끝까지 방역수칙 잘 지켜서 무사히 무사히 모두가 안녕하시길 바라며~~~ 2021. 12. 13. 이전 1 ··· 4 5 6 7 8 9 10 ··· 18 다음